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37. 갈애 부서짐의 작은 경[갈애의 의미와 부처님의 깨달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37. 갈애 부서짐의 작은 경[갈애의 의미와 부처님의 깨달음](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092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Me1B5Zw2rLs
중생은 ‘무명(無明)에 덮이고 애(愛)에 묶여서 옮겨가고 윤회하는 중생(avijjānīvaraṇā sattā taṇhāsaṃyojanā sandhāvantā saṃsarantā)’이라고 설명됩니다. 그리고 사성제(四聖諦)는 고집(苦集)을 애(愛)라고 제시하기 때문에 중생을 특징짓는 대표 개념은 애(愛)입니다. 그리고 무명(無明)은 애(愛)의 조건이어서 더 깊은 곳에서 늘 함께하는 것입니다.
애(愛)는, 부처님이 성취한 법의 설명(SN 6.1-범천의 요청 경)과 연계하면, 애(愛)의 형성 과정인 takka(딱까)의 결과물이고, ālaya(알라야-잡기-잡음)의 성질을 가집니다. 또한, takka 내부의 과정을 고려할 때, 소망과 탐(貪)이 함께한 것(nandirāgasahagatā)이라고 정의됩니다.
그래서 불교는 애(愛)의 성질인 ālaya가 작용하는 여기의 조건성인 연기(緣起)(idappaccayatāpaṭiccasamuppāda)의 영역과 애(愛)의 부서짐(taṇhākkhaya)에 의한 해탈(解脫)(taṇhāsaṅkhayavimutti)에 의해 그 영역을 벗어나 실현되는 열반(涅槃-nibbāna)을 제시합니다.
결국, 깨달음은 애(愛)의 부서짐 즉 애멸(愛滅-taṇhānirodha)을 성취하는 것입니다. 이때, 애(愛)의 부서짐(taṇhākkhaya/taṇhāsaṅkhaya)을 제목으로 하는 경 두 개가 발견되는데, cūḷataṇhāsaṅkhayasuttaṃ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과 mahātaṇhāsaṅkhayasuttaṃ (MN 37-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입니다.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은 애(愛)의 부서짐에 의한 해탈(taṇhāsaṅkhayavimutti)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 주제이고, (MN 37-애(愛)의 부서짐의 큰 경)은 연기(緣起)된 식(識)의 윤회(輪廻)를 설명하는 사띠 비구와의 일화로 유명합니다.
●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 요약
1. 신들의 왕 삭까와 부처님의 문답
• 질문 ― 「간략함에 의해 어떻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瑜伽安穩)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됩니까?」
• 답변 ― 「비구는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고 배운다. 신들의 왕이여, 이렇게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라는 것을 배운 비구가 있다. 그는 모든 법을 실답게 안다. 모든 법을 실답게 안 뒤에 모든 법을 완전히 안다. 모든 법을 완전히 안 뒤에 그는 즐거움이거나 괴로움이거나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음이거나 어떤 것이든 경험하는 느낌들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이탐(離貪)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消滅)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 그 느낌들에 대해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이탐(離貪)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消滅)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무는 그는 세상에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집착하지 않을 때 동요하지 않는다. 동요하지 않을 때 개별적으로 완전히 열반한다. ―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신들의 왕이여, 간략함에 의해 이렇게 비구는 애(愛)의 부서짐에 의해 해탈하고, 궁극의 끝에 닿고, 궁극의 유가안온(瑜伽安穩)을 얻고, 궁극의 범행을 실천하고, 궁극의 완성을 성취하여, 신들과 인간들 가운데 으뜸이 된다.」
2. 마하목갈라나 존자가 신들이 왕 삭까가 부처님의 답변을 잘 이해한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 삽십삼천을 방문함. 신들이 왕 삭까는 방일하게 대응하고 마하목갈라나 존자는 신통을 행하여 경각심을 일으키고 돌아와서 부처님을 만남
; 히리-옷땁빠의 특별한 용례
3. 부처님은 신들의 왕 삭까에게 설한 법을 마하목갈라나 존자에게 다시 설함.
4. 「‘sabbe dhammā nālaṃ abhinivesāyā’ti 모든 법은 경향으로 삼기에 적합하지 않다.」의 용례
1)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AN 7.61-졸고 있음 경) ― 위의 형태 → 애(愛)의 부서짐에 의한 해탈
• (AN 7.61-졸고 있음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5_06&wr_id=5
2) (SN 35.80-무명을 버림 경2) ― 모든 법을 완전히 안 뒤에 활성화된 일체(一切)를 무위(無爲)의 앎으로부터 봄 → 무명(無明)이 버려지고 명(明)이 생겨남.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wr_id=35&sca=gil%C4%81na
5. 「aniccānupassī viharati, virāgānupassī viharati, nirodhānupassī viharati, paṭinissaggānupassī viharati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이탐(離貪)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소멸(消滅)을 이어 보면서 머물고, 놓음을 이어 보면서 머문다.」의 용례 ― (MN 37-애(愛)의 부서짐의 작은 경)/(AN 7.61-졸고 있음 경) → 애(愛)의 부서짐에 의한 해탈
• 「무상(無常) → 이탐(離貪) → 소멸(消滅) → 놓음」 ― 무상(無常)을 이어본다는 것은 사념처(四念處)에 의한 여실지견(如實知見)의 과정 또는 takka 내부의 염오(厭惡)의 과정을 지시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 이탐(離貪)-소멸(消滅)까지는 takka 내부의 문제 해소 과정이 되고, 그 결과로 takka의 결과인 애(愛)의 성질인 ālaya(알라야-잡기-잡음)의 해소를 놓음으로 표현하고 있다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 이외에 ‘aniccānupassī ~, virāgānupassī ~, nirodhānupassī ~, paṭinissaggānupassī ~’의 구조를 가지는 용례 ― ānāpānassati[입출식념(入出息念)]의 용례로 나타남 → 「‘anicc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anicc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virāg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virāg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nirodh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nirodh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paṭinissaggānupassī assasissāmī’ti sikkhati, ‘paṭinissaggānupassī passasissāmī’ti sikkhati. ⑬‘나는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들이쉬리라.’라고 시도하고, ‘나는 무상(無常)을 이어 보면서 내쉬리라.’라고 시도한다. ⑭‘나는 이탐(離貪)을 이어 보면서 들이쉬리라.’라고 시도하고, ‘나는 이탐(離貪)을 이어 보면서 내쉬리라.’라고 시도한다. ⑮‘나는 소멸(消滅)을 이어 보면서 들이쉬리라.’라고 시도하고, ‘나는 소멸(消滅)을 이어 보면서 내쉬리라.’라고 시도한다. ⑯‘나는 놓음을 이어 보면서 들이쉬리라.’라고 시도하고, ‘나는 놓음을 이어 보면서 내쉬리라.’라고 시도한다.」 ― (MN 62-라훌라의 가르침의 큰 경)/(MN 118-입출식념경(入出息念經))/(SN 54-들숨날숨 상윳따)의 20개 가운데 (SN 54.2-각지 경)을 제외한 모든 경에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