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2.[특강] 뱀의 비유 경2)[뱀의 비유-뗏목의 비유 & 불교의 쓰임새(고-고멸)](근본…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2.[특강] 뱀의 비유 경2)[뱀의 비유-뗏목의 비유 & 불교의 쓰임새(고-고멸)](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41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RanzeCZTo4Q
[2] 뱀의 비유
1. 법(法) ― 구분교(九分敎-navaṅga buddha sāsana)의 용례는 다음 일요일 특강에서 설명하기로 함.
2. 뱀의 비유 1) 법들의 잘못 붙잡음 = 뱀의 똬리나 꼬리를 잡은 것 ― 어리석은 자들이 법을 익힘 → 법의 의미를 지혜로써 조사하지 않음 → 법들은 기쁨을 주지 못지 못함 → 비난-논쟁에서 풀려남의 이익 때문에 법을 익힘 → 어떤 목적을 위한 법을 익히지만, 그 법의 목적을 성취해 누리지 못함 → 잘못 붙잡은 법들은 손해와 괴로움으로 이끎
3. 뱀의 비유 2) 법들의 잘 붙잡음 = 염소의 발굽 모양의 막대기로 잘 누른 뒤에 목을 잘 잡음 ―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법을 익힘 → 법의 의미를 지혜로써 조사함 → 법들은 기쁨을 줌 → 비난-논쟁에서 풀려남의 이익 때문에 법을 익히지 않음 → 어떤 목적을 위한 법을 익히고 그 법의 목적을 성취해 누림 → 잘 붙잡은 법들은 이익과 행복으로 이끎
[3] 뗏목의 비유
; 뗏목의 목적은 건너는 데 있고, 건너가면 뗏목의 목적을 성취하여 저편을 누리는 것
1. 뗏목을 만들어 강을 건넘 → 뗏목을 머리에 이거나 어깨에 얹고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감 → 뗏목에 대해 할 바를 하는 것이 아님
2. 뗏목을 만들어 강을 건넘 → 뗏목을 땅 위에 올려놓거나 물에 담궈 두고서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감 → 뗏목에 대해 할 바를 하는 것
; 뱀의 비유와의 연결 ― 잘 누르고 잘 잡아서 뱀에 물리지 않는 것 → 어떤 목적을 위한 법을 익히고 그 법의 목적을 성취함 → 성취를 누림
3. 「이처럼, 비구들이여, 나는 건넘을 위하여 뗏목에 비유한 법을 설했다. 붙잡음을 위해서가 아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을 위해 뗏목에 비유한 법을 설했다. 아는 그대들은 법(法)도 버려야 하니, 하물며 비법(非法)이야 말할 것이 있겠는가!」
• 뗏목의 비유의 다른 용례 ― (MN 38-갈애 부서짐의 큰 경) → 이것은 누적된 것이고, 자량에서 생기고 자량의 소멸로부터 소멸하는 것이라는 청정하고 깨끗한 견해조차 붙잡지 않고, 즐기지 않고, 자기의 재산으로 여기지 않고, 소중히 여기지 않을 때 건너기 위한 것이지 붙잡기 위한 것이 아닌, 부처님이 뗏목에 비유해서 설한 법을 알았다고 할 수 있음.
• 뗏목의 비유 ― 금강경(金剛經) 제6품 정신희유분(正信希有分)에 인용됨.
[4] 여섯 가지 견해의 토대
1. 배우지 못한 범부 ― ①색(色)-②수(受)-③상(想)-④행(行)들-⑤본 것-들은 것-닿아 안 것-인식한 것-얻은 것-조사한 것-의(意)로 접근한 것-⑥‘이것이 세상이고, 이것이 아(我)다. 그런 나는 죽은 뒤에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일 것이다. 오로지 그렇게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라는 견해의 토대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아(我)다.’라고 관찰함.
2.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 ― ①색(色)-②수(受)-③상(想)-④행(行)들-⑤본 것-들은 것-닿아 안 것-인식한 것-얻은 것-조사한 것-의(意)로 접근한 것-⑥‘이것이 세상이고, 이것이 아(我)다. 그런 나는 죽은 뒤에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일 것이다. 오로지 그렇게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라는 견해의 토대에 대해서 ‘이것은 나의 것이 아니다. 이것은 내가 아니다. 이것은 나의 아(我)가 아니다.’라고 관찰함. →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동요하지 않음
3. 밖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나의 것]에 대해 동요-밖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동요 않음-안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나의 아(我)]에 대해 동요-안으로 존재하지 않는 것에 대해 동요 않음에 대한 설명
4.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이고, 오로지 그렇게 영원히 서 있을 것이라면 소유물을 붙잡아도 좋지만, 비구들도 부처님도 그런 소유물을 보지 못했음.
5. 집착하는 자에게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을 생기게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아어취(我語取)에 집착해도 좋지만, 비구들도 부처님도 그런 아어취(我語取)를 보지 못했음.
6. 기대는 자에게 슬픔-비탄-고통-고뇌-절망을 생기게 하지 않을 수 있다면 견해에 기대도 좋지만, 비구들도 부처님도 그런 견해에 기대는 것을 보지 못했음.
7. 아(我)와 아(我)에 속한 것의 서로 조건 됨 ― 「아(我)가 있을 때 나의 아(我)에 속한 것이 있다. ↔ 아(我)에 속한 것이 있을 때 나의 아(我)가 있다.」
⇒ 아(我)도 아(我)에 속한 것도 사실로부터 믿을 만함으로부터 발견되지 않을 때 ‘이것이 세상이고, 이것이 아(我)다. 그런 나는 죽은 뒤에 상(常)하고, 안정되고, 영원하고, 변하지 않는 존재일 것이다. 오로지 그렇게 영원히 서 있을 것이다.’라는 견해의 토대는 전적으로 완전히 어리석은 법
[5] 아(我)와 아(我)에 속한 것이 없음의 확인 ― 여실지견(如實知見)과 깨달음으로 이끎
1. 오온(五蘊)에 대해 무상(無常)-고(苦)-무아(無我)로 관찰 → 여실지견(如實知見) → 오온(五蘊)에 대해 염오(厭惡)-이탐(離貪)-해탈(解脫)-해탈지견(解脫知見)
2. 이런 비구를 빗장을 들어 올린 자-해자(垓字)를 메운 자-기둥을 뽑은 자-방해받지 않는 자-깃발을 거두고 짐을 내려놓고 속박에서 풀린 성자라고 함.
• 빗장을 들어 올린 자 ―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됨
• 해자(垓字)를 메운 자 ― 다시 존재로 이끄는 태어남의 윤회~
• 기둥을 뽑은 자 ― 애(愛)~
• 방해받지 않는 자 ― 오하분결(五下分結)~
• 깃발을 거두고 짐을 내려놓고 속박에서 풀린 성자 ― ‘나는 있다’라는 자기화~
※ ayaṃ vuccati, bhikkhave, bhikkhu ukkhittapaligho itipi, saṃkiṇṇaparikkho(saṃkiṇṇaparikho) itipi, abbūḷhesiko itipi, niraggaḷo itipi, ariyo pannaddhajo pannabhāro visaṃyutto itipi. ― (AN 5.71-심해탈의 결실 경1)/(AN 5.72-심해탈의 결실 경2)
[6] 고(苦)와 고멸(苦滅)
1. 신(神)들도 이렇게 해탈한 심(心)을 가진 비구를 ‘이것에 매인 여래의 식(識)’이라고 찾지 못함 → 여래는 지금여기에서 발견되지 않는 자이기 때문 → 어떤 사문-바라문들은 사실 아니고, 헛되고, 거짓말로, 사실과 다르게 비방함 ― ‘사문 고따마는 허무주의자다. 존재하고 있는 중생들의 단멸과 파괴와 비존재[무유(無有)]를 선언한다.’라고.
; 깨달음[아(我)와 아(我)에 속한 것 없음]에 대한 무지(無知) → 존재 중심의 접근
2. 사실 ― 「pubbe cāhaṃ bhikkhave, etarahi ca dukkhañceva paññāpemi, dukkhassa ca nirodhaṃ 비구들이여, 예전에도 지금도 나는 오직 고(苦)와 고멸(苦滅)을 꿰뚫어 알게 한다.」 ― 존재 중심의 접근이 아니라 고(苦)와 락(樂)이 중심 → 「불교의 최상위 개념」 = 불교의 쓰임새
→ 다른 사람들이 욕하고 중상하고 자극하고 불편하게 한다 해도 거기서 싫어하지 않고, 못마땅해하지 않고, 심(心)에 불만이 없을 것.
→ 다른 사람들이 존경하고, 존중하고, 숭상하고, 예배한다 해도 거기서 참으로 기뻐하지 말고, 만족해하지 않고, 심(心)이 고양되지 않고 이렇게 생각해야 함. ― ‘이것을 예전에 완전히 알았기 때문에 나에게 이러한 행함이 행해진다.’라고.
→ 그대들의 것이 아닌 것 즉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 오온(五蘊)을 버려야 한다. 그것이 버려지면 그대들에게 오랫동안 이익이 되고, 행복이 될 것임.
3. 분명하고 열려있고 설명되었고 새로운 것인 부처님에 의해 잘 설해진 법의 성과
• 번뇌가 다했고 삶을 완성했으며 해야 할 바를 했고 짐을 내려놓았으며 최고의 선(善)을 성취했고 존재의 족쇄를 완전히 부수었으며 바른 무위의 앎으로 해탈한 아라한 비구들 → 윤회가 선언되지 않음
• 오하분결(五下分結)을 완전히 부순 비구들 → 모두 화생(化生) 한다. 거기서 완전한 열반에 드는 자이니, 그 세상으로부터 돌아오지 않는 존재[불환자(不還者)]
• 세 가지 족쇄가 버려지고 탐진치(貪瞋痴)가 엷어진 비구들 → 모두 일래자(一來者)여서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온 뒤에 괴로움을 끝낼 것
• 세 가지 족쇄가 버려진 비구들 → 모두 예류자(預流者)여서 떨어지지 않는 자, 확실한 자, 깨달음을 겨냥한 자
• 법을 따르는 자와 믿음을 따르는 자인 비구들 → 모두 깨달음을 겨냥한 자
• 부처님을 믿고 부처님을 사랑하는 그들 → 모두 하늘을 겨냥한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