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6-1)장자 품(MN 51~54)(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27)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6-1)장자 품(MN 51~54)(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2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yOis19-C0Q
(장자품)은
(MN 51-깐다라까 경)/(MN 52-앗타까나가라 경)/(MN 53-유학(有學) 경)/(MN 54-뽀딸리야 경)/(MN 55-지와까 경)/(MN 56-우빨리 경)/(MN 57-개의 습성 경)/(MN 58-아바야 왕자 경)/(MN 59-많은 경험 경)/(MN 60-흠 없음 경)
의 열 개의 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번 수업에서는 51~54번의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1. kandarakasuttaṃ (MN 51-깐다라까 경)
제2권 중간의 오십 개는 장자 품의 (MN 51-깐다라까 경)으로 시작합니다. 깐다라까 유행승이 세존을 찬탄하고, 부처님은 비구 상가에 아라한과 유학이 있어서 사념처에 잘 확립된 심(心)으로 머문다고 설명합니다. 이어서 코끼리 조련사의 아들 -듇怜¡ 세존에게 재가자들도 적당한 때에 사념처에 작 확립된 심(心)을 가진 자로 머문다고 말한 뒤, 짐승은 마음을 분명히 드러내지만, 인간은 참으로 속을 알 수 없다고 말하고, 부처님은 동의하면서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을 설명하는데,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지 않아 스스로 힘든 삶을 살지 않는 자이면서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지 않아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 네 번째 사람이 으뜸입니다.
; 1)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스스로 힘든 삶을 사는 자 ― 지치게 하는 실천 = 고행(苦行)의 정형
2)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남을 힘들게 하는 자
3)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스스로 힘든 삶을 사는 자이면서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남을 힘들게 하는 자
4)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지 않아 스스로 힘든 삶을 살지 않는 자이면서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지 않아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 자
▣ 주제의 확장 ― (45)「과거에 아라한–정등각이었던 그분 세존들」
▣ 주제의 확장 ― (46)「수행의 중심 개념」
▣ 주제의 확장 ― (47)「so evaṃ pabbajito samāno 이렇게 출가한 그는」
2. aṭṭhakanāgarasuttaṃ (MN 52-앗타까나가라 경)
아난다 존자와 앗타까나가라의 다사마 장자 간 대화를 담고 있는 이 경은부처님이 돌아가신 뒤에 설해진 경입니다. 다사마 장자는 부처님에 의해 선언된 ‘거기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머무는 비구에게 해탈하지 않은 심(心)은 해탈하고, 완전히 부서지지 않은 번뇌는 완전히 부서지고,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온은 성취되는’ 하나의 법을 묻는데, 아난다 존자는 초선-제2선-제3선-제사선-자심해탈-비심해탈-희심해탈-사심해탈-공무변처-식무변처-무소유처의 11개의 법[심해탈-혜해탈에 의해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거기 즉 토대로서의 11가지 법]을 설명합니다. 다사마 장자는 한 개를 찾고자 하였지만 열한 개를 찾았다고 찬탄하면서 상가에 공양하고 승원을 짓습니다.
; 그는 ‘이 초선-제2선-제3선-제4선-자심해탈-비심해탈-희심해탈-사심해탈-공무변처-식무변처-무소유처도 형성된 것이고 의도된 것이다. 어떤 것이든 형성된 것이고 의도된 것은 무상(無常)하고, 소멸(消滅)의 법이다.’라고 숙고하고, 꿰뚫어 압니다. 거기에 선 그는 번뇌들의 부서짐에 도달한다. 만약 번뇌들의 부서짐에 도달하지 못하더라도 그 법을 좋아하고 그 법을 소망하기 때문에 ‘오하분결(五下分結)이 완전히 부서졌기 때문에 화생(化生)하고, 거기서 완전히 열반하니, 그 세상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입니다. 장자여, 이것도 아시는 분, 보시는 분,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에 의해 선언된 ‘거기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머무는 비구에게 해탈하지 않은 심(心)은 해탈하고, 완전히 부서지지 않은 번뇌는 완전히 부서지고, 성취하지 못한 위없는 유가안온(瑜伽安穩)은 성취되는’ 하나의 법입니다.
▣ 주제의 확장 ― (48)「부처님의 완전한 열반 이후에 설해진 경전들」
▣ 주제의 확장 ― (49)「dhammarāga-dhammanandi」
▣ 주제의 확장 ― (50)「함께한 어떤 것을 닦는다(sahagataṃ… bhāveti)」
▣ 주제의 확장 ― (51)「반복되는 경전 모음 –상윳따 니까야」
3. sekhasuttaṃ (MN 53-유학(有學) 경)
• 유학(有學)의 길을 따라가는 것(sekho pāṭipado)에 대한 설법
유학은 벗어남을 위한 공부의 영역에 있는 성자로서 공부가 완성되지 못해 공부가 남아있는 수행자여서 예류도-예류과-일래도-일래과-불환도-불환과-아라한도이고, 무학은 공부가 완성된 성자여서 아라한입니다. ①계(戒)를 갖추고, ②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고, ③음식의 적당량을 알고, ④깨어있음을 실천하고, ⑤일곱 가지 정법(正法)을 갖추고, ⑥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을 위한 높은 심(心)인 네 가지 선(禪)을 원하는 대로 어렵지 않고 고통스럽지 않게 얻는 여섯 가지 주제로 ‘유학의 길을 따라가는 것’을 설명하는 아난다 존자의 설법인데, 유학의 길을 따라 건강하게 태어난 성스러운 제자는 여실지견(如實知見)의 예류자(預流者)입니다. 위없는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 덕분에 숙주명-천안명-누진명의 삼명으로 깨닫기 위한 과정인데, 병아리가 달걀 껍질로부터 나오듯이, 이것은 세상에 대한 높은 염오(厭惡)입니다. 이때, 여섯 가지 주제는 행(行)이고, 삼명은 명(明)이어서 명행족이 설명됩니다.
4. potaliyasuttaṃ (MN 54-뽀딸리야 경)
• 삶에서의 물러남으로 이끄는 여덟 가지 법과 모든 것에 걸쳐 완전하게 삶에서 물러나는 법
뽀딸리야 장자는 소유에 대한 권한을 포기하는 정도로 삶에서 물러남을 말하지만, 부처님은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으로의 존재로부터 벗어나는 것을 삶에서 물러남이라고 설명하는 것이 이 경의 중심 주제입니다.
성스러운 율에서의 ‘삶에서 물러남’으로 이끄는 여덟 가지 법에 이어 모든 것에 걸쳐 완전하게 삶에서 물러나는 법을 설하는데, 일곱 가지 비유를 통해 소유의 삶의 문제(‘소유의 삶은 괴로움과 절망이 많다. 여기서 위험은 반복된다.’)를 지적한 뒤 단일함에 의지한 단일함의 평정을 닦아 삼명(三明)의 과정으로 깨닫는 것입니다. 이런 ‘삶에서 물러남’을 자신에게서 관찰하지 못하는 뽀딸리야 장자는 누가 좋은 가문인지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삼보에 귀의하여 재가 신자가 됩니다.
5. jīvakasuttaṃ (MN 55-지와까 경)
• ‘어떤 사람이 사문 고따마를 위해 생명을 죽인다. 그것을 아는 사문 고따마는 연(緣)하여 행해진[자신을 위해 죽인] 주어진 고기를 먹는다.’라는 말이 사실인지?
남신자 가운데 사람을 기쁘게 함의 측면의 으뜸인 지와까 꼬마라밧짜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육식에 대한 기준[허용된 육식 —보이지 않은 것, 들리지 않은 것, 의심되지 않는 것]의 제시에 이어 결점 없이 음식을 먹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결점 없이 음식을 먹는 방법 ―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닦음 → 식사의 초대를 받았을 때 ‘나에게 이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맛있는 탁발 음식을 공양하다니 참으로 좋구나!’라거나, ‘이후에도 나에게 이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맛있는 탁발 음식을 공양하게 되기를!’이라고 생각하지 않음 → 욕심내지 않고, 열중하지 않고, 집착하지 않고, 위험을 보면서, 해방을 위한 지혜를 가진 자로서 탁발 음식을 먹음 → 자기를 해치기 위해 의도하거나, 남을 해치기 위해 의도하거나, 둘 모두를 해치기 위해 의도하지 않음
⇒ 출가자가 결점 없이 음식을 먹는 방법은 이런 것이지 육식 여부가 결점의 유무를 결정하는 것이 아님.
지와까는 부처님을 범천에 견주어 자(慈)-비(悲)-희(喜)-사(捨)와 함께 머문다고 말하고, 부처님은 자(慈-metta) ↔ 진에(byāpāda), 비(悲-karuṇā) ↔ 짜증(vihesā), 희(喜-muditā) ↔ 불쾌(arati), 사(捨-upekkhā) ↔ 저항(paṭigha)의 대응을 설명하면서 진에-짜증-불쾌-저항을 생겨나게 하는 탐-진-치가 버려졌기 때문에 여래는 자-비-희-사와 함께 머문다고 동의합니다.
▣ 주제의 확장 ― (52)「사선(四禪)과 사무량심(四無量心)의 대응」
6. upālisuttaṃ (MN 56-우빨리 경)
• 개종시키는 요술 & 차제설법
니간타는 업(業-kamma)이 아니라 때림(daṇḍa-몽둥이)이라고 선언하는데, 몸의 때림이 더 큰 결점이 있다고 주장합니다. 니간타의 재가 신자인 우빨리가 부처님을 탄핵하기 위해 부처님을 만나지만, 부처님은 의(意)의 업이 더 큰 결점이 있다는 것을 설득합니다. 우빨리의 귀의에 이어 부처님은 순서대로의 가르침[차제설법]을 설합니다. 니간타 나따뿟따가 우빨리의 개종을 확인하기 위해 직접 우빨리의 집을 방문하여 개종시키는 요술에 의한 개종이라고 지적합니다. 우빨리는 이런 요술은 좋은 것이라고 반박하고, 니간타 나따뿟따는 우빨리에게 누구의 제자인지 묻습니다. → 우빨리 장자의 신앙 고백 : 그분 세존에 대한 찬탄 ― 「나는 그분 세존의 제자입니다!」
▣ 주제의 확장 ― (56)「사문 고따마의 말을 논파하라」
▣ 주제의 확장 ― 「순서대로의 가르침[차제설법(次第說法-anupubbikathā)]」
7. kukkuravatikasuttaṃ (MN 57-개의 습성 경)
• “오랫동안 개의 습성-소의 습성을 온전하게 실천한 그의 갈 곳은 어디이고, 내세의 태어남은 어디입니까?”
오랫동안 개-소의 습성을 온전하게 실천한 사람의 갈 곳은 어디이고, 내세의 태어남은 어디인지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삿된 견해의 문제를 지적하고, 개-소의 습성이 성취되면 개-소들의 일원으로 이끌리고, 성취되지 않으면 지옥으로 이끌린다고 답합니다. 개-소의 습성을 버릴 수 있는 가르침을 청하자 부처님은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한 네 가지 업을 설법합니다. 설법 중에 ‘업을 이은 자’라는 관점도 제시되는데, 불교적인 업장소멸의 방법으로 연결됩니다. 소의 습성을 가진 뿐나는 귀의하여 재가 신자가 되고, 개의 습성을 가진 세니야는 귀의하여 출가를 요청하는데, 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됩니다.
▣ 주제의 확장 ― (53)「부처님이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한 네 가지 업(業)들」
▣ 주제의 확장 ― (54)「업(業)을 이은 자(kammadāyādā)」
▣ 주제의 확장 ― (55)「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됨」
8. abhayarājakumārasuttaṃ (MN 58-아바야 왕자 경)
• 어린 아이를 연민하듯이 여래는 중생들을 연민함
니간타 나따뿟따는 아바야 왕자에게 ‘여래는 다른 사람에게 사랑스럽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말을 하는지?’의 주제로써 사문 고따마의 말을 논파하라고 부추깁니다. 하지만 부처님은 어리고 게으르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어린아이에 비유하여 중생들에 대한 연민 때문에 사랑스럽지 않은 말도 적절한 때에 한다고 역으로 논파하면서, 말의 기준을 설명합니다. 아바야 왕자는 이어지는 질문을 하는데, 부처님은 많은 사람의 질문을 예상하여 미리 대답을 준비하는지 아니면 질문을 받는 즉시 마음에 떠오르는지 입니다. 여래는 법의 요소[법계(法界)]를 잘 꿰뚫었기 때문에 질문을 받는 즉시 그 대답이 마음에 떠오른다고 답합니다.
▣ 주제의 확장 ― (56)「사문 고따마의 말을 논파하라」
▣ 주제의 확장(AN-8) ‒ 분별설자(分別說者-vibhajjavāda)
▣ 주제의 확장 ― (57)「어리고 게으르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어린아이」
9. bahuvedanīyasuttaṃ (MN 59-많은 경험 경)
• 최상의 즐거움[락(樂)]은 무엇인가? ― 단계적 성취
매력-위험-해방은 부처님 깨달음의 중심주제인데, 행복과 그 이면의 이야기입니다. (MN 59-많은 경험 경)은 위험의 단계적 해소를 통해 완전한 행복[해탈락-열반락]을 성취하는 과정을 설명하기 때문에 각각의 단계에서 ‘더 좋은 것이 있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한편, 경험이 몇 가지가 있는지의 대화로 시작하는 이 경에서 부처님은 방법에 따라 2-3-5-6-18-36-108가지로 경험을 말했다고 밝힌 뒤, 소유의 즐거움[욕락(慾樂)]으로 시작해서 상수멸에 이르는 최상의 즐거움의 단계적 성취를 직접 말합니다. 특히, 수(受)의 소멸을 말하는 상수멸이 어떻게 더 훌륭하고 더 뛰어난 다른 즐거움인지도 설명합니다.
; 상(想)과 수(受)가 멸(滅)했는데 어떻게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해 머무는 것이 즐거움인가? ― 「도반들이여, 세존께서는 즐거움의 영역에 대해서 즐거움의 경험만을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도반들이여, 여래는 즐거움이 있는 어디에서든지 그것을 즐거움의 영역에서 설명합니다.」
▣ 주제의 확장 ― (58)「108의 용례」
10. apaṇṇakasuttaṃ (MN 60-흠 없음 경)
부처님은 믿음을 얻을만한 이유가 있는 마음에 드는 스승을 얻지 못했다면 ‘흠 없는 법’을 받아들여서 실천할 것을 권하고 설명하는데, 「저세상-결실-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무색계의 존재-존재의 소멸은 있다는 견해 위에서 무익한 경우를 배제하고, 금생과 내생의 양쪽 부분을 채우고 서 있는 삶」을 의미합니다. 십업의 견해를 구성하는 여섯 가지에 대한 유무의 관점에서 정반대의 견해를 가진 사문-바라문들이 있는데, [‘있다’=정견=사실, ‘없다’=사견=거짓]입니다. 경은 1)저세상-2)결실-3)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4)무색계의 존재-5)존재의 소멸의 유무를 따져서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합니다.
; 흠 없는 법(apaṇṇako dhammo) ― 「저세상-결실-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무색계의 존재-존재의 소멸은 있다는 견해 위에서 무익한 경우를 배제하고, 금생과 내생의 양쪽 부분을 채우고 서 있는 삶」 → 백분 양보해서 없다고 쳐도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사는 것이 옳은데, 사실은 있기 때문에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당위성
▣ 주제의 확장 ― (59)「육사외도(六師外道)」
▣ 주제의 확장 ― (60)「니까야에 나타나는 니간타의 용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