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4. 훈련된 마차 경[범행의 목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428)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4. 훈련된 마차 경[범행의 목적](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42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wXjK0bJews8
1. 자띠부마에서 온 비구들에게 부처님이 질문함 ― 동료수행자들에게서 존경받는 비구
― 동료수행자들을 위해 이끌어주고 일깨워주고 가르치고 격려하고 분발하게 하고 기쁘게 하는 자 →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
① 자기도 원하는 바가 적으면서 비구들에게도 원하는 바 적으라고 말해주고(→ MN4/MN5),
② 자기도 만족하면서 비구들에게도 만족하라고 말해주고,
③ 자기도 여의면서 비구들에게도 여의라고 말해주고,
④ 자기도 교제하지 않으면서 비구들에게도 교제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⑤ 자기도 열심히 노력하면서 비구들에게도 열심히 노력하라고 말해주고,
⑥ 자기도 계(戒)를 갖추면서 비구들에게도 계(戒)를 갖추라고 말해주고,
⑦ 자기도 삼매를 갖추면서 비구들에게도 삼매를 갖추라고 말해주고,
⑧ 자기도 지혜를 갖추면서 비구들에게도 지혜를 갖추라고 말해주고,
⑨ 자기도 해탈(解脫)을 증득하면서 비구들에게도 해탈을 증득하라고 말해주고,
⑩ 자기도 해탈지견(解脫知見)을 증득하면서 비구들에게도 해탈지견을 증득하라고 말해줌
※ ⑥~⑩은 오법온(五法蘊)이어서 오온(五蘊)의 반대편에 있는 온(蘊-쌓임)이어서 오취온(五取蘊)인 중생으로의 삶을 허물고 깨달음으로 이끄는 법(法)의 과정임.
※ 이 열 가지는 (MN 32-고싱가 큰 경)에서 마하깟사빠 존자를 특징 짓는 내용으로 나타남 ― 숲속에 살고, 탁발 음식만을 수용하고, 분소의(糞掃衣)를 입고, 세 벌 옷만 지님에 이어 ①~⑩의 항목을 말함. ― ‘자신도 숲속에 살고, 숲속에 사는 것을 칭찬함’ 등
2. 세존 가까이 있던 사리뿟따 존자가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를 만나고 싶어 함
3. 뿐나 만따니뿟따가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낮 동안의 머묾을 위해 장님의 숲으로 감
4. 사리뿟따 존자가 뒤따라가서 만난 뒤 세존에게서 범행(梵行)의 삶을 사는 목적을 주제로 대화함 ― 「집착 없는 완전한 열반을 목적으로 세존에게서 범행(梵行)의 삶을 삶」 ― 훈련된 마차의 비유
① 계(戒)의 청정은 심(心)의 청정까지의 목표에 미치고,
② 심(心)의 청정은 견해의 청정까지의 목표에 미치고,
③ 견해의 청정은 의심을 넘어선 청정까지의 목표에 미치고,
④ 의심을 넘어선 청정은 길과 길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의 청정까지의 목표에 미치고,
⑤ 길과 길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의 청정은 실천에 대한 지(知)와 견(見)의 청정까지의 목표에 미치고,
⑥ 실천에 대한 지(知)와 견(見)의 청정은 지(知)와 견(見)의 청정까지의 목표에 미치고,
⑦ 지(知)와 견(見)의 청정은 집착 없는 완전한 열반의 목적에 미칩니다.
▣ 주제의 확장 ― (30)「세존에게서 범행(梵行)의 삶을 사는 목적」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30
※ 청정(淸淨)을 다만 깨끗함의 의미로만 보지 않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보시(布施)의 청정(淸淨)은 깨끗한 보시라는 의미보다는 보시받을만한 자 즉 사쌍팔배(四雙八輩)의 성자들에 대한 보시의 공덕이 뻥튀기되어 커지는 현상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계(戒) ~ 지견(知見)의 청정은 각각의 과정에 대한 정확함/어긋나지 않음이어서 부처님 그대로를 뒤따르는 범행(梵行) 정도로 해석해야 합니다.
※ 이 경이 제시하는 일곱 가지 청정은 수행지도(修行地圖) 위에서 해석되어야 합니다. 필수품을 갖춘 바른 삼매를 닦아 깨달음에 이르는 과정 위에서
①계(戒)는 필수품의 과정,
②심(心)은 심(心)이 일어나고 법(法)이 드러나는 토대로서의 바른 삼매의 과정,
③견해는 여래구덕(如來九德)-사실[삼법인(三法印)-연기(緣起)]-선언된 것[유익(有益)과 무익(無益)] 등의 바른 견해,
④의심을 넘어섬은 견해에 대한 확고한 믿음,
⑤길과 길 아님에 대한 지(知)와 견(見)는 깨달음으로 이끄는 길 즉 팔정도(八正道)[사념처(四念處) → 사마타-위빳사나]에 대한 바른 앎과 봄,
⑥실천에 대한 지(知)와 견(見)은 팔정도의 실천 즉 중도(中道)[고멸도(苦滅道)]에 대한 바른 앎과 봄,
⑦지(知)와 견(見)은 여실지견(如實知見)-해탈지견(解脫知見)으로 집착 없는 완전한 열반의 실현
이라고 해석하자고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