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0.위딱까의 구성 경[위딱까의 대응-니밋따-삼학](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324)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0.위딱까의 구성 경[위딱까의 대응-니밋따-삼학](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32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KdUDqtDLs
1. (MN 18-꿀과자 경)/(MN 19-두 부분의 생각 떠오름 경)/(MN 20-생각 떠오름의 구성 경)은 생각 떠오름(vitakka)을 주제로 연결됩니다. (MN 18-꿀과자 경)이 「위딱까 → 희론(戱論)」의 연결을 설명하고, (MN 19-두 부분의 생각 떠오름 경)은 위딱까를 두 부분으로 나누어 대응 방법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MN 20-생각 떠오름의 구성 경)은 위딱까에서 시작하는 행위가 탐(貪)-진(嗔)-치(癡)를 싣고 순환하여 인식에 참여함으로써 왜곡된 육외입처인 상(相-nimitta)으로 확장된 영역을 설명합니다.
이렇게 탐(貪)-진(嗔)-치(癡)에 의해 생겨난 상(相-nimitta)은 1차 인식에서 식(識)을 생겨나게 하는 대상[상(相) → 식(識)]이 되는데, 2차 인식에서 심(心)을 생겨나게 하는 대상인 수(受)에 대해 심상(心相-cittassa nimitta)이란 개념으로 이어집니다[심상(心相) → 심(心)]. 기능들의 단속에서는 「cakkhunā rūpaṃ disvā na nimittaggāhī hoti nānubyañjanaggāhī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상(相)을 붙잡지 않고 뒤따르는 것[수(受)]을 붙잡지 않습니다.」라고 하여 상(相-nimitta)과 심상(心相-cittassa nimitta)의 이어지는 단속을 말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편, 상(相-nimitta)은 색상(色相)~법상(法相)으로 외입처의 자리를 지시하기도 하지만, 많은 경우에는 욕탐(欲貪)의 참여에 의한 질적 변화를 지시하기도 합니다. ― 「samathanimitta[그침의 상(相)], abyagganimitta[산란함이 없는 상(相)], asubhanimitta[부정(不淨)의 상(相)], upekkhānimitta[평정[사(捨)]의 상(相)], obhāsanimitta[광명의 상(相)], paggahanimitta[노력의 상(相)], paccavekkhaṇanimitta[반조의 상(相)], paṭighanimitta[저항의 상(相)], subhanimitta[깨끗함[정(淨)]의 상(相)] 등」
2. (MN 20-생각 떠오름의 구성 경) 요약
● 주제 ― 「adhicittamanuyuttena, bhikkhave, bhikkhunā pañca nimittāni kālena kālaṃ manasi kātabbāni. 비구들이여, 높은 심(心)을 닦는 비구는 다섯 가지 상(相)을 때맞춰 사고(思考)해야 한다.」
※ 세 가지 공부[삼학(三學)] ― 「adhisīlasikkhā, adhicittasikkhā, adhipaññāsikkhā. 높은 계(戒)의 공부, 높은 심(心)의 공부, 높은 혜(慧)의 공부」 → (AN 3.90-세 가지로 구성된 공부 경1)(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9&wr_id=16)
이 가운데 anuyutta(닦는 자)의 형태는 adhicittamanuyutta로만 나타남. → (AN 3.102-흙을 씻는 사람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10&wr_id=2)/(AN 3.103-상(相) 경)(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10&wr_id=3)
● 생각의 방법의 길에 숙련되는 방법
1. 어떤 상(相)으로 와서 그 상(相)을 작의(作意) 하는 비구에게 관심을 동반하고 진(嗔)을 동반하고 치(癡)를 동반하는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 ①그 상(相)과는 다른 선(善)을 동반하는 상(相)을 작의(作意) 해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2. 그 상(相)과는 다른 선(善)을 동반하는 상(相)을 작의(作意)하는 그 비구에게 관심을 동반하고 진(嗔)을 동반하고 치(癡)를 동반하는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 ②그 생각들의 위험을 ‘이렇게 이 생각은 불선(不善)이고, 이렇게 이 생각은 비난받을 만하고, 이렇게 이 생각의 보(報)는 고(苦)다.’라고 살펴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3. 그 생각들의 위험을 살피는 그 비구에게 관심을 동반하고 진(嗔)을 동반하고 치(癡)를 동반하는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 ③그 생각들에게 ‘사띠 않음과 작의(作意) 않음’을 실행해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 asatiamanasikāra(사띠 않음과 작의(作意) 않음)의 용례 → (AN 5.161-노여움의 제거 경1)(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2_07&wr_id=5)
4. 그 생각들에게 ‘사띠 않음과 작의(作意) 않음’을 실행하는 그 비구에게 관심을 동반하고 진(嗔)을 동반하고 치(癡)를 동반하는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 ④그 생각들에게 생각의 형성작용의 구성을 사고(思考)해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5. 그 생각들에게 생각의 형성작용의 구성을 사고(思考)하는 그 비구에게 관심을 동반하고 진(嗔)을 동반하고 치(癡)를 동반하는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떠오르면
→ ⑤이와 이를 맞대고 혀로 입천장을 밀어 올리고 심(心)으로 심(心)을 억제하고 억압하고 태워버려야 함 → 악하고 불선(不善)한 생각들이 버려지고 사라짐 →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들어짐.
※ 「dantebhidantamādhāya jivhāya tāluṃ āhacca cetasā cittaṃ abhiniggaṇhitabbaṃ abhinippīḷetabbaṃ abhisantāpetabbaṃ 이와 이를 맞대고 혀로 입천장을 밀어 올리고 심(心)으로 심(心)을 억제하고 억압하고 태워버려야 한다.」 → (MN 36-삿짜야 큰 경)/(MN 85-보디 왕자 경)/(MN 100-상가라와 경)
6. 이 비구가 ‘생각의 방법의 길에 숙련된 자’라고 불림 → 원하는 생각은 떠올릴 것이고, 원하지 않는 생각은 떠올리지 않을 것 → 애(愛)를 잘랐고, 족쇄를 끊었고, 자기화의 바른 관통을 통해 괴로움을 끝냈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5_09&wr_id=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