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ūḷataṇhāsaṅkhayasuttaṃ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
4. mahāyamakavaggo, 7. cūḷataṇhāsaṅkhayasuttaṃ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뿝바라마의 미가라마뚜 저택에 머물렀다. 그때 신들의 왕 삭까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신들의 왕 삭까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어떻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되는지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여기, 신들의 왕이여, 비구는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배운다. 신들의 왕이여, 이렇게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것을 배운 비구가 있다. 그는 모든 법을 실답게 안다. 모든 법을 실답게 안 뒤에 모든 법을 완전히 안다. 모든 법을 완전히 안 뒤에 그는 즐거움이거나 괴로움이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이거나 어떤 것이든 경험하는 느낌들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바램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그 느낌들에 대해 무상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바램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무는 그는 세상에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을 때 동요하지 않는다. 동요하지 않을 때 개별적으로 완전히 꺼진다. ―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신들의 왕이여, 간략히 말하면, 이렇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된다.”
그러자 신들의 왕 삭까는 세존의 말씀을 기뻐하고 감사한 뒤에 세존에게 절하고 오른쪽으로 돈 뒤에 거기에서 사라졌다.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세존의 멀지 않은 곳에 앉아있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저 약카는 세존의 말씀을 철저히 이해하고서 기뻐한 것일까 아닐까? 저 약카가 세존의 말씀을 철저히 이해하고서 기뻐한 것인지 아닌지 내가 저 약카에게 알아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뿝바라마의 미가라마뚜 저택에서 사라져 삼십삼천에 나타났다. 그때 신들의 왕 삭까는 에까뿐다리까 공원에서 오백의 하늘의 악기에 의해 만들어지고 부여된 것을 즐기고 있었다. 신들의 왕 삭까가 멀리서 오고 있는 마하목갈라나 존자를 보았다. 보고서 그 오백의 하늘의 악기를 접고서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왔다. 와서는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오십시오, 목갈라나 존자여, 잘 오셨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목갈라나 존자여, 오랜만에 여기에 오셨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여기 준비된 자리에 앉으십시오.”라고 말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신들의 왕 삭까도 어떤 낮은 자리를 잡아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신들의 왕 삭까에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꼬시야여, 세존께서는 어떻게 애(愛)의 부서짐에 의한 해탈을 간략하게 말씀하셨습니까? 우리도 그 말씀을 나누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목갈라나 존자여, 우리는 바쁘고 할 일이 많습니다. 자신이 해야 할 일도 있고, 삼십삼천의 신들이 해야 할 일도 있습니다. 그러나 목갈라나 존자여, 잘 배운 것, 잘 붙잡은 것, 잘 작의한 것, 잘 명심한 것은 빠르게 사라지지 않습니다. 예전에, 목갈라나 존자여, 신과 아수라의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그 전재에서 신들이 이기고, 아수라들이 졌습니다. 그런 나는, 목갈라나 존자여, 그 전쟁에서 이긴 뒤에 그 전쟁에서 돌아와서 웨자얀따라는 궁전을 지었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웻자얀따 궁전은 일백 개의 첨탑이 있고, 각각의 첨탑에는 칠백 개씩의 도드라진 무대가 있고, 각각의 무대에는 일곱 명씩의 요정이 있고, 각각의 요정들에게 일곱 명씩의 수행원들이 있습니다. 목갈라나 존자여, 웨자얀따 궁전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기를 그대는 원하십니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침묵으로 동의했다.
그러자 신들의 왕 삭까와 웻사와나 대왕은 마하목갈라나 존자를 앞세우고 웨자얀따 궁전으로 갔다. 신들의 왕 삭까의 시녀들은 멀리서 오고 있는 마하목갈라나 존자를 보았다. 보고서는 옷땁빠하고 히리하는 그녀들은 각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예를 들면,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보고서 옷땁빠하고 히리한다. 이처럼 신들의 왕 삭까의 시녀들은 멀리서 오고 있는 마하목갈라나 존자를 보고서 옷땁빠하고 히리하는 그녀들은 각자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신들의 왕 삭까와 웻사와나 대왕은 마하목갈라나 존자를 위해 웨자얀따 궁전에서 “목갈라나 존자여, 웨자얀따 궁전의 이런 아름다운 모습도 보십시오. 목갈라나 존자여, 웨자얀따 궁전의 이런 아름다운 모습도 보십시오.”라면서 이리저리 안내했다. “꼬시야 존자여, 이전에 공덕을 지은 자에게처럼 꼬시야 존자를 위해 이것은 빛납니다. 사람들도 어떤 것이든 아름다운 것을 보면 ‘참으로 삼십삼천의 신들의 것처럼 빛난다.’라고 말합니다. 꼬시야 존자여, 이전에 공덕을 지은 자에게처럼 꼬시야 존자를 위해 이것은 빛납니다.”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이 약카는 지나치게 방일하게 머문다. 내가 이 약카를 놀라게 해야겠다.”라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래서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웨자얀따 궁전을 발가락으로 짓밟고 흔들리게 하고 심하게 흔들리게 하는 신통을 행했다. 그러자 놀랍고 신기한 마음이 생긴 신들의 왕 삭까와 웻사와나 대왕과 삼십삼천의 신들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 “존자여, 참으로 놀랍습니다. 존자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사문에게는 큰 신통과 큰 위엄이 있습니다. 참으로 하늘의 거처를 발가락으로 짓밟고 흔들리게 하고 심하게 흔들리게 하다니요!”라고.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신들의 왕 삭까가 놀라고 소름이 끼친 것을 알고서 신들의 왕 삭까에게 “꼬시야여, 세존께서는 어떻게 애(愛)의 부서짐에 의한 해탈을 간략하게 말씀하셨습니까? 우리도 그 말씀을 나누어 들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여기, 목갈라나 존자여, 저는 세존에게 갔습니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습니다. 한 곁에 선 저는, 목갈라나 존자여,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어떻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되는지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
이렇게 말했을 때, 목갈라나 존자여, 세존은 저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 “여기, 신들의 왕이여, 비구는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배운다. 신들의 왕이여, 이렇게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것을 배운 비구가 있다. 그는 모든 법을 실답게 안다. 모든 법을 실답게 안 뒤에 모든 법을 완전히 안다. 모든 법을 완전히 안 뒤에 그는 즐거움이거나 괴로움이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이거나 어떤 것이든 경험하는 느낌들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바램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그 느낌들에 대해 무상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바램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무는 그는 세상에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을 때 동요하지 않는다. 동요하지 않을 때 개별적으로 완전히 꺼진다. ―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신들의 왕이여, 간략히 말하면, 이렇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된다.”라고.
그러자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신들의 왕 삭까의 말을 기뻐하고 감사한 뒤에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렇게 — 삼십삼천에서 사라져 뿝바라마의 미가라마뚜 저택에 나타났다.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떠나고 오래지 않았을 때, 신들의 왕 삭까의 시녀들이 신들의 왕 삭까에게 “존자여, 저분이 그대의 스승인 그분 세존입니까?”라고 말했다.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저분은 나의 스승이신 그분 세존이 아닙니다. 저분은 나의 동료 수행자인 마하목갈라나 존자입니다.” “그대의 동료 수행자에게 이렇게 큰 신통과 이렇게 큰 위엄이 있다니, 존자여, 그대에게 이득입니다. (존자여, 그대에게 잘 얻어진 것입니다.)! 참으로 그분 세존께서 그대의 스승입니다.”
그때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세존에게 갔다. 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세존에게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잘 알려지고 큰 힘을 가진 약카에게 애(愛)의 부서짐에 대해 간략히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십니까?”라고 말했다. “나는 기억한다. 목갈라나여, 여기 신들의 왕 삭까가 나에게 왔다. 와서는 나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신들의 왕 삭까는 나에게 이렇게 말했다. ― “어떻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되는지 간략하게 말씀해 주십시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목갈라나여, 나는 신들이 왕 삭까에게 이렇게 말했다. ― “여기, 신들의 왕이여, 비구는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배운다. 신들의 왕이여, 이렇게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것을 배운 비구가 있다. 그는 모든 법을 실답게 안다. 모든 법을 실답게 안 뒤에 모든 법을 완전히 안다. 모든 법을 완전히 안 뒤에 그는 즐거움이거나 괴로움이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이거나 어떤 것이든 경험하는 느낌들에 대해 무상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바램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그 느낌들에 대해 무상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바램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무는 그는 세상에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을 때 동요하지 않는다. 동요하지 않을 때 개별적으로 완전히 꺼진다. ―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신들의 왕이여, 간략히 말하면, 이렇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된다.”라고. 이렇게 목갈라나여, 나는 신들의 왕 삭까에게 애의 부서짐에 대해 간략히 말한 것을 기억한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즐거워하면서 세존의 말씀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