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8. 꿀 과자 경[부처님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칩니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8. 꿀 과자 경[부처님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칩니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31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h1v2Z3T7eGI
[1] 경 요약
1. 주제 ― 부처님은 무엇을 말하고, 무엇을 가르치는 자인가? → 세상에서 누구와도 세상에 있는 무엇과도 다투면서 머물지 않음을 말하고, 상(想)들이 잠재하지 않는 삶을 가르치는 자.
“도반이여, 신과 마라와 범천과 함께하는 세상에서, 사문-바라문과 신과 사람을 포함한 무리존재를 위해 세상에서 누구와도 세상에 있는 무엇과도 다투면서 머물지 않음을 말하는 자입니다.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 머무는, 불확실함이 없고 후회를 잘랐고 존재와 비존재에 대한 갈애에서 벗어난 바라문에게는 상(想)들이 잠재하지 않습니다. — 도반이여, 나는 이렇게 말하는 자이고, 이렇게 가르치는 자입니다.”
2. 어떤 비구의 질문 ― 세상에서 누구와도 세상에 있는 무엇과도다투면서 머물지 않음을 위해 무엇을 말하고, 어떻게 상(想)들이 잠재하지 않습니까?
3. 부처님의 답변 ― 원인이 있을 때, 사람에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이 생기는데, 여기에서 기뻐해야 하고 드러내야 하고 묶여야 하지 않으면 잠재성향 등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함.
4. 비구들은 세존께서 간략하게 대강을 설하고 상세하게 의미를 분석해 주지 않은 이것의 의미를 마하깟짜나 존자에게 질문함.
5. 마하까사나 존자의 상세한 해석 = abhidhamma(법에 대한 해석) ―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이 생기는 원인에 대해 설명함
• 「안(眼)-색(色)들 → 안식(眼識) → 촉(觸) → 수(受) → 상(想) → vitakka(생각 떠오름) → 희론(戱論-papañca) →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
• 안(眼)-색(色)들-안식(眼識)이 있을 때 촉(觸)이란 개념이 선언됨 … vitakka(생각 떠오름)이란 개념이 있을 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의 생김이란 개념이 선언됨
• 안(眼)-색(色)들-안식(眼識)이 없을 때 촉(觸)이란 개념이 선언되지 않음 … vitakka(생각 떠오름)이란 개념이 없을 때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들의 생김이란 개념이 선언되지 않음
6. 비구들은 부처님에게 마하깟짜나 존자의 해석을 보고하고 부처님은 동의함
7. 이 법문의 이름을 꿀 과자의 가르침으로 결정함 ― 「심(心)이 총명한 비구가 지혜로써 거듭 이 법문의 의미를 검증할 때 즐거움을 얻고 심(心)의 청정을 얻게 될 것」
[2] 삶의 메커니즘에 의한 해석
papañcasaññāsaṅkhā[희론(戱論)-상(想)-헤아림]이 무엇인지 삶의 메커니즘에 의해 해석하였습니다. papañca[희론(戱論)]는 「vitakka → [의도-기대-지향]」의 과정으로 시작된 의(意)의 행위가 사유의 과정에서 확산된 것이고, 상(想)을 잠재시키고 식(植)을 머물게 합니다. papañcasaññā는 papañca에 의해 잠재한 상(想)이어서 2차 인식에 참여하여 무명(無明)과 탐(貪)-진(嗔)을 생겨나게 합니다. 그러면 papañcasaññāsaṅkhā는 무엇입니까? papañcasaññā의 참여에 의해 무명(無明)과 탐(貪)-진(嗔)을 생겨나게 하는 2차 인식의 과정을 지칭하는 용어라고 설명하였는데, saṅkharoti와 abhisaṅkharoti의 위치가 차별적 용례를 보여주는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 답글 참조
특히, 경은 여기에서 기뻐해야 하고 드러내야 하고 묶여야 하지 않으면 잠재성향 등 악한 불선법들이 남김없이 소멸한다고 하는데, 「2차 인식[saṅkhā-헤아림] → 무명(無明) → 탐(貪)-진(嗔) → 심(心) →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 → 소망(nandi) → 애(愛)」의 과정에서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의 해소 상태를 지시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saṅkhā(헤아림)이 2차 인식을 지시하는 용어라는 이해는 타당합니다.
한편, 이런 해석은 마하깟짜나 존자의 원인에 대한 설명의 일부에 해당합니다. 그래서 마하깟짜나 존자의 원인에 대한 설명을 위해 특강을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