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2-1)순서대로 품(MN 111-12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08)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2-1)순서대로 품(MN 111-120)(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0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dhNYFK9yC1k
(순서대로 품)은
(MN 111-순서대로 경)/(MN 112-여섯 가지 청정 경)/(MN 113-고결한 사람 경)/(MN 114-실천해야 할 것과 실천하지 않아야 할 것 경)/(MN 115-많은 요소를 가진 것 경)/(MN 116-이시길리 경)/(MN 117-커다란 마흔의 경)/(MN 118-입출식념경)/(MN 119-신념처경)/(MN 120-행(行)에 의한 태어남 경)
의 열 개의 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anupadasuttaṃ (MN 111-순서대로 경)
• 사리뿟따 존자가 순서대로 진행한 법의 위빳사나
부처님은 사리뿟따 존자가 보름 동안 법의 위빳사나를 순서대로 진행했다고 소개합니다. ― 구차제주를 구성하는 법들을 순서대로 분석함 → 이 법들에서 보이는 것이 생기고, 보이는 것이 현재하고, 보이는 것이 없어지는 것을 관찰함 → ‘이렇게 이 법들은 없었다가 생겨나고, 있었다가 사라진다.’라고 꿰뚫어 앎 → 그 법들에 대해 접근하지 않고 ~ 제한되지 않은 심(心)으로 머묾 → ‘더 높은 해방이 있다.’라고 분명히 앎 → 이것을 많이 행함으로 인해 분명히 있게 됨. 이때, 구차제주를 구성하는 법들은 초선~무소유처에서는 공통된 법들[①삶의 골격을 이루거나 ②수행요소]과 개별적 법들로 구성되고, 비상비비상처와 상수멸에서는 과거에 소멸하고 변해버린 그 법들을 관찰합니다.
※ 사리뿟따 존자는 누구인가?
1) 성스러운 계(戒)에서 힘을 얻고 완성을 얻었으며, 성스러운 삼매에서 힘을 얻고 완성을 얻었으며, 성스러운 지혜에서 힘을 얻고 완성을 얻었으며, 성스러운 해탈에서 힘을 얻고 완성을 얻은 자
; 현자(賢者)이고, 큰 지혜-분석적인 지혜-환희하는 지혜-민활한 지혜-예리한 지혜-꿰뚫는 지혜를 가졌음
2) 세존의 법다운 아들이고, 입에서 태어났고, 법에서 생겨났고, 법에서 창조되었고, 법의 후계자이지 재물의 후계자가 아닌 자
; 누가 세존의 법다운 아들인가?
3) 여래가 굴린 위없는 법륜(法輪)을 바르게 계속 굴러가게 함
▣ 주제의 확장 ― 「uttari nissaraṇaṃ더 높은 해방」
▣ 주제의 확장 ― (81) 「바라문 계급만이 으뜸이고 다른 계급은 저열하다.」
2. chabbisodhanasuttaṃ (MN 112-여섯 가지 청정 경)
※ 깨달음을 선언하는 자는 검증되어야 함
• 아라한을 검증하는 6단계
비구가 무위의 앎 즉 아라한을 선언하면 질문을 통해 검증해야 하는데, 여섯 가지 주제에 대해 ‘어떻게 알고 어떻게 보아서 집착 없이 번뇌들로부터 심(心)이 해탈했습니까?’라고 질문하여 답변을 검증합니다. ― ①네 가지 표현, ②오취온(五取蘊), ③육계(六界-여섯 가지 요소)[지-수-화-풍-공-식], ④⑤육내입처-육외입처, ⑥식(識)과 함께한 이 몸과 밖의 모든 상(相)에 대한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 → 아라한도 이렇게 검증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주변의 출가자에 대해서는 더욱 검증을 통해 비구다운 비구를 만나야 합니다.
▣ 주제의 확장 ‒ 「스스로 예류자-아라한인 줄 앎 & 검증」
3. sappurisasuttaṃ (MN 113-고결한 사람 경)
• 실천과 결실(그것에서 생겨남이 아닌 것)에서 차별
부처님이 설한 고결한 사람의 성품과 고결하지 않은 사람의 성품 ― 고결하지 않은 사람은 ①고귀한 가문에서 출가한 점 등, ②초선~비상비비상처의 증득 때문에 자기를 칭찬하고 남을 업신여기는 성품이 있습니다. 그러나 고결한 사람은 ①실천에서 차별하면서 그의 고귀한 가문에서 출가한 점 등 때문에 자기를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고, ②‘그것에서 생겨남이 아닌 것’에서 차별하면서 초선~비상비비상처의 증득 때문에 자기를 칭찬하지 않고 남을 업신여기지 않습니다. 열반에 대한 단계적 증득의 차별이 있을 뿐 다른 조건들에 의한 차별은 없습니다. ③상수멸을 성취하여 머물면서 지혜로써 보아 번뇌들이 다한 비구는 (유위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 고결한 사람의 성품
1) 실천에서 차별 ‒ 오직 실천에서의 차별이 있을 뿐 다른 조건들에 의한 차별은 없음
2) ‘그것에서 생겨남이 아닌 것(atammayatā)’에서 차별 ‒ 구차제주(九次第住)에서 초선~비상비비상처는 ‘그것에서 생겨남이 아닌 것’ 즉 열반에 대한 단계적 증득의 차별이 있을 뿐 다른 조건들에 의한 차별은 없음 = 결실에서의 차별
; 그것 –유위(有爲)인 것, 그것에서 생겨남이 아닌 것 → (단계 지어진 일시적) 열반
▣ 주제의 확장 ― 「atammaya – atammayatā」
4. sevitabbāsevitabbasuttaṃ (MN 114-실천해야 할 것과 실천하지 않아야 할 것 경)
※ 불선법(不善法)은 줄어들고 선법(善法)은 늘어나는 삶의 완성 ‒ 부처님 출가의 이유(kusala)
• 세상과 존재들의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을 위해 실천해야 할 것과 실천하지 않아야 할 것
부처님이 실천해야 할 것(sevitabba)과 실천하지 않아야 할 것(asevitabba)에 대한 법문을 설하고 사리뿟따 존자가 상세히 설명하는데, 실천하는 자에게 불선법은 늘어나고 선법은 줄어드는 것은 실천하지 않아야 하고, 실천하는 자에게 불선법은 줄어들고 선법은 늘어나는 것은 실천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이때, 법문의 흐름은 삶의 메커니즘 위에서 「①몸과 말의 행위 → ②의(意)의 행위 → ③vitakka → ④상(想) → ⑤견해 → ⑥자기화 → (경의 뒷부분) → ⑦육내-외입처의 인식 → ⑧세상」의 순서로 나타납니다. 부처님은 이 법문을 이렇게 이해하면 세상과 존재들에게도 오랫동안 이익과 행복을 위한 것이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5. bahudhātukasuttaṃ (MN 115-많은 요소를 가진 것 경)
• 두려움-불행-위험의 부정적 현상들은 어리석은 자에게 있음
• 계(界)-처(處)-연기(緣起)-경우와 경우 아님에 능숙
부처님은 두려움-불행-위험은 현명함이 아니라 어리석음에서 생기기 때문에 어리석은 자에게는 있고, 현명한 자에게는 없으므로 ‘현명한 자, 조사하는 자‘가 될 것이라고 공부해야 한다고 발의합니다.
이어서 어떻게 ‘현명한 자, 조사하는 자’라고 불릴 만한지 묻는 아난다 존자에게 ‘계(界)-처(處)-연기(緣起)-경우와 경우 아님에 능숙할 때라고 답한 뒤 자세히 설명합니다.
그리고 이 법문의 이름은 ‘많은 요소를 가진 것’-‘네 겹의 원’-‘법의 거울’-‘불사(不死)의 북’-‘전쟁의 위없는 승리’입니다. 이때, 경우는 삼법인-불가능한 경우 6가지-부처님과 전륜성왕의 출현-남자와 여자의 가능성-업(業)과 보(報)의 법칙성①②입니다.
6. isigilisuttaṃ (MN 116-이시길리 경)
• 오백 명의 벽지불 일화
(MN 116-이시길리 경)은 벽지불(辟支佛)[연각(緣覺)-독각(獨覺)]에 대해 소개하는 경입니다.
※ 벽지불 ― 부처 즉 깨달은 자는 두 부류가 있는데, 여래-아라한-정등각과 벽지불입니다. 부처는 스승 없이 깨달은 아라한을 말하는데, 여래-아라한-정등각은 깨달음 이후 세상에 법을 설한 부처이고, 벽지불은 법을 설하지 않은 부처입니다. 세상에는 탑을 세울만한 네 부류의 사람이 있는데, 여래-아라한-정등각과 벽지불 그리고 여래의 제자와 전륜성왕입니다. 이때, 벽지불은 아라한과 여래-아라한-정등각의 중간 위치에 자리하는데, 공양받을만한 자 즉 복전(福田)에 속합니다. 벽지불은 4부 니까야보다는 후대의 교재들에서 그 비중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주제의 확장 ― 「paccekabuddha 벽지불(辟支佛)의 용례」
7. mahācattārīsakasuttaṃ (MN 117-커다란 마흔의 경)
• 기반과 필수품을 갖춘 성스러운 바른 삼매
• 아라한도 업을 짓는가?
• 딱까와 위딱까 그리고 상깝빠가 모두 개별의 법으로 제시됨 ‒ 딱까도 넓은 의미에서는 사유에 속함
성스러운 바른 삼매. 견해~생활을 삿됨에서 바름으로 바꾸는 바른 견해-바른 노력-바른 사띠의 역할을 설명합니다. 이때, 바른 견해는 삿된 것을 삿된 것, 바른 것을 바른 것이라고 꿰뚫어 아는 것입니다. 특히, 바름에 대해 두 가지로 설명하는데, ①번뇌와 함께하고 공덕으로 연결되고 재생의 조건을 익게 하는 것과 ②번뇌 없고 세상을 넘어섰고 길의 요소인 성스러운 것입니다. 이때, ②는 아라한의 업(소멸된 업/무위의 업/해탈된 업)에 대한 설명의 근거가 됩니다.
거기서 바른 견해를 가진 자에게 바른 사유가 가능하다는 전개와 바른 견해를 가진 자에게 삿된 견해가 극복된다는 전개를 통해 스무 가지 선의 측면과 스무 가지 불선의 측면으로의 마흔의 법문을 구성합니다.
▣ 주제의 확장(AN-24) - 「nijjara 부서짐 또는 퇴보로부터의 벗어남」
8. ānāpānassatisuttaṃ (MN 118-입출식념경(入出息念經))
※ 안반수의경(安般守意經)으로 한역됨
※ 수행경전의 구성 ‒「대념처경 → 신념처경 → 입출식념경」
• 호흡수행 16단계 & 사념처-칠각지에 의한 깨달음(수행의 중심 개념)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를 닦고 많이 행할 때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음 ― ①들숨-날숨에 대한 사띠를 닦고 많이 행할 때 사념처를 성취 → ②사념처를 닦고 많이 행할 때 칠각지가 생겨나고 늘어나 충만 → ③칠각지를 닦고 많이 행할 때 명과 해탈을 성취
⇒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큰 결실과 큰 이익이 있는가?
⇒ 들숨-날숨에 대한 사띠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사념처를 성취하는가?
⇒ 사념처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칠각지를 충만하게 하는가?
⇒ 칠각지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명과 해탈을 성취하는가?
9. kāyagatāsatisuttaṃ (MN 119-신념처경(身念處經))
• 삼매수행에서 대상의 전개 & 현실과 사실의 영역(마라) & 삼매수행의 구성(집중-관찰-느낌)
수행 경전 특강과 초기불교 백일법문에서 강의한 내용을 참고하였습니다. 특히, 삼매 수행에서 대상의 전개에 대해 보충하였습니다. 부처님은 몸에 속한 사띠를 어떻게 닦고 어떻게 많이 행할 때 큰 결실이 있고 큰 이익이 있는지 설명하는데, 「이렇게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머무는 그에게 재가의 삶과 연결된 기억과 사유들이 버려진다. 그것들이 버려질 때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진다.」라는 후렴이 중심입니다. 그리고 누구든지 몸에 속한 사띠를 닦고 많이 행하는 자는 명(明)으로 연결되는 선법들을 포함하는 등 네 가지로 그 결실을 설명합니다.
; 후렴 ― 「이렇게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머무는 그에게 재가의 삶과 연결된 기억과 사유들이 버려진다. 그것들이 버려질 때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진다.」 →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여서 현상의 영역에 속한 수행임
10. saṅkhārupapattisuttaṃ (MN 120-행(行)에 의한 태어남 경)
• 3가지 행 & 원하는 곳에 태어나는 법(믿음-계-배움-보시-지혜)
※ 행(行)에 의한 태어남 = 업을 잇는 자
경의 주제는 행(行)에 의한 태어남입니다. 우선 연기-오온-삼법인의 세 가지 행(行)에 관해 설명하였습니다. 믿음-계-배움-보시-지혜를 갖춘 비구에게 길과 실천이 태어남을 이끄는데,「 태어날 곳을 생각함 → 그 심(心)을 북돋우고, 그 심을 확고히 하고, 그 심을 닦음 → 이렇게 닦고 이렇게 많이 행한 그 행들과 머묾들은 거기에 태어남을 이끎」입니다. 또한, 이 다섯 가지 법을 갖추어 심해탈과 혜해탈을 성취하여 머묾으로써 태어나지 않음까지 이끕니다. 이 다섯 가지 법들은 원하는 곳에 태어나는 방법으로 주로 나타나는데, 계와 지혜(DN 4-소나단다 경)로 시작해 다섯으로 확장되는 과정을 설명하였습니다.
▣ 주제의 확장 ― 「믿음-계-배움-보시-지혜의 5가지 법의 성립 단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