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36. 삿짜까 큰 경[몸을 닦음-마음을 닦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915)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36. 삿짜까 큰 경[몸을 닦음-마음을 닦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91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XNDkuyaVeM
니간타의 아들 삿짜까가 부처님의 제자들은 몸은 닦지 않고 심(心)을 닦는 실천으로만 머문다고 말하자 부처님은 몸과 마음을 닦는 각각의 수행법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법에 의해 몸과 마음을 함께 닦거나 닦지 않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이때, 몸을 닦지 않으면 즐거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하고, 심(心)을 닦지 않으면 괴로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한다고 하면서, 즐거운 느낌과 괴로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하지 않은 수행의 과정을 소개하는데, 고행(苦行)의 과정에서 괴로움 때문에 심(心)을 소진하지 않은 것을 심(心)의 닦음으로, 사선-삼명 즉 바른 삼매의 과정에서 즐거움 때문에 심(心)을 소진하지 않은 것을 몸의 닦음으로 설명합니다.
1. 부처님과 가르침과 상가를 비난하기 좋아하는 니간타의 아들 삿짜까가 ‘지금 고따마 존자의 제자들은 몸은 닦지 않고 심(心)을 닦는 실천으로만 머문다.’라는 생각을 말하고, 부처님은 몸을 닦는 수행과 심(心)을 닦는 수행에 대해 되묻지만 삿짜까는 적절히 대답하지 못합니다.
2. 부처님은 닦지 않은 몸과 닦지 않은 심(心)을 가진 자 그리고 닦은 몸과 닦은 심(心)을 가진 자를 설명합니다. 몸과 마음을 닦는 각각의 수행법이 아니라 하나의 수행법을 닦음의 여부에 따라 몸과 마음을 함께 닦거나 닦지 않는 것으로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몸은 닦지만 심(心)은 닦지 않는 자 또는 심(心)은 닦지만 몸은 닦지 않는 자의 개념은 없고, 둘 모두를 함께 닦거나 닦지 않는 자만 있다는 것이 부처님의 설명입니다.
• 몸을 닦지 않음 → 생겨난 즐거운 느낌은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고,
• 심(心)을 닦지 않음 → 생겨난 괴로운 느낌은 심(心)을 소진(消盡)하여 머묾
1) 닦지 않은 몸과 닦지 않은 심(心)을 가진 자 ― 몸을 닦지 않았기 때문에 생겨난 즐거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消盡)하여 머물고, 심(心)을 닦지 않았기 때문에 생겨난 괴로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消盡)하여 머무는 양쪽 측면을 가진 사람
; 즐거운 느낌이 생김 → 즐거움에 친밀하면서 삶 → 즐거운 느낌이 소멸 → 괴로운 느낌이 생김 → 슬퍼하고 힘들어하고 비탄에 빠지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고 당황함 → 심(心)을 소진함
2) 닦은 몸과 닦은 심(心)을 가진 자 ― 몸을 닦았기 때문에 생겨난 즐거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消盡)하여 머물지 않고, 심(心)을 닦았기 때문에 생겨난 괴로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消盡)하여 머물지 않는 양쪽 측면을 가진 사람
; 즐거운 느낌이 생김 → 즐거움에 친밀하면서 살지 않음 → 즐거운 느낌이 소멸 → 괴로운 느낌이 생김 → 슬퍼하지 않고 힘들어하지 않고 비탄에 빠지지 않고 가슴을 치며 울부짖지 않고 당황하지 않음 → 심(心)을 소진하지 않음
3) 부처님에게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들인 옷을 입고서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때로부터 생겨난 즐거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거나, 생겨난 괴로운 느낌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무는 경우가 없었음
4) 그렇다고 생겨나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무는 즐거운 느낌이 생기지 않고, 생겨나면 심(心)을 소진하여 머무는 괴로운 느낌이 생기지 않았던 것은 아님
⇒ 즐거운 느낌[개발된 느낌의 과정]과 괴로운 느낌[고행(苦行)의 과정]이 생겨났지만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은 수행의 과정을 소개함
3. 부처님의 깨달음의 과정을 (MN 85-보디 왕자 경)과 동일하게 설명하는데, 심(心)을 닦았기 때문에 고행(苦行)의 과정에서 괴로움 때문에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았고, 몸을 닦았기 때문에 사선(四禪)-삼명(三明) 즉 바른 삼매[정정(正定)]의 과정에서 즐거움 때문에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았다고 설명합니다.
1) 괴로움 때문에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은 고행(苦行) 과정
• 심(心)으로 심(心)을 억제하고 억압하고 태우는 고행
• 숨을 쉬지 않는 선(禪) 다섯 단계
※ 소식(小食)에 의해 몸이 파괴되는 과정에는 적용하지 않음
2) 즐거움 때문에 심(心)을 소진하여 머물지 않은 바른 삼매의 과정 ― 사선(四禪)-삼명(三明)의 일곱 단계
4. 깨달음 이후에 부처님은 많은 무리에게 법을 설했음 → 듣는 무리는 제각기 ‘사문 고따마는 오직 나를 위해 법을 설한다.’라고 생각하지만, 부처님은 가르침을 위해 필요한 만큼 다른 사람들에게 법을 설함 → 대화를 끝내면 삼매의 상(相) 즉 사념처(四念處)으 대상에서 심(心)은 안으로 진정되고 가라앉고 집중되고 삼매에 듦
5. 삿짜까는 부처님의 낮잠을 들어 혼란한 머묾을 말하지만, 부처님은 혼란한 머묾은 번뇌의 유무에 따르는 것이라고 답합니다.
• 혼란한 사람(sammūḷha) ― 오염원이고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어야 하는 존재로 다시 이끌고 두렵고 보(報)가 괴로움인 번뇌들을 버리지 못한 자
• 혼란하지 않은 사람(asammūḷha) ― 오염원이고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어야 하는 존재로 다시 이끌고 두렵고 보(報)가 괴로움인 번뇌들을 버린 자
• 여래에게 오염원이고 미래에 태어나고 늙고 죽어야 하는 존재로 다시 이끌고 두렵고 보(報)가 괴로움인 번뇌들은 버려지고, 뿌리 뽑히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고, 존재하지 않게 되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음
6. 삿짜까는 육사외도(六師外道)와의 대화를 회상하면서 부처님을 찬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