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43. 교리문답의 큰 경8[나와 세상은 다르고 욕탐이 족쇄 & 심해탈](근본경전연구회 …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43. 교리문답의 큰 경8[나와 세상은 다르고 욕탐이 족쇄 & 심해탈](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1122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7GzlO3nkpI
● 「주제 6. 다섯 가지 기능의 유지와 의지처」에 대한 마하꼿티까 존자와 사리뿟따 존자의 문답은 (SN 35.232-꼿티까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11&sca=samudda )에서의 문답과 연결됩니다. 내입처(內入處)와 외입처(外入處)가 서로의 족쇄가 아니라 욕탐(欲貪)이 둘을 묶는 족쇄라고 말하는데, 내입처와 외입처가 서로를 직접 묶어서 하나의 몸체를 구성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두 가지가 제 3자에 의해 일시적으로 묶여 있는 상태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 3자인 욕탐의 영향을 해소하면 서로에게서 풀려날 수 있는데, 세상에 묶인 상태인 내가 묶임을 풀고 세상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의 선언입니다.
이런 점에서 생명력을 가진 것들(āyusaṅkhārā)과 경험되는 법들(vedaniyā dhammā)이 같은 것이 아니라는 설명은 삶을 보는 불교의 기본적인 시각입니다. 그래야 생명력을 가진 것으로의 내가 경험되는 세상에 묶여 괴로움을 만들지 않는 삶을 실현할 수 있는데, 묶임의 해소 즉 해탈(解脫)이고 열반(涅槃)이며 깨달음입니다.
※ (AN 2.33-42-평정한 심(心) 품)은 ‘기능들의 평화가 있을 것이고, 의(意)의 평화가 있을 것이다.’라고 공부해야 하고, 기능들의 평화가 있고 의(意)의 평화가 있으면 신업(身業)-구업(口業)-의업(意業)이 평화로울 것이라고 하는데, 바로 여기에서 말하는 욕탐(欲貪)이 해소된 아라한의 해탈된 삶입니다.
이 내용을 「생명력을 가진 것들과 경험되는 법들」의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 답글 참조
● 주제 7. 심해탈(心解脫)
1) 불고불락(不苦不樂)의 심해탈(心解脫)의 증득을 위한 네 가지 조건
; bhikkhu sukhassa ca pahānā dukkhassa ca pahānā pubbeva somanassadomanassānaṃ atthaṅgamā adukkhamasukhaṃ upekkhāsatipārisuddhiṃ catutthaṃ jhānaṃ upasampajja viharati 비구는 즐거움의 버림과 괴로움의 버림으로부터, 이미 만족과 불만들의 줄어듦으로부터, 괴로움도 즐거움도 없고 평정과 청정한 사띠[사념청정(捨念淸淨)]의 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뭅니다
⇒ 제사선(第四禪)의 성취를 조건으로 간주하면 ①adukkha-②asukha-③upekkhā-④satipārisuddhi이고, 제사선의 성취를 심해탈의 증득과 같은 것으로 간주하면 ①sukhassa pahānā-②dukkhassa pahānā-③somanassa④domanassānaṃ atthaṅgamā가 됨.
2)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
• 증득을 위한 조건 ― ①모든 상(相)을 작의(作意)하지 않는 것과 ②무상(無相)의 요소를 작의하는 것
• 유지를 위한 조건 ― ①모든 상(相)을 작의(作意)하지 않는 것과 ②무상(無相)의 요소를 작의하는 것과 ③이전의 준비
• 나오기 위한 조건 ― ①모든 상(相)을 작의(作意)하는 것과 ②무상(無相)의 요소를 작의하지 않는 것
3)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공심해탈(空心解脫)-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의 동질성과 차별성
;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은 탐(貪)의 해소 즉 애(愛)의 멸(滅)에 의한 삼매를 조건으로 하는 제한적인 심해탈이고, 공심해탈(空心解脫)은 번뇌의 부서짐[누진(漏盡)]에 의한 무명(無明)의 해소 즉 혜해탈(慧解脫)이어서 삼매를 조건으로 하지 않는 심해탈에 이르는데, 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3_01&wr_id=1 (MN 121-공(空)에 대한 작은 경) 참조
무량심해탈은 한계 없음, 무소유심해탈은 있는 바 없음, 무상심해탈은 상(相-nimitta) 없음의 심해탈이어서 제각각 사무량심(四無量心), 무소유처(無所有處), 무상(無相)으로 차별됩니다. 그러나 공심해탈 즉 누진(漏盡)에 의한 부동의 심해탈을 성취한 번뇌 다한 아라한에게는 한계를 만들고, 있는 바이며, 상(相-nimitta)을 만드는 탐(貪)-진(嗔)-치(癡)가 없습니다. 그래서 한계가 없고[무량(無量)], 있는 바 없고[무소유(無所有)], 상(相)이 없는[무상(無相)] 부동의 심해탈은 무량심해탈-무소유심해탈-무상심해탈의 특징을 모두 갖추고 있는 으뜸의 심해탈입니다. 이런 점에서 무량심해탈-무소유심해탈-공심해탈-무상심해탈은 동질성과 차별성을 함께 가집니다.
이 내용을 「심해탈(心解脫)의 동질성과 차별성」의 그림으로 그렸습니다. ⇒ 답글 참조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