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 10-법(法)의 이어보기, 장애-온-처-각지 부분)
• dhammānupassanā nīvaraṇapabbaṃ (MN 10-법(法)의 이어보기, 장애 부분)
※ pajānāti ― 있고 없는 등 현상에 대해서는 ‘분명히 알다.’, 존재에 대해서는 ‘꿰뚫어 안다.’라고 번역함
어떻게, 비구들이여, 비구가 현상(法)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다섯 가지 장애[오장(五障)-오개(五蓋)]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어떻게, 비구들이여, 비구가 다섯 가지 장애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안에 소유의 관심이 있을 때 ‘내 안에 소유의 관심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소유의 관심이 없을 때 ‘내 안에 소유의 관심이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소유의 관심이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소유의 관심이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소유의 관심이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진에가 있을 때 ‘내 안에 진에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진에가 없을 때 ‘내 안에 진에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진에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진에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진에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해태-혼침이 있을 때 ‘내 안에 해태-혼침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해태-혼침이 없을 때 ‘내 안에 해태-혼침이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해태-혼침이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해태-혼침이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해태-혼침이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들뜸-후회가 있을 때 ‘내 안에 들뜸-후회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들뜸-후회가 없을 때 ‘내 안에 들뜸-후회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들뜸-후회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들뜸-후회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들뜸-후회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의심이 있을 때 ‘내 안에 의심이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의심이 없을 때 ‘내 안에 의심이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의심이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의심이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의심이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이렇게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밖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팎에 머문다. 또는 자라나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자라나고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문다. 또는 오직 앎[지(知)]만이 있고 밀착된 사띠만이 있을 때까지, ‘현상이 있다!’라고 사띠를 확고히 한다. 과정을 넘어서서 머물고, 세상에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는다. 이렇게도, 비구들이여, 비구는 다섯 가지 장애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nīvaraṇapabbaṃ niṭṭhitaṃ. 장애 부분을 마침
• dhammānupassanā khandhapabbaṃ (MN 10-법(法)의 이어보기, 온(蘊) 부분)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오취온(五取蘊)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오취온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이렇게 색(色)이 있고, 이렇게 색(色)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색(色)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수(受)가 있고, 이렇게 수(受)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수(受)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상(想)이 있고, 이렇게 상(想)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상(想)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행(行)들이 있고, 이렇게 행(行)들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행(行)들의 줄어듦이 있다. 이렇게 식(識)이 있고, 이렇게 식(識)의 자라남이 있고, 이렇게 식(識)의 줄어듦이 있다.’라고,
이렇게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밖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팎에 머문다. 또는 자라나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자라나고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문다. 또는 오직 앎[지(知)]만이 있고 밀착된 사띠만이 있을 때까지, ‘현상이 있다!’라고 사띠를 확고히 한다. 과정을 넘어서서 머물고, 세상에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는다. 이렇게도, 비구들이여, 비구는 오취온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khandhapabbaṃ niṭṭhitaṃ. 온(蘊) 부분을 마침
• dhammānupassanā āyatanapabbaṃ (MN 10-법(法)의 이어보기, 처(處) 부분)
다시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육내-외입처((六內-外入處)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육내-외입처(六內-外入處)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무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비구는 안(眼)을 꿰뚫어 알고, 색(色)들을 꿰뚫어 알고, 이 두 가지를 연(緣)하여 생기는 족쇄를 꿰뚫어 안다. 생겨나지 않은 족쇄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족쇄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족쇄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이(耳)를 꿰뚫어 알고, 성(聲)들을 꿰뚫어 알고, 이 두 가지를 연(緣)하여 생기는 족쇄를 꿰뚫어 안다. 생겨나지 않은 족쇄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족쇄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족쇄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비(鼻)를 꿰뚫어 알고, 향(香)들을 꿰뚫어 알고, 이 두 가지를 연(緣)하여 생기는 족쇄를 꿰뚫어 안다. 생겨나지 않은 족쇄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족쇄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족쇄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설(舌)을 꿰뚫어 알고, 미(味)들을 꿰뚫어 알고, 이 두 가지를 연(緣)하여 생기는 족쇄를 꿰뚫어 안다. 생겨나지 않은 족쇄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족쇄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족쇄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신(身)을 꿰뚫어 알고, 촉(觸)들을 꿰뚫어 알고, 이 두 가지를 연(緣)하여 생기는 족쇄를 꿰뚫어 안다. 생겨나지 않은 족쇄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족쇄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족쇄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의(意)를 꿰뚫어 알고, 법(法)들을 꿰뚫어 알고, 이 두 가지를 연(緣)하여 생기는 족쇄를 꿰뚫어 안다. 생겨나지 않은 족쇄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족쇄가 버려지면 버려졌다고 분명히 알며, 버려진 족쇄가 이후에 생겨나지 않으면 생겨나지 않는다고 분명히 안다.
이렇게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밖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팎에 머문다. 또는 자라나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자라나고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문다. 또는 오직 앎[지(知)]만이 있고 밀착된 사띠만이 있을 때까지, ‘현상이 있다!’라고 사띠를 확고히 한다. 과정을 넘어서서 머물고, 세상에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는다. 이렇게도, 비구들이여, 비구는 육내-외입처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āyatanapabbaṃ niṭṭhitaṃ. 처(處) 부분을 마침
• dhammānupassanā bojjhaṅgapabbaṃ (MN 10-법(法)의 이어보기, 각지(覺支) 부분)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칠각지(七覺支)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비구들이여, 어떻게 비구가 칠각지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무는가? 비구들이여, 여기 비구는 안에 염각지(念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염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염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염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염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염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생겨난 염각지의 늘어남의 완성]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택법각지(擇法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택법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택법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택법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택법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택법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정진각지(精進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정진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정진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정진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정진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정진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희각지(喜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희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희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희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희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희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경안각지(輕安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경안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경안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경안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경안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경안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정각지(定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정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정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정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정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정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안에 사각지(捨覺支)가 있을 때 ‘내 안에 사각지가 있다.’라고 분명히 알고, 안에 사각지가 없을 때 ‘내 안에 사각지가 없다.’라고 분명히 안다. 생겨나지 않은 사각지가 생겨나면 생겨났다고 분명히 알고, 생겨난 사각지가 늘어나 충만하면 충만했다고 분명히 안다.
이렇게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밖에 머물거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안팎에 머문다. 또는 자라나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물거나, 자라나고 무너지는 법을 이어보면서 현상에 머문다. 또는 오직 앎[지(知)]만이 있고 밀착된 사띠만이 있을 때까지, ‘현상이 있다!’라고 사띠를 확고히 한다. 과정을 넘어서서 머물고, 세상에서 아무것도 붙잡지 않는다. 이렇게도, 비구들이여, 비구는 칠각지의 현상들에서 현상을 이어보면서 머문다.
bojjhaṅgapabbaṃ niṭṭhitaṃ. 각지(覺支) 부분을 마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