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8.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큰 경[안과 색들의 묶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623…
▣ 맛지마니까야 관통법회 - 28.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큰 경[안과 색들의 묶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623)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ohyEAItlWqI
부처님 출가의 목적에 맞는 선법(善法-kusala dhamma)이라면 모두 사성제(四聖諦)에 따르게 된다는 코끼리 발자국의 비유를 설명하는 이 경은 비구의 많이 행함을 두 단계로 설명합니다. 첫 단계는 사대(四大)의 설명에 이어 유익(有益)의 과정인 평정이 확립되는 단계이고, 두 번째 단계는 [순환적 누적 관계를 십이처(十二處)로 펼쳐내어 전개되는 삶의 메커니즘의 방법에 의해] 연기(緣起)된 것인 오온(五蘊)에서 연기(緣起)를 보아서 고집성제(苦集聖諦)와 고멸성제(苦滅聖諦)를 꿰뚫어 아는 것입니다. 특히, ①육내입처(六內入處)는 안의 것이고 육외입처(六外入處)는 밖의 것이라는 설명과 ②내입처(內入處)와 외입처(外入處)를 욕탐(欲貪)이 묶어줄 때 작의(作意)하여 식(識)이 생긴다는 설명은 주목해야 합니다.
[1] 코끼리 발자국의 비유 ― 선법(善法-kusala dhamma)(*)이라면 어떤 것이든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사성제(四聖諦)]에 따르게 됨
(*) kusala ― 선(善) 또는 유익(有益) = 부처님 출가의 목적 ― 「세존은 유익(有益)과 무익(無益)을 선언하는 분 → 분별해서 말하는 분[분별설자(分別說者)](AN 10.94-왓지야마히따 경)」
• 고성제(苦聖蹄)의 정의 ― 생(生)-노(老)-사(死)-수비고우뇌(愁悲苦憂惱)-구부득고(求不得苦)-오취온고(五取蘊苦)
• 오취온(五取蘊) ― 색취온(色取蘊), 수취온(受取蘊), 상취온(想取蘊), 행취온(行取蘊), 식취온(識取蘊)
[2] 색취온(色取蘊) ― 사대(四大)와 사대조색(四大造色)
1. 사대(四大) ― 땅의 요소[지계(地界)], 물의 요소[수계(水界)], 불의 요소[화계(火界)], 바람의 요소[풍계(風界)]
• 땅의 요소[지계(地界)] ― 개체적이고 거칠고 견고한 것 그리고 결합 된 것
• 물의 요소[수계(水界)] ― 개체적이고 액체이고 액체에 속하는 것 그리고 결합 된 것
• 불의 요소[화계(火界)] ― 개체적이고 열이고 열에 속한 것 그리고 결합 된 것
• 바람의 요소[풍계(風界)] ― 개체적이고 기체이고 기체에 속한 것 그리고 결합 된 것
2. 안과 밖의 땅-물-불-바람의 요소는 단지 땅-물-불-바람의 요소일 뿐 → 여실지견(如實知見) → 염오(厭惡) → 심(心)이 바래게 해야 함
1) 밖의 땅-물-불-바람의 요소의 무상함-부서짐-무너짐-변하는 성질이 알려짐 → 이 작고 애(愛)에 집착된 몸에 대해 ‘나거나 나의 것이거나 나는 있다.’라고 할 수 없음
2) 다른 사람들이 말로 힘들게 하면 이촉(耳觸)에서 생긴 괴로운 느낌이 연(緣)하여 생긴 것이라고 알아서 촉(觸)-수(受)-상(想)-행(行)들-식(識)의 무상(無常)을 볼 것
3) 다른 사람들이 몸으로 힘들게 하면 톱의 비유를 회상하여 몸에서 겪어낼 것 ― ‘이것을 위해 부처님의 가르침은 행해진다.’ ―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 것!
이렇게 불(佛)-법(法)-승(僧)을 계속해서 기억하는 가운데 유익(有益)의 과정인 평정이 확립되면 이만큼도 비구가 많이 행한 것임
[3] 오취온(五取蘊)은 연기(緣起)된 것
1. 몸이라는 이름 ― 뼈-근육-살-피부를 연(緣)하고 공간에 둘러싸여 몸[rūpa-색(色)]이란 이름을 얻게 됨
2. 안식(眼識)의 생김 ― 안의 안(眼)이 망가지지 않았고 밖의 색(色)들이 영역에 들어오며, 이것에 속한 집중[이것의 묶음]도 있을 때, 이렇게 이것에 속하는 식(識)의 부분의 출현이 있음[안(眼)과 색(色)들을 연(緣)하여 안식(眼識)이 생김]
; 내입처(內入處)와 외입처(外入處)를 욕탐(欲貪)이 묶어줄 때 작의(作意)하여 식(識)이 생김
• 육내입처(六內入處) - 안의 것, 육외입처(六外入處) - 밖의 것
• samannāhāra ― concentration(집중), bringing together(묶음-합침-접촉시킴)
※ (SN 35.185-꼿티까 경) ― 「도반 꼿티까여, 안(眼)이 색(色)들에게 족쇄가 아니고, 색(色)들이 안(眼)에게 족쇄가 아닙니다. 이 둘을 연(緣)하여 생기는 욕탐(欲貪)이 거기서 족쇄입니다.」
2. 이런 방법(*)으로 누적된 것 중에서 [색(色) → 색취온(色取蘊), 수(受) → 수취온(受取蘊), 상(想) → 상취온(想取蘊), 행(行) → 행취온(行取蘊), 식(識) → 식취온(識取蘊)]을 따라가 쌓임 → 「오취온은 연기된 것들이다.」
• 세존의 말씀 ― ‘연기(緣起)를 보는 자는 법을 본다. 법(法)을 보는 자는 연기(緣起)를 본다.’라고. → 법(法)을 사성제(四聖諦)로 설명
(*) 순환적 누적 관계를 십이처(十二處)로 펼쳐내어 전개되는 삶의 메커니즘의 방법
3. 고집성제(苦集聖諦)와 고멸성제(苦滅聖諦)의 정의
1) 고집성제(苦集聖諦) ― 이 오취온에 대한 관심, 잡음, 친밀함, 묶임이 괴로움의 자라남[고집(苦集)]이다.
2) 고멸성제(苦滅聖諦) ― 이 오취온에 대한 지나친 관심[욕탐(欲貪)]의 제어와 지나친 관심의 버림이 괴로움의 소멸[고멸(苦滅)]이다.
4. 이렇게 꿰뚫어 아는 만큼도 비구가 많이 행한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