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1-2)데와다하 품(MN 103-11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04)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1-2)데와다하 품(MN 103-11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0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aPILfFexhbE
품별 정리 11-1)에서는 데와다하 품에 속한 10개 경의 대의를 정리하였는데, 품별 정리 11-2)에서는 요약과 해설을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요약만 소개하고 전체 내용은 pdf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동영상의 실제 진도와 일치하지 않습니다)
[1] devadahasuttaṃ (MN 101-데와다하 경)
1. 니간타가 주장하는 고멸(苦滅)의 길 → 불교로 치면 중도(中道) 곧 팔정도(八正道)
; 「락(樂)이든 고(苦)든 불고불락(不苦不樂)이든 사람이 경험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모두 이전에 행해진 것이 원인이다. 이렇게 이전의 업들은 고행으로 부수고, 새로운 업들을 짓지 않음으로써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미래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때 업의 부서짐이 있고, 업의 부서짐에서 고(苦)의 부서짐이 있다. 고(苦)의 부서짐에서 수(受)의 부서짐이 있고, 수(受)의 부서짐에서 일체 고(苦)의 다함이 있게 된다.」
2. 부처님의 논파① ― ‘압니까?’ → 이전의 업은 고행에 의해 부서지는가?
1) 니간타들에게 이전에 존재했는지, 이전에 악업을 지었는지, 어떤 악업을 지었는지, 고의 다함의 측면, 지금여기에서 불선법이 버려지고 선법이 성취되는지 아느냐고 질문하고, 니간타들은 아니라고 대답함
; 니간타들이 이런 주제들을 안다면 주장이 적절하겠지만, 알지 못하기 때문에 부적절함 → 이전의 업이 고행에 의해 부서진다고 주장할 수 없음 → 독화살의 비유
2) 니간타들의 반발 ― 스승에 대한 공감-동의-신뢰로써 받아들인 것 ― 전지(全知)를 선언하는 니간타 나따뿟따에 대한 믿음 때문에 그의 말을 찬성하고 받아들이고 거기에 만족하고 있음
3. 부처님의 논파② ― ‘가능합니까?’
1) 지금여기에서 두 가지 보(報)가 있는 다섯 가지 법들(믿음, 성향, 소문, 떠오름의 출현, 견해와 통찰의 지속)을 찬성하고 받아들이고 거기에 만족하는 것이 기준이 될 수 없음
2) 업(業)의 보(報)의 바꿈 ― ‘가능합니까?’
니간타들에게 업의 보를 바꿀 수 있느냐고 묻고, 니간타들은 아니라고 대답함
→ 이럴 때 니간타 존자들에게 방법은 결실이 없고, 노력은 결실이 없음
4. 이런 주장을 하는 니간타들에게 법다운 말들에 의해 열 가지로 비난의 이유가 생김
1) 지금 이렇게 괴롭고 날카롭고 고통스러운 느낌을 경험하는 니간타들 ― 5가지
2) 니간타들은 비난받아야 함 ― 5가지
→ 이런 주장을 하는 니간타들에게 법다운 말들에 의해 이런 열 가지로 비난의 이유가 생김
→ 니간타의 방법은 결실이 없고, 노력은 결실이 없음
5. 어떻게 방법은 결실이 있고 노력은 결실이 있는가? ― 「이렇게도 방법은 결실이 있고, 노력은 결실이 있다.」
1) 괴로움에 의해 압도되지 않은 자신을 압도되게 하지 않고, 법다운(가르침의 실천에서 생기는) 즐거움을 포기하지 않고, 그 즐거움에 대해 기울지 않는 비구는 분명히 앎
① 행(行)[의 무상(無常)]에 대해 노력할 때 행에 대한 노력 때문에 나에게 이런 고의 인연이 바랜다
② 단지 바라보며(바라보기만 하고 아무것도 하지 않음) 평정을 닦을 때 나에게 이런 고의 인연이 바랜다.
→ 행(行)에 대해 노력할 때 행에 대한 노력 때문에 고의 인연이 바래는 거기서 그는 행에 대해 노력한다. 단지 바라보며 평정을 닦을 때 고의 인연이 바래는 거기서 그는 평정을 닦는다.
→ 고의 인연이 바랜다. → 고가 부서진다.
2) ‘괴로움(의 극복)을 위해 자신에 대해 노력한다. 괴로움(의 극복)을 위해 자신에 대해 노력하는 그에게 불선법들은 줄어들고 선법들은 늘어난다. 나중에 그는 괴로움(의 극복)을 위해 자신에 대해 노력하지 않는다.’ ― 어떤 목적에서 괴로움(의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했던 그 목적이 달성되었기 때문
3) 여래의 출현으로부터 사선(四禪)-삼명(三明)에 의한 깨달음
6. 이런 주장을 하는 여래에게 법다움에 의한 열 가지 칭찬의 이유가 생김
1) 지금 이렇게 번뇌 없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는 여래 ― 5가지
2) 여래는 칭찬받아야 함 ― 5가지
→ 이런 주장을 하는 여래에게 법다움에 의해 이런 열 가지 칭찬의 이유가 생김
[2] pañcattayasuttaṃ (MN 102-다섯이면서 셋 경)
사문-바라문들의 설(說)을 미래 즉 죽음 이후에 대한 것과 과거에 대한 것으로 구분하고, 과거에 대한 견해를 놓고 미래에 대한 견해를 놓고 모든 소유의 족쇄를 버린 사문-바라문의 성취를 4단계로 제시합니다. 그리고 여래는 이것을 그 설의 이유까지를 포함하여 실답게 압니다. 또한, 그 설의 더 나아간 경지를 제시하면서 여래는 그것을 넘어섰다는 말로써 사문-바라문들보다 더 뛰어난 여래의 앎을 선언합니다.
이때, 미래에 대한 설을 죽은 뒤에 아픔이 없는 아(我)와 단멸에 의한 존재에서 벗어남 그리고 지금여기의 열반의 3가지로 구분하여 자세히 설명하는데, 아에 대해서는 다시 상(想)의 있음/없음/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님의 3가지로 나눕니다. 그래서 미래에 대한 설은 3가지로 말할 수도 있고 5가지로 말할 수도 있는데, 이것이 경의 제목인 다섯이면서 셋의 의미입니다.
이렇게 미래 즉 죽음 이후의 삶에 대한 설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상주하는 것으로의 아(我)와 존재하고 있는 중생의 단멸과 파괴에 의한 존재에서 벗어남 그리고 지금여기에서 구경의 열반을 성취하여 태어나지 않음 즉 존재에서 벗어남의 3가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존재에서 벗어남(vibhava)에 대한 2가지 설 ‒ ①단멸에 의한 벗어남, ②삶의 완성을 통한 벗어남
다만, 지금여기의 열반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DN 1-범망경)을 참고해야 합니다. ‒ 「44가지 미래에 속하는 것들 → 지금여기에서의 열반(涅槃)을 설하는 이론들 - 다섯 가지를 기반으로 지금여기에서의 구경(究竟)의 열반(涅槃)(paramadiṭṭhadhammanibbāna)을 선언함.」
이어서 과거에 대한 설은 아(我)와 세상에 대한 주장인데, 「영원하다-영원하지 않다-영원하기도 하고 영하지 않기도 하다-영원한 것도 아니고 영원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끝이 있다-끝이 없다-끝이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하다-끝이 있는 것도 아니고 없는 것도 아니다-단일한 상이 있다-다양한 상이 있다-제한된 상이 있다-무량한 상이 있다-오로지 행복하다-오로지 과롭다-행복하기도 하고 괴롭기도 하다-괴롭지도 않고 행복하지도 안다라는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입니다. 그런데 이 설에 대해서는 여래가 실답게 안다는 설명은 나타나지 않는 가운데 믿음-성향-전승-온전한 생각 떠오름의 출현-견해와 통찰의 지속과 다른 곳에는 없는 청정하고 순수한 개별적 앎과 관련한 그 사문-바라문들의 집착을 여래는 넘어섰다고 말합니다.
한편, 과거에 대한 견해를 놓고 미래에 대한 견해를 놓고 모든 소유의 족쇄를 버린 사문-바라문의 성취를 4단계로 설명하는데, 여읨의 희열-여읨의 희열을 넘어선 개발된 느낌인 행복-여읨의 희열을 넘어서고, 개발된 느낌인 행복을 넘어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의 3가지와 여읨의 희열을 넘어서고, 개발된 느낌인 행복을 넘어서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넘어서서 ‘나는 평화롭고, 나는 꺼졌고, 나는 집착이 없다.’라고 관찰입니다. 여래는 3가지 느낌의 소멸에 따르는 이어지는 느낌과 이런 관찰에 대해 실답게 알고, 이런 느낌을 성취하여 머묾과 열반에 적합한 실천에서의 붙잡음에 따르는 집착도 넘어섰다고 말합니다. ‒ 「열반(涅槃)에 적합한 실천을 선언 → 붙잡는 자여서 과거에 대한 견해-미래에 대한 견해-소유의 족쇄-여읨의 희열-개발된 느낌인 행복-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붙잡으면면서도 이 존자가 ‘나는 평화롭고, 나는 꺼졌고, 나는 집착이 없다.’라고 관찰할 때 그 사문-바라문 존자에게 집착이 알려짐」
그리고 이것이 여래의 깨달음이라고 선언합니다. ‒ 「비구들이여, 이것이 여래에 의한 위없는, 평화롭고 뛰어난 경지의 깨달음이니 즉 육촉처(六觸處)의 자라남과 줄어듦과 매력(魅力)과 위험(危險)과 해방(解放)을 있는 그대로 안 뒤에 집착 없이 해탈한 것이다.」
이 요약을 표로 작성하였습니다. ⇒ 답글 참조
[3] kintisuttaṃ (MN 103-무엇이라고 경)
1. 부처님이 법을 설하는 이유 ― 부처님은 의(衣)-식(食)-주(住) 그리고 이 세상과 저세상을 원인으로 법을 설하지 않고, 「연민하고, 이익을 바라는 세존은 연민으로 법을 설함」
2. 부처님이 실답게 안 뒤에 설한 법들 ― 일곱 가지 보리분법(菩提分法) ― 사념처(四念處), 사정근(四正勤), 사여의족(四如意足), 오근(五根), 오력(五力), 칠각지(七覺支), 팔정도(八正道)
3. 부처님이 실답게 안 뒤에 선언한 법들에서 온전히 화합하고 동의하고 분쟁하지 않고 공부해야 함 ― 법에 대한 공부(abhidhamma)에서 다른 주장을 하는 두 명의 비구가 있을 경우의 대응 방법
; 그들의 주장이 ①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를 경우, ②의미는 다르지만, 표현은 일치할 경우, ③의미는 일치하지만, 표현은 다를 경우에 따라 양쪽의 더 유연하다고 생각하는 비구에게 경우를 일깨워주고 분쟁하지 말라고 말할 것 → 잘못 붙잡은 것을 잘못 붙잡은 것으로, 잘 붙잡은 것을 잘 붙잡은 것으로 수용해야 함 → 법과 율을 말할 것
4. 화합하고 동의하고 분쟁하지 않고 공부하는 가운데 어떤 비구가 죄를 짓는다면 성급하게 책망하지 말 것
1) 책망하는 말을 하는 것이 적절한 경우 ― 책망을 통해 그 사람을 불선(不善)에서 나오게 한 뒤 선(善)에 확고히 서게 할 수 있음 → 어떤 경우이든 이 사람을 불선(不善)에서 나오게 한 뒤 선(善)에 확고히 서게 할 수 있는 것은 더 큼
2) 무관심해야 하는 경우 ― 책망을 통해 그 사람을 불선(不善)에서 나오게 한 뒤 선(善)에 확고히 서게 할 수 없음
5. 화합하고 동의하고 분쟁하지 않고 공부하는 가운데 상호 비방, 악한 견해, 심(心)의 분노, 불만, 노여움이 생긴다면 → 사문께서 알면 꾸짖을 것이라고 같은 방법으로 지적하고, 이런 법을 버리지 않고서 열반을 실현할 수 없음을 일깨워 줘야 함
6. 그 비구에게 다른 비구들이 ‘존자 때문에 이 비구들이 불선(不善)에서 나와서 선(善)에 확고히 섰습니까?’라고 묻는 경우 → ‘여기, 도반들이여, 나는 세존에게 갔습니다. 그런 나에게 세존께서는 법을 설하셨습니다. 그런 나는 법을 듣고서 그 비구들에게 말했습니다. 그 비구들은 그 법을 듣고 불선에서 나왔고 선에 확고히 섰습니다.’라고 설명할 것
7. 결론 ― 이렇게 설명하는 비구는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비방하지 않음 → 가르침에 일치하는 법을 설명함 → 법답게 질책하는 말을 하는 사람은 누구라도 비난받지 않음
[4] sāmagāmasuttaṃ (MN 104-사마가마 경)
1. 니간타 나따뿟따의 사후 이야기와 관련한 세 개의 경 가운데 하나 ⇒ 「정등각(正等覺)에 의해 선언된 법(法)과 율(律)」
2. 아난다의 걱정 — 「세존께서 돌아가신 뒤에 상가에 갈등이 생기지 않아야 한다. 그 갈등은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신과 인간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괴로움을 위한 것이다.」
3. 부처님의 설법 ― 1)여래(如來)가 실답게 안 뒤에 설한 법들(mayādhammā abhiññā desitā) ― 일곱 가지 보리분법(菩提分法) : 사념처(四念處), 사정근(四正勤), 사여의족 (四如意足), 오근(五根), 오력(五力), 칠각지(七覺支), 팔정도(八正道)
― 생활이나 계목에 대한 갈등은 오히려 작고, 길과 실천에 대한 갈등은 큼 ― 「아난다여, 생활에 관계되거나 계목(戒目)에 관계된 갈등은 사소한 것이다. 아난다여, 그러나 상가에 도(道)나 실천에 관한 갈등이 일어난다면, 그 갈등은 많은 사람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한 것이 아니고, 많은 사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신과 인간들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고, 괴로움을 위한 것이다.」
― 여래(如來)가 실답게 안 뒤에 설한 법들로의 길과 실천에서는 갈등이 없어야 함
4. 부처님의 설법 ― 2)갈등에 대한 가르침
― ①여섯 가지 갈등의 뿌리 → ②네 가지 사건(adhikaraṇa) → ③일곱 가지 사건의 그침(adhikaraṇasamatha) → 여섯 가지 기억해야 하는 법들의 실천으로 갈등이 생기지 않게 할 것
[5] sunakkhattasuttaṃ (MN 105-수낙캇따 경)
1. 도입 ― 많은 비구가 세존의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하자 릿차위의 후손인 수낙캇따가 이 비구들 모두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는지 아니면 그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는지 질문함.
2. 부처님의 대답
1) 어떤 비구들은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고, 그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음
•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게 그것은 사실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게 여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듦
→ 수낙캇따가 법을 청함
2)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을 설명함 = 물질적 세상(lokāmisa)[욕계(慾界)+색계(色界)]
3) 어떤 경지로 기운 사람을 주제로 법을 설함 ―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 →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 → 무소유처(無所有處)로 기운 사람 →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로 기운 사람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
4) 사실과 다르게 생각하는 자기화 된 자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할 것 → 탐(貪)이 심(心)을 더럽힐 것 → 탐(貪)이 더럽힌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
※ 애(愛)는 화살이고, 무명(無明)은 독(毒)을 가진 결점이다. 욕탐(欲貪)과 진에를 수단으로 괴롭힌다. ‒ 「관심 = 심(心)의 팔 →현재 심(心)의 행위자」
5)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자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하지 않을 것 → 탐(貪)이 심(心)을 더럽히지 않을 것 → 탐(貪)이 더럽히지 않은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
7) 결론 ― 육촉처(六觸處)에서 단속한 자, ‘재생의 조건은 괴로움의 뿌리다.’라고 이렇게 알아서 재생의 조건이 없는 자, 재생의 조건을 부수었기 때문에 해탈한 자인 그 비구가 재생의 조건 때문에 몸을 붙잡을 것이라거나 심(心)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우는 없음
[6] āneñjasappāyasuttaṃ (MN 106-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적합함 경)
(1) 부처님이 비구들에게 직접 법을 설함 ― 무색계(無色界)에 태어나는 방법
1.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적합한 실천 ― 공무변처(空無邊處)와 식무변처(識無邊處)
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적합한 실천 3가지 →심(心)이 그 경지에 확고해짐 → 지혜로써 흔들리지 않는 경지를 현재에 증득하거나 기움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식(識)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로 갈 것이라는 경우 있음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식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로 갈 것’ = 식이 윤회한다고 말하는 문장
2. 무소유처(無所有處)에 적합한 실천
무소유처에 적합한 실천 3가지 →심이 그 경지에 확고해짐 → 지혜로써 무소유처를 현재에 증득하거나 기움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식이 무소유처로 갈 것이라는 경우 있음
3.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에 적합한 실천 1가지 →심이 그 경지에 확고해짐 → 지혜로써 비상비비상처를 현재에 증득하거나 기움 →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식이 비상비비상처로 갈 것이라는 경우 있음
(2) 아난다 존자와의 문답
•평정을 얻은 비구가 그 평정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 → 식은 그것을 의지하고 그것을 집착함 → 집착이 있는 비구는 완전히 꺼지지 못함
; 그 비구가 집착하는 자리 = 비상비비상처 → 비상비비상처가 맨 앞에 있는 집착임
•평정을 얻은 비구가 그 평정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음 → 식은 그것을 의지하지 않고 그것을 집착하지 않음 → 집착하지 않는 비구는 완전히 꺼짐
2. 성스러운 해탈 ― 소유의 사유로부터 비상비비상처까지 유신이 있는 한 이것이 유신이다. 집착하지 않음에 의한 심의 해탈이 불사(不死)이다. ⇒ 성스러운 해탈
[7] gaṇakamoggallānasuttaṃ (MN 107-가나까목갈라나 경)
1. 점진적인 공부, 점진적인 행함, 점진적인 실천
1) (질문) 이 법(法)과 율(律)에서도 이처럼 점진적인 시도, 점진적인 행함, 점진적인 실천을 선언할 수 있습니까?
2) (대답) ― 능숙한 말 조련사가 당당하고 좋은 혈통을 가진 말을 얻은 뒤에 첫 번째로 굴레를 채우고 훈련 시킨 뒤 더 나아간 훈련을 시키듯이 이 법과 율에서도 점진적인 공부, 점진적인 행함, 점진적인 실천을 선언할 수 있음
3) 점진적 공부/행함/실천 과정
•굴레를 채우고 훈련 시키는 과정 ― 계(戒)를 중시할 것
•더 나아간 훈련의 과정 ― 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함 → 음식에 대한 적당량을 앎 → 깨어있음을 실천하며 머묾 → 염(念)-정지(正知)를 갖춤(sampajānakārī) → 외딴 처소 → 콧구멍 주위에 사띠를 준비한 채 앉음 → 다섯 가지 장애에서 벗어나 심(心)을 청정케 함 → 지혜를 무력화시키는 심(心)의 오염원인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림 → 초선~제4선을 성취하여 머묾
⇒ 유학(有學)인 비구들에 대한 부처님의 가르침의 근본(이어지는 가르침)
⇒ 번뇌 다한 아라한에게는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과 염(念)-정지(正知)로 이끎
2. 여래는 길을 가리키는 자
1) (질문) 고따마 존자의 제자들은 모두 궁극의 완성인 열반을 얻습니까, 아니면 어떤 자들은 얻지 못합니까?
2) (대답) 어떤 자들은 궁극의 완성인 열반을 얻고 어떤 자들은 얻지 못합니다.
3) (질문) 열반이 있고 열반으로 이끄는 길도 있고 이끄는 자인 고따마 존자도 있는데 왜 그렇습니까?
4) (대답) 여래는 길을 가리키는 자입니다.
3. 가나까목갈라나 바라문의 감흥과 귀의
1) 감흥① ― 부처님은 믿음이 아니라 생계를 목적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믿음이 없는 사람들과 함께 머물지 않음
•감흥② ― 믿음으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좋은 가문의 아들들과 함께 머묾
•감흥③ ― 3가지 비유 ― 부처님의 지도는 오늘의 법들 가운데서 으뜸임
•귀의 ― 귀의하여 재가 신자가 됨
[8] gopakamoggallānasuttaṃ (MN 108-고빠까목갈라나 경)
1. 아난다 존자와 고빠까목갈라나 바라문의 대화
•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갖추었던 법을 모든 관점에서 완전하게 모두 갖춘 비구는 한 명도 없음.
•부처님과 제자들의 차이점 ― 세존은 생겨나지 않은 길을 생겨나게 하고, 일어나지 않은 길을 일어나게 하고, 선언되지 않은 길을 선언하고, 길을 아는 분, 길에 능숙한 분, 길에 정통한 분이고, 지금의 제자들은 길을 따르고, 나중에 갖추어 머묾
2.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과 아난다 존자의 대화
•세존-아라한-정등각에 의해 ‘이 사람이 나의 죽음 이후에 그대들의 의지처가 될 것이다.’라고 정해졌고, 지금 우리가 따라야 하는 비구는 한 사람도 없음
•‘이 사람이 세존의 죽음 이후에 우리의 의지처가 될 것이다.’라고 상가가 동의하고, 많은 장로가 결정한 그리고 지금 우리가 따라야 하는 비구는 한 사람도 없음
•그러나 우리는 의지처가 있음 ― 법이 의지처
• 지금 우리가 존경하고 존중하고 우러르고 예배하고, 존경하고 존중하면서 의지하여 머무는 비구는 한 명도 없음
→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 선언한 믿음으로 이끄는 열 가지 법이 있고, 이 법들이 있을 때라면(있는 곳이라면) 우리는 그것을 존경하고 존중하고 우러르고 예배하고, 존경하고 존중하면서 의지하여 머묾
3. 마가다의 대신 왓사까라 바라문과 우빠난다 장군의 대화 ― 이 존자들은 존경해야 하는 것을 존경하고, 존중해야 하는 것을 존중하고, 우러러야 하는 것을 우러르고, 예배해야 하는 것을 예배함
4. 부처님은 모든 선을 칭찬하였는가?
•칭찬하지 않은 선(禪) ― 다섯 가지 장애가 함께한 상태에서 하는 선(禪)
•칭찬한 선(禪) ― 사선(四禪)
[9] mahāpuṇṇamasuttaṃ (MN 109-보름달 큰 경)
1. 오취온(五取蘊-다섯 가지 집착된 무더기) ― “색취온(色取蘊), 수취온(受取蘊), 상취온(想取蘊), 행취온(行取蘊) 식취온(識取蘊)
2. 오취온의 뿌리 = 관심(chanda)
3. 집착[취(取)]과 오취온의 관계 ― 같은 것도 아니고 다른 것도 아님 → 오취온에 대한 욕탐(欲貪) = 집착
4. 오온 각각의 선언을 위한 원인-조건
• 색온(色蘊)의 선언을 위한 원인-조건 = 사대(四大)
•수온(受蘊)-상온(想蘊)-행온(行蘊)의 선언을 위한 원인-조건 = 촉(觸)
•식온(識蘊)의 선언을 위한 원인-조건 = 명색(名色)
5. 유신견(有身見)의 유무(有無)
• 어떻게 유신견(有身見)이 있습니까? ― 배우지 못한 범부의 아(我)를 전제한 관찰
•어떻게 유신견(有身見)이 없습니까?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의 아(我)를 전제하지 않은 관찰
6. 오온(五蘊)의 매력(assāda)-위험(ādīnava)-해방(nissaraṇa)
7.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는 자에게 식(識)과 함께한 이 몸과 밖의 모든 상(相)에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이 없습니까?
;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이렇게 바른 지혜로써 있는 그대로 본다.
8. 알지 못하고 무명(無明)이 스민 어떤 쓸모없는 자가 애(愛)에 지배되어 심(心)으로 스승의 가르침을 능가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 ― 색-수-상-행-식은 무아(無我)인데, 무아에서 지어진 업들은 어떤 아(我)에 닿을 것인가?
[10] cūḷapuṇṇamasuttaṃ (MN 110-보름밤의 짧은 경)
1. 고결하지 않은 사람 ― 고결하지 않은 사람을 ‘이 사람은 고결하지 않은 사람이다’라거나 고결한 사람을 ‘이 사람은 고결한 사람이다’라고 알지 못함
; 바른 법(일곱 가지 정법)을 갖추지 못함 → 고결하지 않은 사람으로 전념하고, 고결하지 않은 사람의 생각-토론-말-행위를 하고, 고결하지 않은 사람의 견해를 가지고, 고결하지 않은 사람의 보시를 함
; 고결하지 않은 사람의 갈 곳 = 지옥(地獄) 또는 축생(畜生)
2. 고결한 사람 ― 고결한 사람을 ‘이 사람은 고결한 사람이다’라고 알 수 있고, 고결하지 않은 사람을 ‘이 사람은 고결하지 않은 사람이다’라고 알 수 있음
; 바른 법(일곱 가지 정법)을 갖춤 → 고결한 사람으로 전념하고, 고결한 사람의 생각-토론-말-행위를 하고, 고결한 사람의 견해를 가지고, 고결한 사람의 보시를 함
; 고결한 사람의 갈 곳 = 위대한 신(神) 또는 위대한 인간(人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