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hasuttaṃ (MN 53-유학(有學) 경) 25. 일곱 가지 정법(正法)
1. gahapativaggo, 3. sekhasuttaṃ (MN 53-유학(有學) 경)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는 어떻게 일곱 가지 정법(正法)을 갖추는가? 여기,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는 ①믿음을 가졌다. ‘이렇게 그분 세존(世尊)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모든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여래(如來)의 깨달음을 믿는다. ②히리를 가졌다. 몸의 나쁜 행위와 말의 나쁜 행위와 의(意)의 나쁜 행위에 의해 히리하고, 악한 불선법들의 성취를 히리한다. ③옷땁빠를 가졌다. 몸의 나쁜 행위와 말의 나쁜 행위와 의(意)의 나쁜 행위에 의해 옷땁빠하고, 악한 불선법들의 성취를 옷땁빠한다. ④많이 배우고, 배운 것을 명심하고, 배운 것을 쌓는다.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들과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선언하는 가르침을 많이 배우고 만족하고 말로써 실천하고 의(意)로써 이어 보고 견해로써 잘 꿰뚫는다.⑤불선법(不善法)들의 버림을 위해, 선법(善法)들의 성취를 위해 열심히 정진하면서 머문다. 선법들에 대해 열정적이고 책임을 포기하지 않는 강한 자이다. ⑥사띠를 가졌다. 최상의 사띠와 신중함을 갖추어 오래전에 행한 것에게도, 오래전에 말한 것에게도 다가가서 기억한다. ⑦지혜를 가졌다. 자라남-줄어듦으로 이끌고, 성스러운 꿰뚫음에 의해 괴로움의 부서짐으로 바르게 이끄는 지혜를 갖추었다. 이렇게, 마하나마여, 성스러운 제자는 어떻게 일곱 가지 정법(正法)을 갖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