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sambiyasuttaṃ (MN 48-꼬삼비 경) 493. 선입감이 스며든 심(心)
5. cūḷayamakavaggo, 8. kosambiyasuttaṃ (MN 48-꼬삼비 경)
비구들이여, 성스러운 구원으로 이끄는 이 견해는 어떻게 그것을 실천하는 자를 바르게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이끄는가? 여기, 비구들이여, 숲으로 가거나 나무 밑으로 가거나 빈집으로 간 비구는 이렇게 숙고한다. ㅡ ‘그 선입감이 스며든 심(心)을 가지면 나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하는 안으로 버려지지 않은 어떤 선입감이 나에게 있는가?’라고. 만약, 비구들이여, 욕탐(慾貪)이 스며든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진에(瞋恚)가 스며든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해태-혼침이 스며든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들뜸-후회가 스며든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의심이 스며든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이 세상에 대해 생각하는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저 세상을 생각하는 비구라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만약, 비구들이여, 비구가 논쟁하고, 갈등하고, 말다툼하고, 서로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문다면, 스며든 심(心)을 가진 자이다. 그는 이렇게 분명히 안다. ㅡ ‘그 선입감이 스며든 심(心)을 가지면 나를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하는 안으로 버려지지 않은 어떤 선입감이 나에게 없다. 나의 의(意)는 진리의 깨달음을 위해 잘 지향되어있다.’라고, 이것이 범부들과 함께하지 않는 성스럽고 세상을 넘어선 첫 번째 앎의 성취이다.
(*) 스며든 심(心)을 가지면 있는 그대로 꿰뚫어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게 하는(피어오름-arisen)것 = 선입감(pariyuṭṭhāna: outburst; prepossession. (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