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견(知見) → 구차제정(九次第定)」의 이해 ― (MN 30-심재(心材) 비유의 작은 경)
「지견(知見) → 구차제정(九次第定)」의 이해 ― (MN 30-심재(心材) 비유의 작은 경)
일반적으로 초선(初禪)을 성취해서 머무는 과정이 설명되는데, 초선(初禪)을 성취한 뒤에 심(心)이 일어나 드러나는 법(法)을 법의 위빳사나 하여 초선만큼 여실지견(如實知見) 한 뒤 번뇌를 부수는 과정[사마타-위빳사나]으로 초선만큼의 단계 지어진 해탈-열반을 실현하는 방법이고, 내적인 심(心)의 사마타에 의해 구차제정(九次第定)에 단계적으로 반복됩니다. ― 「초선(初禪) → 심(心)의 일어남 → 법(法)의 드러남 → 법(法)의 위빳사나 → 여실지견(如實知見) → 사마타-위빳사나 → 해탈(解脫)-열반(涅槃)」
그런데 이 경은 지(知)와 견(見) 다음에 초선(初禪)으로 시작하는 구차제정(九次第定)을 제시해서 일반적 경우와 반대되는 순서를 설명합니다. 필수품을 갖춘 삼매의 개념 위에서 사념처(四念處)의 범주라는 개념을 동원하여 사선(四禪) 각각에 대해 지견(知見)의 전후 관계를 적용하여 설명하였습니다.
1. 필수품을 갖춘 삼매 ― samādhisuttaṃ (SN 45.28-삼매 경)
“ariyaṃ vo, bhikkhave, sammāsamādhiṃ desessāmi saupanisaṃ saparikkhāraṃ. taṃ suṇātha. katamo ca, bhikkhave, ariyo sammāsamādhi saupaniso saparikkhāro? seyyathidaṃ — sammādiṭṭhi ... pe ... sammāsati. yā kho, bhikkhave, imehi sattahaṅgehi cittassa ekaggatā saparikkhāratā — ayaṃ vuccati, bhikkhave, ariyo sammāsamādhi saupaniso itipi saparikkhāro itipī”ti.
“비구들이여, 그대들에게 방법을 가졌고 필수품을 가진 성스러운 바른 삼매를 설하겠다. 그것을 들어라. 비구들이여, 그러면 무엇이 방법을 가졌고 필수품을 가진 성스러운 바른 삼매인가? 비구들이여, 정견(正見) … 정념(正念)의 일곱 요소에 의한 필수품을 가진 심일경성(心一境性) ― 비구들이여, 이것이 방법을 가진 성스러운 바른 삼매라고도, 필수품을 가진 성스러운 바른 삼매라고도 불린다.”
2. 삼매 가는 길 ― (DN 2-사문과경)
“tassime pañca nīvaraṇe pahīne attani samanupassato pāmojjaṃ jāyati, pamuditassa pīti jāyati, pītimanassa kāyo passambhati, passaddhakāyo sukhaṃ vedeti, sukhino cittaṃ samādhiyati.
자신에게서 이런 다섯 가지 장애의 버려짐을 보는 그에게 환희가 생깁니다. 환희하는 자에게 희열[기쁨]이 생깁니다. 의(意)가 희열하면 몸이 진정되고, 몸이 진정된 자는 행복을 경험합니다. 행복한 자의 심(心)은 삼매에 들어집니다.
“so vivicceva kāmehi, vivicca akusalehi dhammehi savitakkaṃ savicāraṃ vivekajaṃ pītisukhaṃ paṭhamaṃ jhānaṃ upasampajja viharati.
그는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3. 정념(正念)[사념처(四念處)]과 정정(正定)[사선(四禪)]의 범주
1) 사념처(四念處)에 잘 확립된 심(心)을 가진 자 → 칠각지(七覺支) → 명(明)과 해탈(解脫)
2) satiāyatana ― 「yassa yassa abhiññāsacchikaraṇīyassa dhammassa cittaṃ abhininnāmeti abhiññāsacchikiriyāya, tatra tatreva sakkhibhabbataṃ pāpuṇāti sati satiāyatane 실다운 지혜로 실현해야 하는 법들을 실다운 지혜로 실현하기 위해 심(心)을 기울이는 거기에서 사띠토대가 있을 때 직접적인 능력을 얻는다.」
3) 네 가지 실현해야 하는 법들 ― (DN 33-합송경)
“cattāro sacchikaraṇīyā dhammā — pubbenivāso satiyā sacchikaraṇīyo; sattānaṃ cutūpapāto cakkhunā sacchikaraṇīyo; aṭṭha vimokkhā kāyena sacchikaraṇīyā; āsavānaṃ khayo paññāya sacchikaraṇīyo.
네 가지 실현해야 하는 법 ― 전생의 삶은 사띠로 실현해야 하고[숙주명(宿住明)], 중생들의 죽고 태어남은 눈으로 실현해야 하고[천안명(天眼明)], 여덟 가지 해탈[팔해탈(八解脫)]은 몸으로 실현해야 하고[양면해탈(兩面解脫)], 번뇌들의 부서짐은 지혜로 실현해야 합니다[누진명(漏盡明)].
※ 그림 ― 「지견(知見) → 구차제정(九次第定)」의 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