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5. 미끼 경[십사무기 & 마라가 가지 않는 곳](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505)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5. 미끼 경[십사무기 & 마라가 가지 않는 곳](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50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LncmdoGKBsU
1. 사슴 사냥꾼이 미끼를 놓는 목적 ― 미끼에 유인되어 정신없이 먹고 주의를 놓쳐 방일해진 사슴을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기 위함.
2. 사슴 사냥꾼의 비유
1) 첫 번째 사슴 무리 ― 미끼에 유인되어 사슴 사냥꾼의 위력에서 벗어나지 못함
2) 두 번째 사슴 무리 ― 첫 번째 사슴 무리를 교훈 삼아 미끼 음식을 삼가고 숲에 있는 소굴로 들어가서 머물지만, 풀과 물이 소진되어 여위었을 때 미끼에 유인되어 사슴 사냥꾼의 위력에서 벗어나지 못함
3) 세 번째 사슴 무리 ― 미끼 가까이에 거처를 만든 뒤 미끼를 먹으면서도 주의를 놓치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사슴 사냥꾼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되지 않았지만, 사슴 사냥꾼이 전체 영역을 둘러싸는 큰 그물로 둘러싸자 잡히게 되어 사슴 사냥꾼의 위력에서 벗어나지 못함
4) 네 번째 사슴 무리 ― 사슴 사냥꾼이 가지 않는 곳에 거처를 만든 뒤 미끼를 먹으면서도 주의를 놓치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사슴 사냥꾼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되자 사슴 사냥꾼이 이 네 번째 무리를 무시하여 사슴 사냥꾼의 위력에서 벗어남
3. 비유의 의미 ― ①미끼 =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 ②사슴 사냥꾼 = 마라 빠삐만뜨, ③사슴 사냥꾼의 무리 = 마라의 무리, ④사슴 무리 = 사문-바라문들
4. 사문-바라문들
1) 첫 번째 사문-바라문들 ― 마라가 놓은 이런저런 미끼, 세상의 물질적인 이런저런 것들에 유인되어 마라의 위력에서 벗어나지 못함
2) 두 번째 사문-바라문들 ― 첫 번째 사문-바라문들을 교훈 삼아 모든 미끼 음식들, 세상의 물질적인 것들을 삼가고 숲에 있는 거처로 들어가서 머물지만, 풀과 물이 소진되어 여위었을 때 마라가 놓은 미끼에 유인되어 마라의 위력에서 벗어나지 못함
3) 세 번째 사문-바라문들 ― 마라가 놓은 이런저런 미끼, 세상의 물질적인 이런저런 것들 가까이에 거처를 만든 뒤 미끼를 먹으면서도 주의를 놓치지 않고 방일하지 않아 사슴 사냥꾼이 원하는 대로 할 수 있게 되지 않았지만, ‘세상은 영원하다.’라고도, ‘세상은 영원하지 않다.’라고도, ‘세상은 끝이 있다.’라고도, ‘세상은 끝이 없다.’라고도, ‘그 생명이 그 몸이다.’라고도, ‘다른 생명과 다른 몸이다.’라고도,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한다.’라고도,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지 않는다.’라고도,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기도 하고 존재하지 않기도 한다.’라고도, ‘여래는 죽은 뒤에 존재하는 것도 아니고 존재하지 않는 것도 아니다.’라고도 하는 견해를 가져 마라의 위력에서 벗어나지 못함
• (SN 44-무기(無記) 상윳따) ― 설명하지 않는 이유 ― 헤아려지지 않는 영역-이익되지 않는 시도 → 고(苦)와 고멸(苦滅)의 명제에 접근하지 않는 주제
• (SN 33-왓차곳따 상윳따) ― 왜 생겨나는가? ― 색(色)-수(受)-상(想)-행(行)-식(識)과 그의 집(集)-멸(滅)-도(道)에 대한 무지(無知)-통찰 없음-관통 없음-깨닫지 못함-꿰뚫지 못함-통찰력 없음-분별력 없음-식별하지 못함-안정된 관찰 없음-창이성[대처능력] 없음-실현 없음
※ 십사무기(十事無記) 상세 ― 다음 일요일(5/16) 특강 계획
4) 네 번째 사문-바라문들 ― 마마라와 마라의 무리가 가지 않는 곳에 거처를 만든 뒤 마라가 놓은 이런저런 미끼, 세상의 물질적인 이런저런 것들을 먹으면서도 주의를 놓치지 않고 방일하지 않은 그들은 마라의 위력에서 벗어남
5. 마라와 마라의 무리가 가지 않는 곳
1) 초선(初禪)-제이선(第二禪)-제삼선(第三禪)-제사선(第四禪)-공무변처(空無邊處)-식무변처(識無邊處)-무소유처(無所有處)-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성취하여 머묾 → 「이것이 ‘비구는 마라를 눈이 멀고, 발이 없게 만들었다. 마라의 눈을 부수었기 때문에 빠삐만뜨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갔다.’라고 불린다.」
2) 상수멸(想受滅)을 성취하여 머물면서 지혜로써 보아서 번뇌가 다함 → 「이것이 ‘비구는 마라를 눈이 멀고, 발이 없게 만들었다. 마라의 눈을 부수었기 때문에 빠삐만뜨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갔고, 세상에 대한 강한 붙잡음을 건넜다.’라고 불린다.」
※ 「bhikkhu andhamakāsi māraṃ, apadaṃ vadhitvā māracakkhuṃ adassanaṃ gato pāpimato 비구는 마라를 눈이 멀고, 발이 없게 만들었다. 마라의 눈을 부쉈기 때문에 빠삐만뜨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갔다.」의 용례
① (MN 25-미끼 경)
- 초선(初禪)~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 상수멸(想受滅) ― ‘ ~ 세상에 대한 강한 붙잡음을 건넜다.’
② (MN 26-덫 경)
- 초선(初禪)~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
상수멸(想受滅) ― ‘ ~ 세상에 대한 강한 붙잡음을 건넜다. 그는 확신을 가지고서 가고, 확신을 가지고서 서고, 확신을 가지고서 앉고, 확신을 가지고서 눕는다.’ 그 원인은 무엇인가? 빠삐만뜨를 피했다.
③ (AN 9.39-신과 아수라의 전쟁 경)
- 초선(初禪)~제사선(第四禪) ― 두려움의 피난처에 가서 스스로 머문다. 마라와 함께해야 하는 것이 없다.
- 공무변처(空無邊處)~상수멸(想受滅) ― 비구는 마라를 눈이 멀고, 발이 없게 만들었다. 마라의 눈을 부수었기 때문에 빠삐만뜨가 볼 수 없는 곳으로 갔고, 세상에 대한 강한 붙잡음을 건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