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hāvedallasuttaṃ (MN 43-교리문답의 큰 경)[심해탈(心解脫) 부분]
5. cūḷayamakavaggo, 3. mahāvedallasuttaṃ (MN 43-교리문답의 큰 경)[심해탈(心解脫) 부분]
“도반이여,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심해탈(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조건은 몇 가지입니까?
“도반이여,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심해탈(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네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①즐거움의 버림과 ②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③만족과 ④불만들의 사라짐으로부터 괴로움도 없고 즐거움도 없는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심해탈(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네 가지 조건입니다.”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조건은 몇 가지입니까?”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모든 상(相)에게 작의(作意)하지 않음과 무상(無相)의 요소에게 작의 함. 도반이여, 이것이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두 가지 조건입니다.”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유지를 위한 조건은 몇 가지입니까?”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유지를 위한 세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모든 상(相)에게 작의(作意)하지 않음과 무상(無相)의 요소에게 작의 함, 이전에 누적한 것. 도반이여, 이것이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유지를 위한 세 가지 조건입니다.”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나옴을 위한 조건은 몇 가지입니까?”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나옴을 위한 두 가지 조건이 있습니다. 모든 상(相)에게 작의(作意) 함과 무상(無相)의 요소에게 작의 않음. 도반이여, 이것이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나옴을 위한 두 가지 조건입니다.”
“도반이여,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과 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과 공심해탈(空心解脫)과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 ㅡ 이 법들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릅니까? 아니면 의미는 같고 표현만 다릅니까?”
“도반이여,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과 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과 공심해탈(空心解脫)과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 ㅡ 도반이여, 이 법들이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게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또한, 도반이여, 이 법들이 의미는 같고 표현만 다르게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이 법들이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게 되는 방법은 어떤 방법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자(慈)가 함께한 심(心)으로 한 방향을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렇게 두 방향을, 그렇게 세 방향을, 그렇게 네 방향을. 이렇게 위로 아래로 중간방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모든 세상을 방대하고 거대하고 제한 없고 원망 없고 진에(瞋恚) 없는 자(慈)가 함께한 심(心)으로 채우면서 머뭅니다. 비(悲)가 함께한 심(心)으로 … 희(喜)가 함께한 심(心)으로 … 사(捨)가 함께한 심(心)으로 한 방향을 채우면서 머뭅니다. 그렇게 두 방향을, 그렇게 세 방향을, 그렇게 네 방향을. 이렇게 위로 아래로 중간방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모든 세상을 방대하고 거대하고 제한 없고 원망 없고 진에(瞋恚) 없는 사(捨)가 함께한 심(心)으로 채우면서 머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이라고 불립니다.”
“katamā cāvuso, ākiñcaññā cetovimutti”?
“도반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식무변처를 완전히 초월하고 ‘아무 것도 없다.’라는 무소유처(無所有處)를 성취하여 머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이라고 불립니다.”
“katamā cāvuso, suññatā cetovimutti”?
“도반이여, 그러면 무엇이 공심해탈(空心解脫)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숲으로 가거나 나무 밑으로 가거나 빈집으로 가서 이렇게 숙고합니다. ㅡ ‘이것은 아(我)에 의해서도 아(我)에 속하는 것에 의해서도 공(空)하다.’라고. 도반이여, 이것이 공심해탈(空心解脫)이라고 불립니다.”
“katamā cāvuso, animittā cetovimutti”?
“도반이여, 그러면 무엇이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입니까?”
“도반이여, 여기 비구는 모든 상(相)들을 작의(作意)하지 않음으로부터 무상심삼매(無相心三昧)를 성취하여 머뭅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이라고 불립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이 법들이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게 되는 방법입니다.”
“도반이여, 그러면 이 법들이 의미는 같고 표현만 다르게 되는 방법은 어떤 방법입니까?”
“도반이여, 탐(貪)도 한계를 만들고, 진(嗔)도 한계를 만들고, 치(癡)도 한계를 만듭니다. 그것들은 번뇌 다한 비구에게 버려졌고 뿌리 뽑혔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도반이여,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들이라고 하는 한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고 선언됩니다. 또한, 그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은 탐(貪)에 의해 공하고, 진(嗔)에 의해 공하고, 치(癡)에 의해 공합니다.
도반이여, 탐(貪)도 있는 것[소유(所有)]이고, 진(嗔)도 있는 것이고, 치(癡)도 있는 것입니다. 그것들은 번뇌 다한 비구에게 버려졌고 뿌리 뽑혔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도반이여, 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들이라고 하는 한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고 선언됩니다. 또한, 그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은 탐(貪)에 의해 공하고, 진(嗔)에 의해 공하고, 치(癡)에 의해 공합니다.
도반이여, 탐(貪)도 상(相)을 만들고, 진(嗔)도 상(相)을 만들고, 치(癡)도 상(相)을 만듭니다. 그것들은 번뇌 다한 비구에게 버려졌고 뿌리 뽑혔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도반이여,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들이라고 하는 한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이 그들 가운데 으뜸이라고 선언됩니다. 또한, 그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은 탐(貪)에 의해 공하고, 진(嗔)에 의해 공하고, 치(癡)에 의해 공합니다.
도반이여, 이것이 이 법들이 의미는 같고 표현만 다르게 되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