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4-1)분석 품(MN 131-142)(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22)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4-1)분석 품(MN 131-142)(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2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JqNZ_GcIp8
(분석품)은
(MN 131-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2-아난다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3- 마하깟짜나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4-로마사깡기야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5-업 분석의 작은 경)/(MN 136-업 분석의 큰 경)/(MN 137-육처 분석 경)/(MN 138-개요의 분석 경)/(MN 139-평화의 분석 경)/(MN 140-요소의 분석 경)/(MN 141-진리의 분석 경)/(MN 142-보시의 분석 경)
의 열두개의 경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 bhaddekarattasuttaṃ (MN 131-상서로운 하룻밤 경)/2. ānandabhaddekarattasuttaṃ (MN 132-아난다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3. mahākaccānabhaddekarattasuttaṃ (MN 133-마하깟짜나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4. lomasakaṅgiyabhaddekarattasuttaṃ (MN 134-로마사깡기야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
• 과거-미래-현재에 대한 대응방법(131~134)
‘상서로운 하룻밤’이라는 이름의 설법 주제에 대한 설명입니다. 과거-미래-현재에 관한 대응방법으로 소망(과거-미래)과 아(我)로부터의 관찰(현재)을 말하는데, 모두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의 여부를 뒤따르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으로써 소망이 생겨남으로써 고(苦)로 전개되는 자라남의 과정과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음으로서 소망이 생겨나지 않아 고멸(苦滅)로 전개되는 줄어듦의 과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같은 주제의 경이 배경을 달리하면서 4개가 이어지는데,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 (MN 131-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2-아난다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3-마하깟짜나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MN 134-로마사깡기야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
“atītaṃ nānvāgameyya, nappaṭikaṅkhe anāgataṃ.
yadatītaṃ pahīnaṃ taṃ, appattañca anāgataṃ.
과거를 이어 머물지 말고, 미래를 동경하지 말라.
과거는 버려졌고, 미래는 얻지 못했다.
“paccuppannañca yo dhammaṃ, tattha tattha vipassati.
asaṃhīraṃ asaṃkuppaṃ, taṃ vidvāmanubrūhaye.
현재의 법을 거기서 거듭 통찰하라.
현명한 자는 흔들리지 않게 꾸준히 그것을 실천해야 한다.
“ajjeva kiccamātappaṃ, ko jaññā maraṇaṃ suve.
na hi no saṅgaraṃ tena, mahāsenena maccunā.
바로 오늘 노력해야 한다. 내일 죽을지 누가 알겠는가!
그 큰 죽음의 군대에게 동의하지 말라.
“evaṃvihāriṃ ātāpiṃ, ahorattamatanditaṃ.
taṃ ve bhaddekarattoti, santo ācikkhate muni”.
이렇게 밤낮으로 게으르지 않게 노력하며 머무는 자
참으로 그를 상서로운 하룻밤을 가진 자, 평화로운 성자라고 말한다.
▣ 주제의 확장 ― (1)「assutavāputhujjano와 sutavā ariyasāvako의 용례」
※ ‘상서로운 하룻밤을 위한 개요와 분석’은 부처님께서 삼십삼천의 신들을 위해서도 설한 가르침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음.
5. cūḷakammavibhaṅgasuttaṃ (MN 135-업 분석의 작은 경)
• 업을 잇는 자 - 저열함과 뛰어남은 업의 차이(가중평균)
(MN 135-업 분석의 짧은 경)은 사람들 가운데 저열함과 뛰어남이 나타나는 원인-조건에 대한 문답입니다. 저열함과 뛰어남을 7가지 쌍으로 제시하는데, 수명-병-용모-능력-재물-계층-지혜 측면의 차이입니다. 부처님은 ‘중생들은 자신의 업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습니다. 업이 중생들을 저열함과 뛰어남으로 구분합니다.’라고 업의 관점에서 대답한 뒤, 다시 7가지 쌍으로 이끄는 실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합니다. 이때, 업을 이은 자(kammadāyādā)를 설명하였습니다. 한편, 보(報-업의 과가 다른 조건들과 함께 엮어서 익은 값)의 개념의 측면에서 가중평균의 관점으로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 주제의 확장 ― (54)「업(業)을 이은 자(kammadāyādā)」
6. mahākammavibhaṅgasuttaṃ (MN 136-업 분석의 큰 경)
• 태어남의 조건 - ①이전-②현재-③이후의 업 & ④죽을 때의 견해
(MN 135-업 분석의 작은 경)은 ‘업을 잇는 자’인 중생의 업의 차이에 따르는 태어남의 차이를 알려주는데, 한평생 지은 업들의 ‘가중평균’에 의한 차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이때, (MN 136-업 분석의 큰 경)은 ②현재에 짓는 업을 중심으로 ①이전의 업들과 ③이후의 업들 그리고 ④죽을 때의 견해라는 4가지의 가중에 의한 태어남을 분명히 합니다. 그래서 (MN 135)는 ‘업을 잇는 자’의 관점을, (MN 136)은 이어야 하는 업에 대한 포괄적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특히, 이런 설명은 악업을 짓고도 하늘에 태어나거나 선업을 짓고도 악처에 태어나는 문제 또는 나쁜 사람이 잘사는 현상과 좋은 사람이 못사는 현상에 대해서도 적용됩니다.
; 업에 대한 큰 분석에 대한 여래의 앎 ‒ ①현재에 십악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나는 이유/②현재에 십악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이유/③현재에 십선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이유/④현재에 십선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나는 이유
; 공통) 그의 지금여기거나 걸어서 닿는 곳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에서 그는 보(報)를 경험함
7. saḷāyatanavibhaṅgasuttaṃ (MN 137-육처(六處) 분석 경)
1) 위딱까와 위짜라의 의미 & 재가-출리의 평정(현상-사실)
육처의 분석에 대한 요약은 「1) 알려져야 하는 것 ― 육내입처/육외입처/육식의 모임/육촉의 모임/열여덟 가지 의의 행보/서른여섯 가지 중생의 발길, 2) 거기서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 3) 성자가 실천하는 세 가지 염처, 4) 실천행을 위한 무상조어장부」입니다.
여기서 18가지 의의 행보는 위딱까와 위짜라, 특히, 위짜라의 의미를 알려주는데, ‘takka에서 몸과 함께하는 영역으로 생각이 떠오르면[vitakka-심(尋)] 대상에게로 접근[vicāra-사(伺)]하는 것입니다. 또한, 36가지 중생이 발길은 재가에 의지한 평정과 출리에 의지한 평정을 설명하는데, 존재/현상의 영역에 국한된 평정과 벗어남/사실의 영역에 속한 평정입니다.
2) 삶의 향상 -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 → 세 가지 염처 → 실천행(實踐行)을 위한 무상조어장부(無上調御丈夫)
▣ 주제의 확장 ― 「vitakka와 parivitakka」
▣ 주제의 확장 ― 「atammaya –atammayatā」
8. uddesavibhaṅgasuttaṃ (MN 138-개요의 분석 경)
• 깨달음의 길의 개요 = 수행지도(修行地圖)의 골격
부처님이 개요를 분석해 주고 마하깟짜나 존자가 그 상세한 의미를 설명하는 경인데, 깨달음의 길의 개요이고, (SN 22.7-집착에 의한 동요 경)과 함께 수행지도의 골격을 설명해 줍니다. ―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렇게 거듭 살펴보아야 한다. ― ‘살펴보는 자에게 ①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삼매의 성취], ②안으로 잠기지 않는[심(心)의 일어남] 식(識)은 ③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해탈지견-부동의 심해탈-아라한].’라고. 비구들이여, 식이 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 안으로 잠기지 않음 위에서,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는 자에게 미래에 생-노-사와 고집(苦集=愛)이 생겨나지 않는다[깨달음=윤회에서 벗어남].”
; upādāparitassanāsuttaṃ (SN 22.7-집착에 의한 동요 경)과 연계한 해석 ‒ 「①집착하여 동요함 → ②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함 → ③집착하지 않으면서 동요하지 않음」의 3단계로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집착은 표면의 법이고, 동요는 내면의 법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딱까의 안팎).
▣ 주제의 확장 ― (1)「assutavā puthujjano와 sutavāariyasāvako의 용례[ariyānaṃ adassāvī & ariyānaṃ dassāvī]」
9. araṇavibhaṅgasuttaṃ (MN 139-평화의 분석 경)
• 삿된 실천=분쟁의 법, 바른 실천=평화의 법 & 불교 경전어=빠알리어
삿된 실천은 괴로움-고통-절망-열기가 함께하는 실천으로서 분쟁의 법이고, 바른 실천은 그것이 없는 실천으로서 평화의 법입니다. ― ①소유의 즐거움과 자신을 지치게 하는 실천을 하지 않고, 부처님이 깨달은 중도. ②칭찬과 비난을 알고서 칭찬도 비난도 하지 말고 법을 설해야 한다. ③즐거움을 판단하고서 내적인 즐거움을 실천해야 한다. ④뒤에서 말할 때도 앞에서 말할 때도 사실이고 정당하고 이익으로 이끄는 경우, 적절한 때에 말해야 한다. ⑤서둘지 말고, 차분하게 말해야 한다. ⑥지역의 언어로 기울지 말고, 명칭의 한계를 넘지 않아야 한다. & 산스끄리뜨어(범어)로 하지 말고 빠알리어로 법을 설할 것 & 평화를 실천하는 수부띠 존자.
▣ 주제의 확장 ― (28)「바르게 말하기 ― kāla-bhūta-attha(때에 맞고-사실이고-이익되는)」
10. dhātuvibhaṅgasuttaṃ (MN 140-요소의 분석 경)
• 육계-육촉처-의의 행보 & 네 가지 기반(지혜-진리-포기-가라앉음
아직 부처님을 직접 만나지 못한 뿍꾸사띠 존자를 만나서 설한 법입니다. 부처님은 요소 분석의 개요를 설하는데, 「사람은 육계, 육촉처, 열여덟 가지 의의 행보, 네 가지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서 있는 자는 사량이 전개되지 않는다. 사량이 전개되지 않을 때 그는 평화로운 성자라고 불린다. 지혜를 방일하지 말고 진리를 보호해야 하고 포기를 계발해야 하고 평화를 공부해야 한다.」입니다. 특히, 지혜를 방일하지 않음을 중심으로 법을 설하는데, 최상의 성스러운 지혜(괴로움의 부서짐에 대한 앎), 최상의 성스러운 진리(허황하지 않은 법인 열반), 최상의 성스러운 포기(재생의 조건을 놓음), 최상의 성스러운 가라앉음(탐진치의 가라앉음)입니다.
•사람의 정의에 대한 부처님과 아지따 께사깜발리의 차이 ― 부처님(식의 윤회), 아지따 께사깜발리(단멸론-유물론)
▣ 주제의 확장 ― (35)「지(地)-수(水)-화(火)-풍(風) 사대(四大)」
11. saccavibhaṅgasuttaṃ (MN 141-진리의 분석 경)
• 불교의 구성(삼법인-연기-팔정도-사성제) & 사성제 개괄
(MN 141-진리의 분석 경)은 사리뿟따 존자가 사성제(四聖諦)를 분석하는 과정의 단순한 전개를 보여줍니다. 부처님이 전법륜(轉法輪)한 사건 즉 (SN 56.11-전법륜경)을 소개한 뒤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와 함께 교제하고 실천하라고 권하고 거처로 들어가면, 사리뿟따 존자가 고(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를 정의하고 분석해 줍니다. 수업에서는 사성제를 개괄하여 설명하였는데, 『불교입문(Ⅱ) 사실』에서 ①불교의 구성(삼법인-연기-팔정도-사성제)과 ②총론 : 사실(삼법인 → 연기) → 팔정도 → 진리(사실 위에 만들어지는 불교를 포괄하는 개념 = 사성제)의 두 부분을 발췌하여 교재로 사용하였습니다.
•사리뿟따 ― 낳는 자와 같고, 예류과(預流果)로 이끎 & 사성제(四聖諦)를 상세하게 공표하고, 전달하고, 선언하고, 시작하고, 드러내고, 분석하고, 해설하는 것이 가능
•목갈라나 ― 태어난 자를 양육하는 자와 같고, 가장 높은 곳으로 이끎
▣ 주제의 확장 ‒ 「사성제 개괄 - (MN 141-진리의 분석 경) 교재」
12. dakkhiṇāvibhaṅgasuttaṃ (MN 142-보시 분석 경)
• 보시의 공덕과 포교의 공덕 & 최초의 비구니(고따미 경)
『불교입문(1-소유)』에 다섯 번 인용된 비중 큰 경입니다. 부처님을 양육한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의 공양을 상가에 대한 보시로 돌려 주는데, 부처님에 대한 보시보다도 상가에 대한 보시가 더 공덕이 크기 때문입니다. 이 과정에서 포교의 공덕에 대해 알려주는데, 한국불교의 현실에서 강조되어야 하는 주제입니다. 사람에 대한 보시 14단계에 맞춰 그 공덕은 순차적으로 커지지만, 개인에 대한 보시가 상가에 대한 보시보다 클 수는 없습니다. 또한, 상가를 위한 7가지 보시와 4가지 청정한 보시도 소개합니다. 한편, 최초의 비구니인 고따미에 대한 경들을 소개하였는데, 비구니 출가의 조건으로 제시된 일곱 가지 존중법[팔경법(八敬法)/팔경계(八敬戒)]은 주목해야 합니다.
• 사람에 대한 14가지 보시와 보시의 공덕
• 상가(僧伽)를 위해 행하는 일곱 가지 보시
; '어떤 방법에 의해서든 상가를 위해 행하는 보시보다 사람에 대한 보시가 더 큰 결실이 있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 네 가지 청정한 보시(布施) ― 주는 자 때문에 청정해지고 받는 자 때문은 아닌 보시/받는 자 때문에 청정해지고 주는 자 때문은 아닌 보시/주는 자 때문에도 받는 자 때문에도 청정해지지 않는 보시/주는 자 때문에도 받는 자 때문에도 청정해지는 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