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5-2)작은 쌍 품(MN 41~5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23)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5-2)작은 쌍 품(MN 41~5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82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9wpX8JXM6Pw
품별 정리 5-1)에서는 작은 쌍 품에 속한 10개 경의 대의를 정리하였는데, 품별 정리 5-2)에서는 요약과 해설을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요약만 소개하고 전체 내용은 pdf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1~2] sāleyyakasuttaṃ (MN 41-살라의 주민들 경) & (MN 42-웨란자의 바라문들 경)
1. 살라의 주민인 바라문 장자들이 부처님과 비구 상가의 도착을 알고 찬탄한 뒤 부처님을 만나러 옴.
2. 살라의 주민들의 질문 ―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중생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지옥에 태어나기도 하고, 하늘 세상에 태어나기도 합니까?
3. 부처님의 대답 ― 비법(非法)의 행위와 안정되지 못한 행위를 원인으로 지옥에 태어나고, 법(法)의 행위와 안정된 행위를 원인으로 하늘 세상에 태어납니다.
4. 살라의 주민들이 상세한 설명을 요청함
5. 부처님의 상세한 설명
• 비법(非法)의 행위와 안정되지 못한 행위 = 십악업(十惡業)
; 살생/투도/사음/망어/양설/악구/기어/간탐/진에/사견
• 법(法)의 행위와 안정된 행위 = 십선업(十善業)
; 불살생/불투도/불사음/불망어/불양설/불악구/불기어/불간탐/부진에/정견
⇒ 법을 행하는 자, 안정되게 행하는 자 즉 십선업(十善業)을 짓는 사람이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인간으로의 좋은 태어남이나 하늘에 태어나기를 바라면 그런 경우는 있음
; ‘참으로 내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큰 부자인 끄샤뜨리야/바라문/장자들의 일원으로 태어나기를!’이라고 원한다면, 이런 경우는 있는데, 신들의 일원을 거쳐 아라한이 성취까지 이릅니다.
6. 살라의 주민들이 귀의하여 남신자가 됨
[3] mahāvedallasuttaṃ (MN 43-교리문답의 큰 경)
주제 1. 2차 인식의 구성요소들과 지혜 → 오온(五蘊)
2차 인식의 영역을 구성하는 식(識)-수(受)-상(想) 그리고 식(識)의 질적 향상으로의 혜(慧)에 대한 설명
주제 2. 다섯 가지 기능에서 풀려난 의식(意識)
물질 영역의 족쇄에서 풀려났을 때 의식(意識)이 무색계(無色界)로 이끌리는 현상에 대한 설명
주제 3. 실다운 지혜(abhiññā)와 완전한 지혜(pariññā)
혜(慧)는 실다운 지혜(abhiññā)와 완전한 지혜(pariññā)와 버림(pahāna)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
주제4. 바른 견해
바른 견해의 두 가지 조건과 다섯 가지 요소의 도움을 받은 심해탈(心解脫)-혜해탈(慧解脫)에 의한 번뇌 없고 세상을 넘어섰고 길의 요소인 성스러운 바른 견해
주제 5. 유(有-존재)
‘존재[유(有)-bhava]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중생(衆生)-존재(bhava)-유신(有身)-활성존재(bhūta)의 관점에서 포괄적으로 답해야 함
주제 6. 초선(初禪)
바른 삼매[정정(正定)]의 시작인 초선은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고 성취하는 경지기 때문에 초선을 증득한 비구는 소유의 관심-진에-해태.혼침-들뜸.후회-의심의 다섯 가지 장애를 버렸고, 위딱까-위짜라-기쁨-즐거움-심일경성의 다섯 가지 요소를 갖춤
주제 7. 다섯 가지 기능의 유지와 의지처 → 생명력을 가진 것(육내입처)와 경험되는 법들(육외입처)
안근(眼根)-이근(耳根)-비근(鼻根)-설근(舌根)-신근(身根)의 다섯 가지 기능은 다른 대상과 다른 영역을 가져서 서로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하지 않는데, 의(意)가 의지처여서 그것들의 영역과 대상을 경험함
생명력을 가진 것들(āyusaṅkhārā)과 경험되는 법들(vedaniyā dhammā)은 다른 것이기 때문에 상수멸(想受滅)을 증득한 자이 출정이 알려짐
죽은 자와 상수멸(想受滅)을 증득한 비구의 차이
주제 8. 심해탈(心解脫)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심해탈(心解脫)-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공심해탈(空心解脫) →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
심해탈(心解脫)의 동질성과 차별성
[4] cūḷavedallasuttaṃ (MN 44-교리문답의 작은 경)
1. 질문의 전개
• 유신(有身) → 취(取) → 유신견(有身見) → 팔정도(八正道) → 삼매(三昧) → 행(行) → 상수멸(想受滅) → 수(受) → 잠재성향[상(想)] → 대응관계[수(受) → 열반(涅槃)]
1) 무엇이 유신(有身)입니까? → 무엇이 유신(有身)의 자라남입니까? → 무엇이 유신의 멸입니까? → 무엇이 유신의 멸로 이끄는 실천입니까?
→ 2) 취(取-집착)이 곧 오취온(五取蘊)입니까, 아니면 오취온으로부터 다른 곳에 취(取)가 있습니까?
→ 3) 어떻게 유신견(有身見)이 있습니까? → 어떻게 유신견(有身見)이 없습니까?
→ 4)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팔정도(八正道)]은 무엇입니까? →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은 유위(有爲)입니까? 아니면 무위(無爲)입니까? →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에 의해서 세 가지 온(蘊)이 따라지는 것(saṅgahitā)입니까 아니면 세 가지 온(蘊)에 의해 여덟 요소로 구성된 성스러운 길이 따라지는 것(saṅgahito)입니까?
→ 5) 무엇이 삼매입니까? 어떤 법들이 삼매의 상(相)들입니까? 어떤 법들이 삼매를 보호하는 것들입니까? 무엇이 삼매수행(三昧修行)입니까?
→ 6) 몇 개의 행(行)들이 있습니까? → 무엇이 신행(身行)이고, 무엇이 구행(口行)이고, 무엇이 심행(心行)입니까? → 왜 들숨도 날숨도 신행(身行)이고, 왜 위딱까도 위짜라도 구행(口行)이고, 왜 상(想)과 수(受)가 심행(心行)입니까?
→ 7) 어떻게 상수멸(想受滅)의 증득이 있습니까? → 상수멸(想受滅)을 증득하는 비구에게 어떤 법들이 첫 번째로 소멸합니까? → 어떻게 상수멸(想受滅)의 증득으로부터 나옴이 있습니까? → 상수멸(想受滅)의 증득에서 나오는 비구에게 어떤 법들이 첫 번째로 일어납니까? → 상수멸(想受滅)의 증득에서 나온 비구에게 몇 가지의 촉(觸)들이 닿습니까? → 상수멸(想受滅)의 증득에서 나온 비구에게 심(心)은 무엇으로 굽어 있고 무엇으로 경사져 있고 무엇으로 이끌립니까?
→ 8) 몇 가지 경험[수(受)]가 있습니까? → 무엇이 즐거움의 경험이고, 무엇이 괴로움의 경험이고, 무엇이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입니까? → 즐거움의 경험은 어떤 즐거움과 어떤 괴로움이 있습니까? 괴로움의 경험은 어떤 즐거움과 어떤 괴로움이 있습니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은 어떤 즐거움과 어떤 괴로움이 있습니까?
→ 9) 즐거움의 경험에 의해 어떤 잠재성향이 잠재하고, 괴로움의 경험에 의해 어떤 잠재성향이 잠재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에 의해 어떤 잠재성향이 잠재합니까? → 모든 즐거움의 경험에 의해 탐(貪)의 잠재성향이 잠재하고, 모든 괴로움의 경험에 의해 저항의 잠재성향이 잠재하고, 모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에 의해 무명(無明)의 잠재성향이 잠재합니까? → 즐거움의 경험에서 무엇이 버려져야 하고, 괴로움의 경험에서 무엇이 버려져야 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에서 무엇이 버려져야 합니까? → 모든 즐거움의 경험에서 탐(貪)의 잠재성향이 버려져야 하고, 모든 괴로움의 경험에서 저항의 잠재성향이 버려져야 하고, 모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에서 무명(無明)의 잠재성향이 버려져야 합니까?
→ 10) 즐거움의 경험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괴로움의 경험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의 경험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무명(無明)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명(明)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해탈(解脫)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열반(涅槃)에게 대응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2. 부처님의 증명 ― “위사카여, 담마딘나 비구니는 현자(賢者)이다. 담마딘나 비구니는 큰 지혜를 가졌다. 위사카여, 만약 그대가 나에게 이것의 의미를 물었다 해도 나도 그것을 이렇게 말했을 것이다. 담마딘나 비구니가 말한 것이 그것의 의미이다. 그러니 그것을 이렇게 받아들여라.”
[5] cūḷadhammasamādānasuttaṃ (MN 45-법의 수용의 작은 경)
• samādāna 1. taking, bringing, 2. taking upon oneself, undertaking acquiring, 3. resolution. vow
1. 주제 ― 네 가지 법의 수용
•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1) 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 ‘소유의 삶에 결점이 없다.’라며 소유의 삶에 빠져서 살아가는 어떤 사문-바라문들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남 → 거기서 고통스럽고 가혹하고 날카롭고 혹독한 느낌들을 경험
; 소유의 삶에서 미래의 두려움을 보고 있는 그 사문-바라문 존자들이 소유의 삶의 버림을 말하는 것이고 소유의 삶에 대한 완전한 지혜[소유의 삶에 대한 매력(魅力)-위험(危險)-해방(解放)(MN 13-괴로움 무더기 큰 경)]를 선언하는 것
2) 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 다양한 방법으로 몸을 괴롭히는 고행을 실천하며 머무는 어떤 나체수행자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남
3) 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 천성적으로 강한 탐(貪)-진(嗔)-치(癡)를 가지고 태어나고, 탐(貪)-진(嗔)-치(癡)에서 생긴 고(苦)와 고뇌(苦惱)를 계속해서 경험하는 어떤 사람 → 울고 있는 그는 고(苦)와 고뇌가 함께하는 눈물 젖은 얼굴을 하고서도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닦음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남
4) 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 천성적으로 강한 탐(貪)-진(嗔)-치(癡)를 가지고 태어나지 않고, 탐(貪)-진(嗔)-치(癡)에서 생긴 고(苦)와 고뇌(苦惱)를 계속해서 경험하지 않는 어떤 사람 → 사선(四禪)을 성취하여 머묾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남
[6] mahādhammasamādānasuttaṃ (MN 46-법의 수용의 큰 경)
1. 대부분 중생이 가진 소유의 사유들-관심-의도 ― ‘참으로 원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은 줄어들기를!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늘어나기를!’
→ 그러나 원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들은 늘어나고,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드는 것들은 줄어듦 → 그 원인은 무엇인가?
2. 네 가지 법의 수용 ― ①현재도 괴롭고 미래에도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②현재는 즐겁지만 미래에는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③현재는 괴롭지만 미래에는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④현재도 즐겁고 미래에도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
• 무명(無明)이 스민 어리석은 자 ―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①-②) 즉 실천하지 않아야 하는 법들을 실천하고 피하지 않으며,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③-④) 즉 실천해야 하는 법들을 실천하지 않고 피함. → 원인 = 바보이기 때문
• 명(明)이 생긴 현명한 자 ― 괴로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①-②) 즉 실천하지 않아야 하는 법들을 실천하지 않고 피하며, 즐거운 보(報)가 따르는 법의 수용(③-④) 즉 실천해야 하는 법들을 실천하고 피하지 않음. → 원인 = 현명하기 때문
[7] vīmaṃsakasuttaṃ (MN 47-관찰자 경)
1. 도입 ― 「관찰하는 비구가 다른 사람의 심(心)의 질서를 알지 못할 때 ‘정등각인지 아닌지’ 분별하기 위해서 여래에 대해 검증해야 한다.」
2. 다른 사람의 심(心)의 질서를 알지 못하는 비구의 관찰 ― 안(眼)과 이(耳)로 인식해야 하는 두 가지 법에서 여래를 검증해야 함
→ ‘안(眼)과 이(耳)로 인식해야 하는 오염된 법들이 여래에게 없다.’라고 앎
→ ‘안(眼)과 이(耳)로 인식해야 하는 섞인 법들이 여래에게 없다.’라고 앎
→ ‘안(眼)과 이(耳)로 인식해야 하는 청정한 법들이 여래에게 있다.’라고 앎
→ ‘이 존자는 이 유익한 법을 오랫동안 증득해 왔지 갓 증득한 것이 아니다.’라고 앎
→ ‘이 존자는 유명해지고 명성을 얻었다. 여기에 어떤 위험들이 없다.’라고 앎
→ ‘이 존자는 두려움이 없이 삼가고 두려움 때문에 삼가지 않는다. 탐(貪)이 부서지고 탐(貪)에서 벗어났기 때문에 소유의 삶을 실천하지 않는다.’라고 앎
3. 여래에게 더 질문해야 함 ― ‘안(眼)과 이(耳)로 인식해야 하는 오염된 법들-섞인 법들-청정한 법들이 여래에게 있습니까, 없습니까?’
4. 여래의 답변 ― 여래에게 안(眼)과 이(耳)로 인식해야 하는 오염된 법들-섞인 법들은 없고, 청정한 법들은 있음 → ‘나는 이 길을 가졌고, 이 영역을 가졌다. 그러나 그것 때문에 그것에서 생겨난 존재가 아니다.’라고 설명
5. 제자는 법을 듣기 위해 이렇게 주장하는 스승에게 가야 함
6. 스승은 그에게 악(惡)과 선(善)의 대응에 의한 점점 더 높은 법, 더욱더 뛰어난 법을 설함
7. 스승이 거듭 설하는 대로 비구는 거듭 그 법을 실답게 안 뒤에 법들 가운데서 여기 어떤 법에 대해 결론을 얻는다. ― ‘세존은 정등각이시다. 세존으로부터 법은 잘 설해졌다. 상가는 잘 실천한다.’라고 스승에 대해 믿음을 가지는 것.
8. 사문이나 바라문이나 신이나 마라나 범천이나 세상의 누구에 의해서도 부서지지 않는, 합리적이고 견(見)의 뿌리이고 확고한 믿음이라고 불림.
9. 이렇게 여래에 대해 법답게 검증하고, 여래에 대해 법의 성품에 따르는 고른 결론을 얻음.
[8] kosambiyasuttaṃ (MN 48-꼬삼비 경)
● 배경 ― 꼬삼비의 비구들이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고 논쟁에 빠지고 서로 간에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물면서 서로 간에 설득하지도 않고, 화해하지도 않음.
1. 부처님이 그 비구들을 불러서 확인한 뒤 질책함 ‒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고 논쟁에 빠지고 서로 간에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물 때, 함께일 때든 혼자일 때든 동료수행자들에 대해서 자(慈)와 함께하는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을 행하지 못함 → 오랫동안 손해와 괴로움이 있을 것 → 여섯 가지 법을 기억할 것
2. 사랑을 만들고, 공경을 만들고, 따르게 함으로, 갈등하지 않음으로, 함께함으로, 일치로 이끄는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하는 법들 ⇒ 성스럽고 구원으로 이끌고 그대로 실천하면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이끄는 견해가 으뜸이고, 포괄하는 것이고, 총체적인 것임.
3. 성스럽고 구원으로 이끄는 이 견해는 어떻게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이끄는가? → 숙고를 통한 앎의 성취 일곱 가지 ― 범부(凡夫)들과 나누지 않는 성스럽고 세상을 넘어선 앎
4. 예류과(預流果)의 성취 ― 「이렇게 일곱 가지 요소를 갖춘 성스러운 제자에게 예류과의 실현을 위한 올곧고 완전한 성품이 있다. 비구들이여, 이렇게 일곱 가지 요소를 갖춘 성스러운 제자는 예류과를 성취한 것이다.」
[9] brahmanimantanikasuttaṃ (MN 49-범천(梵天)의 초대 경)
• 대의(大義) ― 아(我)를 주장하는 바까 범천의 악하고 치우친 견해를 무아(無我)로써 타파함
● 바까 범천(梵天)의 악하고 치우친 견해 ― ‘이것은 상(常)하고, 이것은 안정되고, 이것은 영원하고, 이것은 완전하고, 이것은 변하지 않는 것이다. 참으로 이것은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옮겨가지 않고, 다시 태어나지 않는다. 이것보다 더 높은 다른 해방은 없다.’
1. 부처님의 반박 ― 바까 범천은 무명이 스며서 ①사실대로 알지 못하고, ②중생 세상에서의 예외를 설명하고, ③더 높은 해방에 대해 알지 못함
2. 마라 빠삐만뜨의 참견 ― ①바까 범천은 창조주인 대범천이고, ②무아(無我)의 관점을 가진 사문-바라문들은 몸이 무너져 생명이 끊어진 뒤에 낮은 몸으로 태어나고, ③아(我)의 관점을 가진 사문-바라문들은 몸이 무너져 생명이 끊어진 뒤에 뛰어난 몸으로 태어났으니, 범천이 말한 것을 행하고, 이 세상에서 범천의 말을 넘어서지 마시오!
3. 마라 빠삐만뜨에 대한 부처님의 반박 ― 마라 빠삐만뜨의 정체를 알고, 그 영향력 안에 있지 않음
4. 바까 범천의 반발 ― 오랜 시간 고행을 한 사문-바라문들을 들어 자신의 견해를 지킴
5. 부처님의 대응 ― 범천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는 세상의 영역을 제시함으로써 더 뛰어남을 선언
6. 바까 범천의 역공 ― ‘일체가 가진 일체의 속성에 의해 경험하지 않는다면, 그것을 실답게 안 것 때문에 공허해지고 허망해지지 마시오.’
7. 일체(一切)를 벗어난 식(識)의 선언 ― 「속성이 없고, 한계가 없고, 모든 관점에서 빛나는 식(識)(*)」 → 땅-물-불-바람-활성 존재-신-빠자빠띠-범천-광음천-변정천-광과천-승자천-일체의 속성에 의해 경험할 수 없는 것
8. 능력을 견줌 ― 바까 범천은 부처님에게서 사라지지 못하지만, 부처님은 바까 범천에게서 사라지는 신통행을 펼치고(iddhābhisaṅkhāraṃ abhisaṅkhāsiṃ), 게송을 말함
9. 범천과 범천의 무리와 범천의 무리에 속한 자들이 놀라워함 ― 「존재를 즐기고, 존재를 좋아하고, 존재를 기뻐하는 생명에게서 존재를 뿌리째 뽑아버렸습니다.」
10. 마라 빠삐만뜨의 회유 ― 활동하지 말고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에 몰두하여 머물고, 유익(有益)을 선언하지 말고, 남을 가르치지 마시오.
11. 부처님의 논파 ― 정등각이면서 ‘나는 정등각이다.’라고 선언함 ― 「여래에게 오염원이고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어야 하는 존재로 다시 이끌고 두렵고 보(報)가 괴로움인 번뇌는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10] māratajjanīyasuttaṃ (MN 50-마라 견책 경)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배에 들어와서 불편을 주는 마라 빠삐만뜨를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두시 마라였던 자신의 전생 일화를 들려주고 견책하여 쫓아버림
마라 빠삐만뜨가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배에 들어와서 불편을 주는 상황으로 시작
1.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마라 빠삐만뜨의 존재를 발견함 ― “나가라, 빠삐만뜨여, 나가라, 빠삐만뜨여! 여래를 불편케 하지 말고, 여래의 제자를 불편케 하지 말라. 그대에게 오랫동안 불익과 괴로움이 있게 하지 말라.”
2. 마라 빠삐만뜨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의 배에서 나와 목에 달라붙어 서 있음
3.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두시 마라였던 자신의 전생 일화를 들려줌 ― 여래와 여래의 제자를 불편케 한 뒤에 오랜 세월 대지옥에서 고통을 겪음
1) 까꾸산다 세존-아라한-정등각의 한 쌍의 으뜸 제자였던 위두라와 산지와 존자 소개
2) 두시 마라의 시도① ― 바라문과 장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 비구들을 비난하고 질책하고 화내고 짜증 내게 함 → 까꾸산다 세존-아라한-정등각의 대응①[비난과 질책의 극복] ― 비구들에게 사무량심(四無量心)을 닦도록 이끎
3) 두시 마라의 시도② ― 바라문과 장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이 비구들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하게 함 → 까꾸산다 세존-아라한-정등각의 대응②[존경과 존중의 극복] ― 비구들에게 [사념처(四念處) → 사마타-위빳사나]의 수행체계를 이끎
4) 기회를 얻지 못한 두시 마라가 위두라 존자를 공격하여 피를 흘리게 함 → 까꾸산다 세존-아라한-정등각이 ‘이 두시 마라는 한도를 모른다.’라고 코끼리가 뒤를 돌아보듯이 뒤를 돌아봄 → 두시 마라는 그 자리에서 떨어져 대지옥(大地獄)에 태어남
5) 대지옥의 설명 ― 육촉처의 지옥, 막대기로 때리는 지옥, 제각각 겪어야 하는 지옥이라는 세 가지 이름이 있음
6) 두시 마라였던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오랜 세월 대지옥에서 고통을 겪었음 ― 마라 빠삐만뜨도 여래의 제자인 마하목갈라나 존자를 해코지하면 두시 마라와 같이 대지옥에 떨어져 고통을 받을 것이니 그러지 말라는 의미임.
4. 게송을 통해 마라 빠삐만뜨를 겁먹게 하여 사라지게 함
1) 두시 마라였을 때 겪은 지옥의 묘사 → 마라 빠삐만뜨가 이런 비구를 공격하면 그런 괴로움을 겪을 것
2)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신통을 행한 일화 소개
① 미가라마뚜 저택을 발가락으로 흔듦 ― (SN 51.14-목갈라나 경) → 비구들에게 감흥을 일으킴
② 웨자얀따 궁전을 발가락으로 흔듦 ―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 →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감흥을 일으킴
③ 범천의 세상을 넘어선 광명을 보는가? ― (SN 6.5-어떤 범천 경) → 범천에게 감흥을 일으킴
• 여래를 공격하여 자신을 불태우지 말 것 → 부처님에 대해 염오하고, 비구들에 대해 희망을 만들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