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2- 2)사자후 품(MN 11~2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04)
[8] madhupiṇḍikasuttaṃ (MN 18-꿀 과자 경)
1. 주제 ― 부처님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치는 자인가? → 세상에 있는 무엇과도 다투면서 머물지 않음을 말하고, 상(想)들이 잠재하지 않는 삶을 가르치는 자.
2. 어떤 비구의 질문 ― “세상에 있는 무엇과도 다투면서 머물지 않음을 위해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상(想)들이 잠재하지 않습니까?”
3. 부처님의 답변 ― “원인이 있을 때, 사람에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이 생기는데, 여기에서 기뻐해야 하고 드러내야 하고 묶여야 하지 않으면 잠재성향 등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한다.”
4. 비구들은 세존께서 간략하게 대강을 설하고 상세하게 의미를 분석해 주지 않은 이것의 의미를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질문함.
5. 마하깟짜나 존자의 상세한 해석 = abhidhamma(법에 대한 해석) ― papañcasaññā -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설명함
• 「안(眼)-색(色)들 → 안식(眼識) → 촉(觸) → 수(受) → 상(想) → vitakka(생각 떠오름) → 희론(戱論-papañca) →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
•안(眼)-색(色)들-안식(眼識)이 있을 때 촉(觸)이란 개념이 선언됨 … vitakka(생각 떠오름)이란 개념이 있을 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의 생김이란 개념이 선언됨
•안(眼)-색(色)들-안식(眼識)이 없을 때 촉(觸)이란 개념이 선언되지 않음 … vitakka(생각 떠오름)이란 개념이 없을 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의 생김이란 개념이 선언되지 않음
6. 비구들은 부처님에게 마하깟짜나 존자의 해석을 보고하고 부처님은 동의함
7. 이 법문의 이름을 꿀 과자의 가르침으로 결정함 ― 「심(心)이 총명한 비구가 지혜로써 거듭 이 법문의 의미를 검증할 때 즐거움을 얻고 심(心)의 청정을 얻게 될 것」
[9] dvedhāvitakkasuttaṃ (MN 19-두 부분의 생각 떠오름 경)
•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던 때의 이야기
•주제 ― 생각의 떠오름(vitakka)을 두 부분으로 나누어 머묾 → ①소유의 생각 떠오름, 분노의 생각 떠오름, 폭력의 생각 떠오름, ②출리(出離)의 생각 떠오름, 분노하지 않음의 생각 떠오름, 비폭력의 생각 떠오름
1. 소유-분노-폭력의 생각이 떠오름 ― 나-남-둘 모두도 해로움으로 이끌고, 지혜의 소멸에 속하고, 파괴의 편에 속하고, 열반으로 이끌지 않는 것 → 거듭 떠오르는 소유의 생각을 오직 버리고 제거하고 끝나게 함 ― 「‘나-남-둘 모두를 해로움으로 이끈다.’라고 숙고하면 사라짐. ‘지혜의 소멸에 속하고, 파괴의 편에 속하고, 열반으로 이끌지 않는 것이다.’라고 숙고하면 사라짐」
2. 자주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면 심(心)의 성향이 됨 ― 소유-분노-폭력의 생각을 자주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면 출리(出離)-분노하지 않음-비폭력의 생각을 사라지게 하고, 소유-분노-폭력의 생각을 많이 떠오르게 함 → 심(心)은 소유-분노-폭력의 생각 떠오름으로 기움 → 수확할 때가 되면 소치는 사람이 소들을 단속하는 비유 → 「나는 해로운 법들의 위험과 퇴보와 오염을 보았고, 출리에서 유익한 법들의 이익과 청정의 측면을 보았다.」
3. 출리-분노하지 않음-비폭력의 생각이 떠오름 ― 나-남-둘 모두도 해로움으로 이끌지 않고, 지혜의 증대에 속하고, 생산의 편에 속하고, 열반으로 이끄는 것 →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더라도 그것으로 인해 나는 두려움을 관찰할 수 없음 → 그렇지만 너무 오래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면 몸이 피곤해짐 → 몸이 피곤할 때 심(心)은 산란해짐 → 심(心)이 산란할 때 심(心)은 삼매로부터 멀어짐 → 심(心)이 산란해지지 않게 하기 위해 심(心)을 안으로 진정되게 하고 가라앉게 하고 집중하고 삼매에 듦
4. 자주 거듭해서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할 때 심(心)의 성향이 됨 ― 출리-분노하지 않음-비폭력의 생각을 자주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면 소유-분노-폭력의 생각을 사라지게 하고, 출리-분노하지 않음-비폭력의 생각을 많이 떠오르게 함 → 심(心)은 출리-분노하지 않음-비폭력의 생각 떠오름으로 기움 → 모든 곡식을 마을의 끝에 저장하였을 때 소치는 사람이 소들을 단속하는 비유 → 「‘이 법들이 있다.’라고 사띠해야 함이 있을 뿐」
5. ①정진은 확고하여 게으르지 않았고, ②준비된 사띠는 잊히지 않았고, ③몸은 진정되어 격렬하지 않았고, ④삼매를 닦는 심(心)은 고요해짐 → 초선-제2선-제3선-제4선을 성취해서 머묾
※ 삼매와 선(禪)의 중간 과정으로 지(知)와 견(見)이 제시됨 ― (MN 30-심재(心材) 비유의 작은 경) → 「얻음-존경-명성 → 계(戒)의 구족 → 삼매의 구족 → 지(知)와 견(見) → 초선(初禪) …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해서 머물면서 지혜로 보아서 번뇌가 다함 =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
6. 숙주명(宿住明) ― 상태와 함께, 상세한 설명과 함께 여러 이전의 존재 상태[전생]을 기억 → 밤의 초삼분(初三分)에 성취된 첫 번째 명(明) →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겼으며, 어둠이 버려지고 빛이 생김
7. 천안명(天眼明) ― 업에 따라서 가는 중생들을 분명히 앎 → 밤의 중삼분(中三分)에 성취된 두 번째 명(明) →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겼으며, 어둠이 버려지고 빛이 생김
8. 누진명(漏盡明) ―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앎이 생김 ―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앎 → 밤의 후삼분(後三分)에 성취된 세 번째 명(明) →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겼으며, 어둠이 버려지고 빛이 생김
9. 깊은 숲속에 있는 크고 깊은 호수와 그 부근에 사는 사슴의 큰 무리의 비유
10. 부처님이 한 일 ― 「평화롭고 안전하고 기쁨을 주는 길을 열었고, 나쁜 길을 막았고, 집에서 기르는 짐승 수컷(소망+탐= 갈애)을 몰아냈고 암컷(무명)을 쫓아냈다.」
11. 이어지는 가르침의 용례에 속함 ― 「비구들이여, 제자들을 위해 베푸는 자인 스승이 행해야 하는 것을, 연민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들을 위해서 했다. 비구들이여, 나무 밑이 있고, 빈집이 있다. 비구들이여, 선(禪)을 하라. 방일하지 마라. 나중에 뉘우침이 있게 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이어지는 가르침[교본(敎本)]이다.」
[10] vitakkasaṇṭhānasuttaṃ (MN 20-생각 떠오름의 구성 경)
1. 주제 ― 「adhicittamanuyuttena, bhikkhave, bhikkhunā pañca nimittāni kālena kālaṃ manasi kātabbāni. 비구들이여, 높은 심(心)을 닦는 비구는 다섯 가지 상(相)을 때맞춰 사고(思考)해야 한다.」
2. 생각의 방법의 길에 숙련되는 방법
어떤 상(相)으로 와서 그 상(相)을 작의(作意)하는 비구에게 관심을 동반하고 진(嗔)을 동반하고 치(癡)를 동반하는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 ①그 상(相)과는 다른 선(善)을 동반하는 상(相)을 작의(作意) 해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 그래도 관심-진-치를 동반하는 악한 불선법들이 떠오르면, ②그 생각들의 위험을 ‘이렇게 이 생각은 불선(不善)이고, 이렇게 이 생각은 비난받을 만하고, 이렇게 이 생각의 보(報)는 고(苦)다.’라고 살펴야 함
→ 그래도 관심-진-치를 동반하는 악한 불선법들이 떠오르면, ③그 생각들에게 ‘사띠 않음과 작의(作意) 않음’을 실행해야 함
→ 그래도 관심-진-치를 동반하는 악한 불선법들이 떠오르면, ④그 생각들에게 생각의 형성작용의 구성을 사고(思考)해야 함
→ 그래도 관심-진-치를 동반하는 악한 불선법들이 떠오르면, ⑤이와 이를 맞대고 혀로 입천장을 밀어 올리고 심(心)으로 심(心)을 억제하고 억압하고 태워버려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 「dantebhidantamādhāya jivhāya tāluṃ āhacca cetasācittaṃ abhinig-gaṇhitabbaṃ abhinippīḷetabbaṃ abhisantāpetabbaṃ 이와 이를 맞대고 혀로 입천장을 밀어 올리고 심(心)으로 심(心)을 억제하고 억압하고 태워버려야 한다.」 → (MN 36-삿짜야 큰 경)/(MN 85-보디 왕자 경)/(MN 100-상가라와 경)
3. 이 비구가 ‘생각의 방법의 길에 숙련된 자’라고 불림 → 원하는 생각은 떠오를 것이고, 원하지 않는 생각은 떠오르지 않을 것 → 애(愛)를 잘랐고, 족쇄를 끊었고, 자기화의 바른 관통을 통해 괴로움을 끝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