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 1. 근본법문 품(MN 1~10) & 경전 구성표(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723)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 1-1) 근본법문 품(MN 1~10) & 경전 구성표(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72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N0jbRcfGz0
• 경전 구성표 ― 별도 첨부(추후 작업)
【품별 정리 - 제1권 mūlapaṇṇāsapāḷi】
Ⅰ. mūlapariyāyavaggo(근본 법문 품) <vaggavaro asamo 비할 바 없이 뛰어난 품>
(근본 법문 품)은
(MN 1-근본 법문 경)/(MN 2-모든 번뇌 경)/(MN3-법(法)의 후계자 경)/(MN 4-두려움과 무시무시함 경)/(MN 5-때 없음 경)/(MN 6-원한다면 경)/(MN 7-옷감 경)/(MN 8-더 높은 삶 경)/(MN 9-정견(正見) 경)/(MN 10-대념처경)
의 열 개의 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품은 '비할 바 없이 뛰어난 품(vaggavaro asamo)'이라고 보충 설명될 정도로 포괄적이고 핵심적인 주제들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1. mūlapariyāyasuttaṃ (MN 1-근본 법문 경)
• 경의 흐름 ― 배우지 못한 범부(凡夫)의 삶 → 유학(有學) → 무학(無學-아라한) → 여래
; 범부 ‒ 벗어남의 영역에 들어서지 못한 사람(올라가는 수행 포함)
; 유학 ‒ 벗어남의 영역에 들어선 사람
; 무학 ‒ 벗어남을 완성한 사람
범부(凡夫)들의 삶이 있고, 그것을 넘어서 깨달음으로 이끌리는 삶이 있습니다. 범부의 삶을 특징지어 설명하고, 깨달음으로 이끌리기 위해서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그리고 그 끝에 실현되는 삶은 무엇인지를 부처님은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 되는 법문이라고 선언합니다.
; 인식의 공동주관(골격의 측면+질의 측면) 가운데 질(質)의 측면에서의 향상 과정(我를 전제한 삶 → 我를 전제하지 않은 삶)
; 이것이 사는 이야기로의 불교의 근본 = 모든 가르침의 근본이 되는 법문
완전히 알지 못하기(apariññātaṃ) 때문에 범부(凡夫)로 살아가고, 완전히 알아야 하는(pariññeyyaṃ) 유학(有學)의 과정을 넘어, 완전히 알았기(pariññātaṃ) 때문에 번뇌 다한 아라한[무학(無學)]이 됩니다. 그 모든 과정의 근거는 여래(如來)-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인데, 끝을 완전히 알았기(pariññātantaṃ) 때문에 성취된 경지입니다.
; 끝을 완전히 알아서 드러내는 이런 경지는 부처님에게서 직접 법을 듣던 제자분들에게도 이해하기 어려웠나 봅니다. 그래서 비구들이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지 않았다고 나타나는 유일한 경인데, 과학의 발전에 힘입은 학습 능력의 향상은 이제 이런 가르침도 이해할 수 있게 합니다. 다만, 가르침 그대로(삶의 메커니즘) 배워 알고 실천하는 노력이 있을 때라야 가능한 것이고요!
2. sabbāsavasuttaṃ (MN 2-모든 번뇌 경)
• 모든 번뇌의 단속을 위한 법문(sabbāsavasaṃvarapariyāya)
; 깨달음 = 누진(漏盡-āsavakkhaya)
; 번뇌 ‒구분①(몸통) 욕루(慾漏)-유루(有漏)-무명루(無明漏)
구분②(대응) '~를 통해 버려야 하는 번뇌' 7가지
중생을 지시하는 개념은 번뇌-루(漏)-āsava입니다. 그래서 번뇌의 부서짐 즉 누진(漏盡-āsavakkhaya)으로 깨달음을 선언합니다. 얼마만큼의 번뇌가 있고, 얼마만큼의 번뇌가 부서졌는지에 따라 삶의 질은 차별됩니다.
경은 일곱 가지로 번뇌를 분류하는데, 수행자의 일상에 해당하는 ③수용-④참음-⑤피함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과, 수행을 통한 필수품을 갖춘 삼매~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의 과정에 해당하는 ②단속-⑥제거를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 법(法)의 위빳사나의 과정에 해당하는 ①봄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 사마타-위빳사나의 과정에 해당하는 ⑦(칠각지를 있는 그대로 닦는) 수행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입니다.
번뇌는 소유의 번뇌-존재의 번뇌-무명의 번뇌[욕루(慾漏)-유루(有漏)-무명루(無明漏)]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이런 번뇌들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의 측면에서 번뇌는 다시 구분되는데, 여리작의(如理作意)와 비여리작의(非如理作意)의 알고 봄 즉 삶에 대한 이해가 번뇌의 부서짐을 위한 근본입니다. 그래서 봄을 통해서 버려야 하는 번뇌들[법(法)의 위빳사나 → 여실지견(如實知見)]을 먼저 제시하고, 그 부서짐의 완성을 「떨침-이탐-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칠각지(七覺支)」 수행으로 마무리합니다(수행의 중심 개념). 그리고 나머지 다섯 가지 번뇌들을 그 중간에 배치하는 구조를 보여줍니다.
3. dhammadāyādasuttaṃ (MN 3-법(法)의 후계자 경)
• 스승이 홀로 머무실 때 제자들은 떨침(*)을 이어서 공부함 ‒ ①스승이 버려야 한다고 말한 법들을 버림, ②풍족하게 살지 않고, 해이하지 않고, 들어갈 때는 짐을 내려놓고, 여읨에서는 앞서감
(*) 떨침(viveka) ‒ ①초선(vivekajaṃpītisukhaṃ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 ②사마타-위빳사나(vivekanissitaṃ virāganissitaṃ nirodhanissitaṃ vossaggapariṇāmiṃ떨침의 과정이고 이탐의 과정이고 소멸의 과정이고 쉼으로 귀결되는)
재물의 후계자가 아닌 법의 후계자가 되기 위해서 스승이 홀로 머물 때 제자들은 떨침을 이어서 공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①스승이 버리라고 말한 법들을 버리는 것이고, ②풍족하게 살지 않고, 해이하지 않고 들어갈 때는 짐을 내려놓고, 여읨에서는 앞서가는 것인데, 중도(中道) 곧 팔정도(八正道)가 그 방법입니다.
이때, 스승이 버리라고 말한 법들은 일부 구성의 차이를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경들에서 연관성을 가지고 나타나는데, 불선법(不善法)이고, 심(心)의 오염원이며, 낮은 삶에 속하고, 모나게 하는 법들, 사문에게 적합하지 않은 실천이며, 괴로움으로 이끄는 법들이어서 아라한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버려야 하는 법들입니다.
※ 스승이 버려야 한다고 말한 법들 ― ①망(望-lobha)-진(嗔-dosa), ②화(kodha)-원한(upanāha), ③위선(makkha)-악의(paḷāsa), ④질투(issā)-인색(macchera 또는 macchariya), ⑤사기(māyā)-교활(sāṭheyya), ⑥고집(thambha)-격분(sārambha), ⑦자기화(māna)-오만(atimāno), ⑧잠김(mada)-방일(pamāda)
; rāga와 lobha의 차별된 이해 ‒ rāga=탐(貪), lobha=망(望)
4. bhayabheravasuttaṃ (MN 4-두려움과 무시무시함 경)
• 숲은 비구의 의(意)를 빼앗는다
부처님은 믿음으로 출가한 비구들의 선봉에 있고, 도움이 되고, 이끌고, 그들은 부처님에게서 보이는 것을 뒤따른다는 자눗소니 바라문과의 대화로 시작하는 이 경의 주제는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에게 깊은 숲속의 외딴 거처는 극복하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삼매를 얻지 못한 비구에게 숲은 의(意)를 빼앗는다.’라고 말하는 또 하나의 경인 (AN 10.99-우빨리 경)은 “오라, 우빨리여, 그대는 상가에 머물러라. 상가에 머무는 그대에게 편안함이 있을 것이다.”라고, 삼매를 얻을 때까지는 상가에서 보호받고 준비하며 머물 것을 안내합니다.
부처님은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던 때에 숲에 머묾을 위한 확신의 이유와 숲이 주는 두려움을 극복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사선(四禪)-삼명(三明)으로의 깨달음의 과정을 소개합니다. 자눗소니 바라문은 귀의하여 남신자가 되는데, 귀의(歸依)의 정형구문도 나타납니다.
5. anaṅgaṇasuttaṃ (MN 5-때 없음 경)
• 때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 → 자신의 상태를 모르는 사람과 아는 사람의 차별 → 대응 방법에 따른 향상의 여부
• 때(aṅgaṇa) ‒ 악하고 불선한 원함(icchā)에 속하는 것 → 비구의 때 19가지
자기 내면에 대해 때(aṅgaṇa)의 유무(有無)를 모르는 저열한 사람과 아는 뛰어난 사람의 차별을 설명하는 이 경은 유무보다는 모름과 앎을 더 비중 있게 다루는 특징을 보여줍니다. 때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은 노력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지 않아 저열한 상태로 죽을 것이고, 아는 사람은 노력을 위한 동기가 부여되어 향상된 상태로 죽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때 있는 사람에게는 정진의 여부, 때 없는 사람에게는 정상(淨相-subhanimitta)의 작의(作意) 여부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때, 때는 탐진치(貪嗔癡)보다 표면에서 심(心)을 오염하는 오염원인데, 「악(惡)하고 불선(不善)[무익(無益)]한 것인 원함에 속한 것들, 그것 때문에 화내는 것과 불쾌해하는 것」이고, 원함(icchā)은 얻음과 존경과 명성을 갈망하는 것입니다.
비구가 어떤 삶을 살든 때가 버려지지 않았으면 존경받지 못하고, 때가 버려졌으면 존경받는다는 사리뿟따 존자의 설법에 대해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①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출가한 사람들(아지와까)을 위해 마음으로 그들의 마음을 알고서 바로잡아 주고, ②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비구)을 무익(無益)에서 일어나서 유익(有益)에 확고히 서게 한다고 찬탄합니다.
6. ākaṅkheyyasuttaṃ (MN 6-원한다면 경)
• 부처님의 지시 ‒계(戒)에 충실할 것 → 「계(戒)에 충실하고,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에 매진하고, 선(禪)을 멀리하지 말고, 위빳사나를 닦으면서 더욱 빈집에 머물러야 함」
비구는 계(戒)를 갖추고, 계목(戒目)을 갖추어 머물러야 합니다. 그리고 원하는 것이 있다면 계(戒)에 충실하고,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에 매진하고, 선(禪)을 멀리하지 말고, 위빳사나를 닦으면서 더욱 빈집에 머물러야 합니다. 그런데 이 경에서 설명하는 원하는 것은 앞의 경에서 말하는 때(aṅgaṇa)인 원함(icchā)과는 다릅니다. 비구로서의 바른 삶의 자세와 깨달음의 성취를 지향하는 원함을 말하는 것입니다. 경은 동료 수행자들과의 존중과 존경의 삶에서 시작해, 필수품을 공급해준 그들에게 큰 결실과 이익이 있기를 바라는 원함을 포함하여, 깨달음의 성취에 이르는 17가지의 원하는 것을 제시합니다.
계(戒)의 토대 위에서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선(禪) → 위빳사나」로 진행되는 수행 과정이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이라는 것인데, 「계(戒) →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 - 법(法)의 위빳사나[여실지견(如實知見)] → 사마타 –위빳사나[해탈지견(解脫知見)]」의 수행체계와 비교됩니다.
7. vatthasuttaṃ (MN 7-옷감 경)
• 옷감에 때 묻음 여부의 비유 → 심(心)이 오염되었을 때는 나쁜 곳이 예상되고, 심(心)이 오염되지 않았을 때는 좋은 곳이 예상됨
•삼매 가는 길 & 힌두교와 불교의 목욕
간탐과 진에 등 여덟 쌍 열여섯 가지의 심(心)의 오염원(upakkilesa)을 버리는 것[내적인 오염원을 씻음 → 내적인 목욕]에서 시작하여 해탈지견 (解脫知見)까지의 깨달음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깨달음을 성취한 사람을 ‘내적인 목욕으로 목욕한 자’라고 표현합니다. 이 과정에서 삼매 가는 길의 정형이 나타나는데, 개발된 느낌(nirāmisā vedanā)의 과정입니다. ―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이 생긴다. 의(意)가 희열하면 몸이 진정되고,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을 경험한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진다.」
목욕이란 말에서 경의 주제는 강에 들어가는 바라문교의 (외적인) 목욕의 의미로 연결되는데, 세상의 부서짐과 공덕을 위한 것이라고 세상에서 동의 된 것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사람들은 세상의 동의를 근거로 강에서 목욕하여 지어진 악업을 흘려보내려 하지만, 세상 사람들의 동의만으로 강이 악업을 정화하지는 않습니다. 청정하고 업이 깨끗한 자에게 이어지는 종교적 의무를 행하는 것이 목욕이고 정화하는 것이지 강은 그저 우물에 불과할 뿐입니다.
8. sallekhasuttaṃ (MN 8-더 높은 삶 경)
• 더 높은 삶을 구성하는 44개 항목 ‒ 불자 가정 가훈의 포괄적 전형 & 초기불교 백팔배의 중심
아(我)와 세상에 대한 다양한 견해들은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있는 그대로 바른 지혜로 보는 자에게 버려집니다. 사람들은 삼매의 성취를 더 높은 삶(sallekha)이라고 생각하지만, 색계(色界)의 삼매는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이고, 무색계(無色界)의 삼매는 평화로운 머묾일 뿐 더 높은 삶이 아닙니다.
; 색계의 삼매와 무색계의 삼매 ‒ 올라가는 수행
; 더 높은 삶 ‒ 벗어나는 수행
부처님은 44가지로 구성된 삶의 방법을 설명합니다. ①더 높은 삶을 위한 방법이고, ②심(心)의 일어남의 방법이고, ③피함의 방법이고, ④높은 상태를 위한 방법이며, ⑤완전한 꺼짐을 위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이런 방법을 살아내야 합니다. 이런 방법에 심(心)을 일으켜야 하고, 이런 방법으로 피해야 하고, 이런 방법으로 높아져야 하며, 이런 방법으로 완전히 꺼져야 합니다.
; ①더 높은 삶(sallekha)을 위한 방법 : 더 높은 삶을 살아내야 함 → ②심(心)의 일어남의 방법 : 선법(善法)들에서 심(心)이 일어나는 것도 매우 유용 → ③피함의 방법 : 평탄치 못한 길과 그것을 피하기 위한 다른 평탄한 길이 있을 것 → ④높은 상태를 위한 방법 : 불선법(不善法)이라면 무엇이든지 모두 낮은 상태로 이끌고, 선법(善法)이라면 무엇이든지 모두 높은 상태로 이끎 → ⑤완전한 꺼짐을 위한 방법 : 자신이 길들지 않고 제어되지 않고 완전히 꺼지지 않은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완전히 꺼지게 할 것이라는 경우는 없고, 자신이 길들고 제어되고 완전히 꺼진 사람이 다른 사람을 길들이고 제어하고 완전히 꺼지게 할 것이라는 경우는 있음.
9. sammādiṭṭhisuttaṃ (MN 9-정견(正見) 경)
• 바른 견해를 포괄하는 가르침
얼마만큼 바른 견해인가? 무엇이 바른 견해인지와는 다른 질문입니다. 사리뿟따 존자는 다섯 가지 주제에 대해 얼마만큼 접근해야 바른 견해라고 하는지 설명합니다.
업(業)은 무익(無益)과 유익(有益) 그리고 그 뿌리(*)까지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 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낼 때, 그만큼 바른 견해입니다. 사식(四食)과 사성제(四聖諦), 연기(緣起)와 번뇌[루(漏)]는 그 집(集)과 멸(滅) 그리고 멸도(滅道)까지 알아서 잠재성향을 뿌리뽑고, 무명(無明)을 버리고 명(明)을 생기게 하고서 지금여기에서 괴로움을 끝낼 때, 그만큼 바른 견해입니다.
(*) rāga와 lobha의 차별된 이해 ‒ rāga=탐(貪), lobha=망(望) → 업과 관련해서는 lobha=망(望)이 쓰임 →업의 뿌리 = lobha=망(望)
또한, 이 경은 무명(無明)과 번뇌[루(漏)]의 서로 조건 됨을 설명합니다. 번뇌의 부서짐 (āsavakkhaya)으로 깨달음이 완성되는 이유가 제시되는데,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겨나는 것입니다.
10. mahāsatipaṭṭhānasuttaṃ (MN 10-대념처경 (大念處經))
• 대표적인 수행 경전 : 「대념처경 → 신념처경 → 입출식념경」
• 사념처(四念處) - 열반의 실현을 위한 유일한 경로 → 「사념처로 시작해서 사마타-위빳사나로 완성되는 수행」
•사념처(四念處)의 정형과 16번의 후렴
(SN 47-염처 상윳따) 등 많은 경들이 설명하는 사념처(四念處) 수행의 완결판이라고 할 수 있는 두 개의 대념처경(大念處經-DN 22/MN 10)은 사념처(四念處) 수행을 설명하는 대표적 수행 경전입니다.
사념처(四念處)는 중생들의 청정을 위한, 슬픔[수(愁)]과 비탄[비(悲)]을 건너기 위한, 고통[고(苦)]과 고뇌[우(憂)]의 줄어듦을 위한, 방법을 얻기 위한, 열반을 실현하기 위한 유일한 경로입니다.
(DN 22/MN 10-대념처경(大念處經))은 사띠의 확립[염처(念處)]을 위한 대상을 신(身)-수(受)-신(身)-법(法)의 4가지로 제시하기 때문에 사념처(四念處)이고, 후렴에 의한 구분의 형식을 가지는데, 후렴은 신(身)에서 9번, 수(受)와 심(心)에서 1번, 법(法)에서 5번을 합해 16번 나타납니다. 대상을 16가지로 세분하여 제시하면서 수행의 시작 부분을 설명하고, 후렴을 통해 깨달음까지의 과정을 설명하는 형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후렴에서는 samudayadhamma와 vayadhamma 그리고 paṭissati(밀착된 사띠)의 개념을 이해해야 합니다.
특히, 삶의 메커니즘은 「신(身) → 수(受) → 심(心) → 법(法)」의 단계로 수행의 과정을 설명하는데, (MN 118-입출식념경(入出息念經))은 이런 방법을 자세히 설명합니다.
;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신(身)을 이어보면서 신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수(受)를 이어보면서 수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심(心)을 이어보면서 심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 법(法)을 이어보면서 법에 머문다. 알아차리고, 옳고 그름을 판단하고, 옳음의 유지-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자는 세상에서 간탐과 고뇌를 제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