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4-2)분석 품(MN 131-142)(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24)
▣ 맛지마 니까야 관통 후 품별 정리 14-2)분석 품(MN 131-142)(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102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3criwARUqU
품별 정리 14-1)에서는 분석 품에 속한 12개 경의 대의를 정리하였는데, 품별 정리 14-2)에서는 요약과 해설을 설명하였습니다. 여기에는 요약만 소개하고 전체 내용은 pdf 파일로 첨부하였습니다.
[1~4] 1. bhaddekarattasuttaṃ (MN 131-상서로운 하룻밤 경)/2. ānandabhaddekarattasuttaṃ (MN 132-아난다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3. mahākaccānabhaddekarattasuttaṃ (MN 133-마하깟짜나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4. lomasakaṅgiyabhaddekarattasuttaṃ (MN 134-로마사깡기야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
1. 상서로운 하룻밤의 분석
1) 과거
• 어떻게 과거를 이어 머무는가? ― ‘과거에 나는 이런 색-수-상-행-식을 가졌었다.’라고 거기에 계속해서 소망을 일으킴(tattha nandiṃsamanvāneti).
• 어떻게 과거를 이어 머물지 않는가? ― ‘과거에 나는 이런 색-수-상-행-식을 가졌었다.’라고 거기에 계속해서 소망을 일으키지 않음(tattha nandiṃna samanvāneti).
2) 미래
• 어떻게 미래를 동경하는가? ― ‘미래에 나는 이런 색-수-상-행-식을 가질 것이다.’라고 거기에 계속해서 소망을 일으킴.
•어떻게 미래를 동경하지 않는가? ― ‘미래에 나는 이런 색-수-상-행-식을 가질 것이다.’라고 거기에 계속해서 소망을 일으키지 않음.
3) 현재
• 어떻게 현재의 법들에 대해 끌려가는가? ― 배우지 못한 범부는 아(我)로부터 색(色)을 관찰한다. 색을 가진 자로서의 아를 관찰하거나, 아에서 색을 관찰하거나, 색에서 아를 관찰한다. (수(受)-상(想)-행(行)-식(識)에 반복)
•어떻게 현재의 법들에 대해 끌려가지 않는가?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아(我)로부터 색(色)을 관찰하지 않는다. 색을 가진 자로서의 아를 관찰하거나, 아에서 색을 관찰하거나, 색에서 아를 관찰하지 않는다. (수(受)-상(想)-행(行)-식(識)에 반복)
2. 이어지는 경들
1) ānandabhaddekarattasuttaṃ(MN 132-아난다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
아난다 존자가 비구들에게 상서로운 하룻밤을 위한 개요와 분석을 말함 → 부처님이 어떻게 상서로운 하룻밤을 위한 개요와 분석을 말하였느냐고 질문함 → 아난다 존자가 (MN 131-상서로운 하룻밤 경)의 내용을 보고함 → 부처님이 아난다 존자를 칭찬하고 반복하여 말함
2) mahākaccānabhaddekarattasuttaṃ (MN 133-마하깟짜나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
어떤 천신의 부탁으로 사믿디 존자가 부처님에 요청하여 상서로운 하룻밤의 게송을 들은 뒤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상세한 분석을 요청함
→ 육내입처와 육외입처에서 같은 방법으로 설명
3) lomasakaṅgiyabhaddekarattasuttaṃ (MN 134-로마사깡기야의 상서로운 하룻밤 경)
• 로마사깡기야 존자는 어떤 신의 아들에게서 부처님이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상서로운 하룻밤의 개요와 분석을 말씀하셨다고 듣고서 나중에 부처님에게 와서 상서로운 하룻밤을 위한 개요와 분석을 설해달라고 요청함
•부처님은 그 신의 아들의 이름이 짠다나라는 것을 말하고, 그처럼 골격을 만들고 작의(作意)하고 모든 심(心)을 집중하여 귀 기울인 자로서 법을 들으라고 말한 뒤 상서로운 하룻밤을 위한 개요와 분석을 설함.
[5] cūḷakammavibhaṅgasuttaṃ (MN 135-업 분석의 작은 경)
중생들은 자신의 업(業)이고, 업을 잇고, 업이 근원이고, 업을 다루고, 업의 도움을 받습니다. 업이 중생들을 저열함과 뛰어남으로 구분합니다.
● 업 분석의 요약
1) 짧은 수명을 이끄는 실천은 짧은 수명을, 긴 수명을 이끄는 실천은 긴 수명을 부릅니다.
2) 많은 병을 이끄는 실천은 많은 병을, 적은 병을 이끄는 실천은 적은 병을 부릅니다.
3) 나쁜 용모를 이끄는 실천은 나쁜 용모를, 사랑스러움을 이끄는 실천은 사랑스러움을 부릅니다.
4) 작은 능력을 이끄는 실천은 작은 능력을, 큰 능력을 이끄는 실천은 큰 능력을 부릅니다.
5) 적은 재물을 이끄는 실천은 적은 재물을, 많은 재물을 이끄는 실천은 많은 재물을 부릅니다.
6) 낮은 계층으로 이끄는 실천은 낮은 계층을, 높은 계층으로 이끄는 실천은 높은 계층을 부릅니다.
7) 어리석음을 이끄는 실천은 어리석음을, 큰 지혜를 이끄는 실천은 큰 지혜를 부릅니다.
[6] mahākammavibhaṅgasuttaṃ (MN 136-업 분석의 큰 경)
1. 뽀딸리뿟따 유행승과 사믿디 존자의 대화
뽀딸리뿟따 유행승이 부처님에게서 직접 들었다는 이야기를 소개함 ― ①신업-구업은 헛되고, 의업만 참되다. ②증득한 자는 어떤 것도 경험하지 않게 되는 증득이 있음
출가한 지 3년 된 신진 비구인 사믿디 존자가 부정하자 이어서 ‘몸과 말과 의(意)로 의도에 속한 업을 지은 뒤에 그는 무엇을 경험합니까?’라고 다시 묻고 사믿디 존자는 괴로움을 경험한다고 대답함.
2. 사믿디 존자가 아난다 존자에게 가서 이 대화를 알리자 함께 부처님에게 가서 이 말씀을 전함
부처님은 뽀딸리뿟따 유행승을 만난 적이 없다고 하여 그의 말이 사실이 아닌 것을 드러내고, 사믿디 존자에게 뽀딸리뿟따 유행승의 분석적으로 답해져야 하는 질문을 한쪽으로만 설명하였다고 부족함을 지적함
3. 부처님의 설명
1) 뽀딸리뿟따 유행승의 질문 = 세 가지 경험(tisso vedanā)에 대한 질문
2) 적절한 대답 ― 「도반 뽀딸리뿟따여, 몸과 말과 의(意)로 즐거움-괴로움-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이 경험될 의도에 속한 업을 지은 뒤에 그는 즐거움-괴로움-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을 경험합니다.」
3) 바르게 대답한다 하더라도 외도 유행승들은 여래의 업에 대한 큰 분석을 알지 못할 것 → “아난다여, 그대들은 여래가 분석한 업에 대한 큰 분석을 듣겠는가?”
4.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 ― ①현재에 십악업을 짓고서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나는 사람, ②현재에 십악업을 짓고서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사람, ③현재에 십선업을 짓고서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사람, ④현재에 십선업을 짓고서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나는 사람
5. 업에 대한 큰 분석에 대한 여래의 앎
1) 현재에 십악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나는 이유 ― ①이전에 악업을 지은 것, ②나중에 악업을 지은 것, ③죽을 때에 삿된 견해를 전적으로 지니고 사는 것
2) 현재에 십악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이유 ― ①이전에 선업을 지은 것, ②나중에 선업을 지은 것, ③죽을 때에 바른 견해를 전적으로 지니고 사는 것
3) 현재에 십선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하늘에 태어나는 이유 ― ①이전에 선업을 지은 것, ②나중에 선업을 지은 것, ③죽을 때에 바른 견해를 전적으로 지니고 사는 것
4) 현재에 십선업을 지은 사람이 죽은 뒤에 악처에 태어나는 이유 ― ①이전에 악업을 지은 것, ②나중에 악업을 지은 것, ③죽을 때에 삿된 견해를 전적으로 지니고 사는 것
공통) 지금여기거나 걸어서 닿는 곳이거나 그 후에 오는 생에서 그는 보(報)를 경험함
5) 「이렇게, 아난다여, 불가능이 불가능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다. 불가능이 가능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다. 가능이 가능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다. 가능이 불가능으로 나타나는 업이 있다.」
[7] saḷāyatanavibhaṅgasuttaṃ (MN 137-육처(六處) 분석 경)
1. 부처님의 주제 발의 ― 육처(六處)의 분석
; 육처의 분석에 대한 요약
1) 알려져야 하는 것 ― 육내입처/육외입처/육식의 모임/육촉의 모임/열여덟 가지 의의 행보/서른여섯 가지 중생의 발길
→ 2) 거기서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 3) 성자가 실천하는 세 가지 염처가 있으니 그것을 실천한 성자는 스승이 되어 무리를 지도할 수 있다. → 3) 그는 실천행을 위한 무상조어장부라고 불린다.
2. 알려져야 하는 것
1) 육내입처(六內入處) ― 안처(眼處), 이처(耳處), 비처(鼻處), 설처(舌處), 신처(身處), 의처(意處)
2) 육외입처(六外入處) ― 색처(色處), 성처(聲處), 향처(香處), 미처(味處), 촉처(觸處), 법처(法處)
3) 육식(六識)의 모임 ― 안식(眼識), 이식(耳識), 비식(鼻識), 설식(舌識), 신식(身識), 의식(意識)
4) 육촉(六觸)의 모임 ― 안촉(眼觸), 이촉(耳觸), 비촉(鼻觸), 설촉(舌觸), 신촉(身觸), 의촉(意觸)
5) 열여덟 가지 의(意)의 행보(行步-manopavicāra) ― 안(眼)으로 색(色)을 보고서 만족을 주는 색(色)으로 다가가고, 불만족[고뇌]을 주는 색(色)으로 다가가고, 평정을 주는 색(色)으로 다가간다.(여섯에 반복)
6) 서른여섯 가지 중생의 발길(chattiṃsa sattapadā) ― ①여섯 가지 재가에 의지한 만족, ②여섯 가지 출리에 의지한 만족, ③여섯 가지 재가에 의지한 불만족, ④여섯 가지 출리에 의지한 불만족, ⑤여섯 가지 재가에 의지한 평정, ⑥여섯 가지 출리에 의지한 평정
3. 거기서 이것을 의지하여 이것을 버려라. ― ‘이렇게 이것을 버리고 이렇게 이것을 넘어선다.’
1) 재가에 의지한 만족-불만족-평정을 출가에 의지한 만족-불만족-평정을 의지하고 원인으로 하여 버리고 넘어섬
2) 출리에 의지한 불만족은 출리에 의지한 만족을 의지하고 원인으로 하여 넘어섬 → 출리에 의지한 만족은 출리에 의지한 평정을 의지하고 원인으로 하여 버리고 넘어섬
3) 다양함에 의지한 다양함의 평정과 단일함에 의지한 단일함의 평정
4) ‘그것에서 생겨남이 아닌 것(atammayatā-열반)’을 의지하고 원인으로 하여 단일함에 의지한 단일함의 평정을 버리고 넘어섬
4. 그것을 실천한 성자는 스승이 되어 무리를 지도할 수 있는 성자가 실천하는 세 가지 염처(念處)
5. 실천행(實踐行)을 위한 무상조어장부(無上調御丈夫) ― 여래-아라한-정등각자에 의해 잘 훈련된 사람은 여덟 방향으로 나아감 = 팔해탈(八解脫)
[8] uddesavibhaṅgasuttaṃ (MN 138-개요의 분석 경)
1. 부처님의 주제 발의 ― 개요의 분석(uddesavibhaṅga)
“비구들이여, 비구는 이렇게 거듭 살펴보아야 한다. ― ‘살펴보는 자에게 ①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 ②안으로 잠기지 않는 식(識)은 ③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비구들이여, 식이 밖으로 흩어지거나 산란하지 않고 안으로 잠기지 않음 위에서,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는 자에게 미래에 생(生)-노(老)-사(死)와 고집(苦集)이 생겨나지 않는다.”
2. 부처님이 개요의 분석을 말하고 들어간 뒤 비구들은 이것의 의미를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요청하기로 의논함
3. 마하깟짜나 존자의 설명
1) 밖으로 흩어지고 산란한 식(bahiddhāviññāṇaṃ vikkhittaṃ visaṭan) ― 안으로 색을 보면서 색상(色相)을 따라가서 색상의 매력에 묶이고, 색상의 매력에 속박되고, 색상의 매력이라는 족쇄에 채이면 ‘밖으로 흩어지고 산란한 식’이라고 불림(여섯에 반복)
2) 밖으로 흩어지지 않고 산란하지 않은 식(bahiddhāviññāṇaṃ avikkhittaṃ avisaṭan) ― 안으로 색을 보면서 색상을 따라가지 않아서 색상의 매력에 묶이지 않고, 색상의 매력에 속박되지 않고, 색상의 매력이라는 족쇄에 채이지 않으면 ‘밖으로 흩어지지 않고 산란하지 않은 식(識)’이라고 불림(여섯에 반복)
3) 안으로 잠김(ajjhattaṃsaṇṭhitan) ― 초선~제4선을 성취하여 머물면서 그의 식이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행복이 함께하는 평정-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라가서 매력에 묶이고, 속박되고, 족쇄에 채이면 안으로 잠긴 심(心)이라고 불림
4) 안으로 멈추지 않음(ajjhattaṃasaṇṭhitan) ― 초선~제4선을 성취하여 머물면서 그의 식이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행복이 함께하는 평정-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따라가지 않아서 매력에 묶이지 않고, 속박되지 않고, 족쇄에 채이지 않으면 안으로 잠기지 않은 심(心)이라고 불림
5) 집착에서 벗어난 동요(anupādā paritassanā) ― 배우지 못한 범부의 아(我)가 전제된 관찰 → 그에게 그 색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됩니다. 그에게 색이 변하고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색의 변화를 따라 변하는 식이 있습니다. 그에게 색의 변화를 따라 변함에서 생긴 동요 때문에 일어나는 법들이 심을 소진하여 머뭅니다. 심이 소진될 때 두려움과 곤혹과 갈망이 있고, 집착에서 벗어난 동요가 있습니다.(오온에 반복)
6)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음(anupādānā aparitassanā) ―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의 아(我)가 전제되지 않은 관찰 → 그에게 그 색은 변하고 다른 것이 됩니다. 그에게 색이 변하고 다른 것이 됨을 원인으로 색의 변화를 따라 변하는 식이 없습니다. 그에게 색의 변화를 따라 변함에서 생긴 동요 때문에 일어나는 법들이 심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습니다. 심의 소진을 원인으로 하는 두려움과 곤혹과 갈망이 없고, 집착에서 벗어나 동요하지 않습니다.(오온에 반복)
[9] araṇavibhaṅgasuttaṃ (MN 139-평화의 분석 경)
1. 부처님의 주제 발의 ― 평화의 분석
• 삿된 실천 ― 괴로움과 고통과 절망과 열기가 함께하는 실천 → 분쟁의 법
• 바른 실천 ― 괴로움과 고통과 절망과 열기가 없는 실천 → 평화의 법
① 저열하고 천박하고 범속하고 성스럽지 못하고 이익을 가져오지 않는 소유의 즐거움을 실천하지 않아야 하고, 괴롭고 성스럽지 못하고 이익을 가져오지 않고 자신을 지치게 하는 실천을 하지 않아야 한다.
→ 이런 양 끝을 가까이하지 않고서 여래가 깨달은 중도(中道)는 눈을 만들고, 앎을 만들고, 가라앉음으로 실다운 지혜로 깨달음으로 열반으로 이끈다.
② 칭찬을 알아야 하고 비난을 알아야 한다. 칭찬을 알고 비난을 알고서 칭찬도 하지 말고 비난도 하지 말고 법을 설해야 한다.
③ 즐거움을 판단할 줄 알아야 한다. 즐거움을 판단하고서 내적인 즐거움을 실천해야 한다.
④ 뒤에서 말하지 않아야 하고, 앞에서 찌르는 말도 하지 않아야 한다.
⑤ 서둘지 말고, 차분하게 말해야 한다.
⑥ 지역의 언어로 기울지 말고, 명칭의 한계를 넘지 않아야 한다.
2. ‘우리는 분쟁의 법을 알고, 평화의 법을 알 것이다. 분쟁의 법을 알고 평화의 법을 알아서 평화를 실천할 것이다.’라고 공부해야 함
; 삿된 실천 = 분쟁의 법, 바른 실천 = 평화의 법
3. 수부띠라는 좋은 가문의 아들은 평화를 실천함
[10] dhātuvibhaṅgasuttaṃ (MN 140-요소의 분석 경)
1. 부처님이 라자가하에서 도공 박가바의 작업장에서 하루를 머물 때 아직 부처님을 직접 만나지 못한 부처님의 제자인 뿍꾸사띠 존자를 만나고, 그를 위해 법을 설함.
2. 부처님의 설법 ― 요소 분석의 개요 ― 「사람은 육계(六界), 육촉처(六觸處), 열여덟 가지 의(意)의 행보(行步), 네 가지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여기에 서 있는 자는 사량(思量)이 전개되지 않는다. 사량이 전개되지 않을 때 그는 평화로운 성자라고 불린다. 지혜를 방일하지 말고 진리를 보호해야 하고 포기를 계발해야 하고 평화를 공부해야 한다.」
1) ‘비구여, 육계(六界), 이것이 사람이다.’ ―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 공간의 요소, 식(識)의 요소
2) ‘비구여, 육촉처(六觸處), 이것이 사람이다.’ ― 안촉처, 이촉처, 비촉처, 설촉처, 신촉처, 의촉처
3) ‘비구여, 열여덟 가지 의의 행보, 이것이 사람이다.’ ― (MN 137-육처 분석 경) 참조
4) ‘비구여, 네 가지 기반, 이것이 사람이다.’ ― 지혜의 기반, 진리(참)의 기반, 포기의 기반, 가라앉음의 기반
3. ‘지혜를 방일하지 말고 진리를 수호해야 하고 포기를 계발해야 하고 평화를 공부해야 한다.’
1) 최상의 성스러운 지혜 ― 모든 괴로움의 부서짐에 대한 앎
2) 최상의 성스러운 진리 ― 허황하지 않은 법인 열반
3) 최상의 성스러운 포기 ― 모든 재생의 조건을 놓음
4) 최상의 성스러운 가라앉음 ― 탐진치의 가라앉음
4. ‘여기에 서 있는 자는 사량이 전개되지 않는다. 사량이 전개되지 않을 때 평화로운 성자라고 불린다.’ ― 평화로운 성자는 태어나지 않고, 늙지 않고, 죽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갈망하지 않음
→ 태어나게 강제하는 것이 없음 ― 태어나지 않는 그가 어떻게 늙을 것이고, 늙지 않는 그가 어떻게 죽을 것이고, 죽지 않는 그가 어떻게 흔들릴 것이고, 흔들리지 않는 그가 어떻게 갈망할 것인가?
5. 스승께서 오신 줄 자각한 뿍꾸사띠 존자는 참회한 뒤, 부처님에게서 구족계 받기를 청함 → 구족계를 받기 위해 발우와 가사를 구하러 나갔다가 소에게 생명을 빼앗김
6. 비구들이 뿍꾸사띠 존자의 죽음을 알리며 그의 간 곳을 묻자 부처님은 불환자가 되었다고 답함.
[11] saccavibhaṅgasuttaṃ (MN 141-진리의 분석 경)
1. 부처님이 전법륜(轉法輪) 한 사건을 소개한 뒤 사리뿟따 존자와 마하목갈라나 존자와 함께 교제하고 실천하라고 권하고 거처로 들어감
2. 사리뿟따 존자가 고(苦)-고집(苦集)-고멸(苦滅)-고멸도(苦滅道)를 정의하고 분석함
[12] dakkhiṇāvibhaṅgasuttaṃ (MN 142-보시 분석 경)
1. 상가에 보시할 것! ― 마하빠자빠띠 고따미가 세존을 위해 직접 만든 새 옷 한 벌을 부처님께 받아달라고 하지만, 부처님은 상가에 보시하라고 안내함
2. 아난다 존자 ― 이모, 계모, 유모, 수유자로서 세존에게 많은 도움을 준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의 보시를 받아 줄 것을 청함 → 부처님도 마하빠자빠띠 고따미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음 ― 부처님 덕분에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지니고, 예류의 4요소를 갖추고, 사성제를 확신하게 됨
3. 포교의 공덕 ― 어떤 사람 덕분에 삼보에 귀의하고, 오계를 지니고, 예류의 4요소를 갖추고, 사성제를 확신하게 되면 이 사람에게 인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고, 합장하고, 존경하고, 가사와 탁발 음식과 거처와 병의 조건으로부터 필요한 약품을 공양하는 것으로 쉽게 은혜를 갚을 수 없음
4. 사람에 대한 14가지 보시(布施) ― 여래-아라한-정등각/벽지불/세존의 제자인 아라한/아라한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불환자/불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일래자/일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예류자/예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욕탐(慾貪)이 없는 외도/계를 중시하는 범부/계를 경시하는 범부/축생에게 하는 보시
5. 보시의 공덕
• 축생에게 하는 보시 ― 백 배가 기대됨
• 계를 경시하는 범부에게 하는 보시 ― 천 배
• 계를 중시하는 범부에게 하는 보시 ― 십만 배
• 욕탐(慾貪)이 없는 외도에게 하는 보시 ― 십만의 천만 배
• 예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에게 하는 보시 ― 헤아릴 수 없고 무량한 것이 기대됨 → 예류자/일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일래자/불환과의 실현을 위해 실천하는 사람/불환자/아라한과를 실현하기 위해 실천하는 사람/아라한/벽지불/여래-아라한-정등각에 대해서야 말해 무엇할 것인가!
6. 상가를 위해 행하는 일곱 가지 보시 → "어떤 방법에 의해서든 상가를 위해 행하는 보시보다 사람에 대한 보시가 더 큰 결실이 있다고 나는 말하지 않는다.”
7. 네 가지 청정한 보시 ― 주는 자 때문에 청정해지고 받는 자 때문은 아닌 보시/받는 자 때문에 청정해지고 주는 자 때문은 아닌 보시/주는 자 때문에도 받는 자 때문에도 청정해지지 않는 보시/주는 자 때문에도 받는 자 때문에도 청정해지는 보시
→ (게송) 다섯 번째 ― “탐(貪)이 없는 자, 고운 심(心)을 가진 자가 업(業)의 결실이 크다는 믿음을 가지고, 법답게 얻어진 것을 탐(貪)이 없는 자들에게 보시할 때 그 보시는 참으로 물질적인 보시 가운데 으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