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60.흠 없음 경[저세상-결실-원인-무색계 존재-존재의 소멸이 없다면](근본경전연구회 …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60.흠 없음 경[저세상-결실-원인-무색계 존재-존재의 소멸이 없다면](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60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L1FYO-momo
부처님은 믿음을 얻을만한 이유가 있는 마음에 드는 스승을 얻지 못했다면 ‘흠 없는 법’을 받아들여서 실천할 것을 권하고 설명하는데, 「저세상-결실-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무색계의 존재-존재의 소멸은 있다는 견해 위에서 무익한 경우를 배제하고, 금생과 내생의 양쪽 부분을 채우고 서 있는 삶」을 의미합니다. 십업의 견해를 구성하는 여섯 가지에 대한 유무의 관점에서 정반대의 견해를 가진 사문-바라문들이 있는데, [‘있다’=정견=사실, ‘없다’=사견=거짓]입니다. 경은 1)저세상-2)결실-3)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4)무색계의 존재-5)존재의 소멸의 유무를 따져서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합니다.
1. 주제 발의 ― 흠 없는 법(apaṇṇako dhammo) ― 살라에 사는 바라문 장자들에게 믿음을 얻을만한 이유가 있는 마음에 드는 스승을 얻지 못했다면 ‘흠 없는 법’을 받아들여서 실천할 것을 권하고, 설명함.
2. 흠 없는 법(apaṇṇako dhammo) ― 「저세상-결실-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무색계의 존재-존재의 소멸은 있다는 견해 위에서 무익한 경우를 배제하고, 금생과 내생의 양쪽 부분을 채우고 서 있는 삶」
• apaṇṇaka: true; faultless. (adj.)
• 정반대의 견해를 가진 사문-바라문들 ― 십업(十業)의 견해를 구성하는 여섯 가지에 대한 유무(有無)의 차이 : ‘있다’ = 정견(正見) = 사실, ‘없다’ = 사견(邪見) = 거짓
①보시-제사-봉헌,
②선행과 악행의 업들의 과(果)와 보(報),
③이 세상-저세상,
④어머니-아버지,
⑤화생(化生) 하는 중생,
⑥이 세상과 저세상을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하는, 바른길에 들어서서 바르게 실천하는 사문-바라문들
※ 바른 견해[정견(正見)] ―팔정도(八正道)의 정견(正見)[사성제(四聖諦)에 대한 앎], 십업(十業)의 정견(正見), (DN 23-빠야시 경)의 원초적 바른 견해가 대표적임.
• 경의 전개 ― 1)저세상-2)결실-3)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4)무색계의 존재-5)존재의 소멸의 유무를 따져서, 백분 양보해서 없다고 쳐도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사는 것이 옳은데, 사실은 있기 때문에 있다는 견해를 가지고 살아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함.
• 견해의 여섯 가지와 흠 없음의 다섯 가지의 대응
견해의 여섯 가지 중 세 항목 |
흠 없음의 다섯 가지 |
이 세상-저세상 |
저세상 |
선행과 악행의 업들의 과(果)와 보(報) |
결실 |
바른길에 들어서서 바르게 실천하는 사문-바라문들 |
•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 •무색계의 존재 •존재의 소멸 |
; 사견을 가진 사문-바라문들 ― 불선법들의 위험과 퇴보와 오염 그리고 선법들을 위한 출리(出離)에서 이익과 깨끗한 측면을 보지 못함 → 신(身)-구(口)-의(意)의 좋은 행위를 버리고 나쁜 행위를 받아들여 살아갈 것이 기대됨
; 정견을 가진 사문-바라문들 ― 불선법들의 위험과 퇴보와 오염 그리고 선법들을 위한 출리(出離)에서 이익과 깨끗한 측면을 봄 → 신(身)-구(口)-의(意)의 나쁜 행위를 버리고 좋은 행위를 받아들여 살아갈 것이 기대됨
1~3) 저세상-결실-원인의 유무 ― ‘존재하고 있는(santaṃyeva)’ 저세상-결실-원인에 대한 오해[없다는 견해]와 바른 이해[있다는 견해]
※ 육사외도(六師外道) 가운데 저세상 없음 즉 단견(斷見)-단멸론(斷滅論)은 아지따 께사깜발라의 주장이고, 결실 없음은 막칼리 고살라, 원인 없음[무인무연(無因無緣)]은 뿌라나 깟사빠의 주장임. (DN 2-사문과경)에서는 마가다의 왕 아자따삿투 웨데히뿟따의 실수로 막칼리 고살라와 뿌라나 깟사빠의 주장이 잘못 설해져 있지만, 다른 경들의 설명에 의해 그 실수가 확인됨. ⇒ 『불교입문(Ⅰ-소유)』 173쪽 참조
▣ 주제의 확장 ― (59)「육사외도(六師外道)」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22
▣ 주제의 확장 ― (60)「니까야에 나타나는 니간타의 용례」 참조
• 존재하고 있는 저세상-결실-원인에 대해 ‘저세상-결실-원인은 없다.’라는 삿된 견해-삿된 사유-삿된 말 ― 저세상-결실-원인을 아는/말하는 아라한을 반대하는 행위
→ 존재하고 있는 저세상-결실-원인에 대해 ‘저세상-결실-원인은 없다’라고 남을 가르침 ― 정법(正法) 아닌 것을 설득 → 자신을 칭찬하고 남을 얕봄 → 전의 좋은 계행(戒行)은 버려지고, 나쁜 계행(戒行)이 존재하게 됨 → 삿된 견해를 조건으로 이런 다양한 악한 불선법들이 생김
→ 지혜로운 사람의 숙고 — ‘만약 저세상-결실-원인이 없다면 이 사람은 몸이 무너진 뒤 안전한 자신을 만들 것이다. 만약 저세상-결실-원인이 있다면 이 사람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상실과 비탄의 상태, 비참한 존재, 벌 받는 상태, 지옥에 태어날 것이다. 그 사문-바라문 존자들의 말이 사실이어서 저세상-결실-원인이 없다고 쳐보자. 그래도 이 사람은 지금여기에서 계(戒)를 경시하고, 삿된 견해를 가져서 없음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 것이다.’
→ 저세상-결실-원인이 있다면 ①지금여기에서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비난을 받고, ②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는 지옥에 태어난다는 양면으로 나쁜 결과가 있을 것
→ 이 흠 없는 법을 온전하지 못하게 실천하는 자는 유익한 경우를 배제하고, 한쪽 부분만 채우고 서 있음[무익(無益)한 금생(今生)의 삶]
• 존재하고 있는 저세상-결실-원인에 대해 ‘저세상-결실-원인은 있다’라는 바른 견해-바른 사유-바른말 ― 저세상-결실-원인을 아는/말하는 아라한을 반대하지 않는 행위
→ 존재하고 있는 저세상-결실-원인에 대해 ‘저세상-결실-원인은 있다’라고 남을 가르침 ― 정법(正法)을 설득 → 자신을 칭찬하지 않고 남을 얕보지 않음 → 전의 나쁜 계행(戒行)은 버려지고, 좋은 계행(戒行)이 존재하게 됨 → 바른 견해를 조건으로 이런 다양한 선법들이 생김
→ 지혜로운 사람의 숙고 — ‘만약 저세상-결실-원인이 있다면 이 사람은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좋은 곳 하늘 세상에 태어날 것이다. 그 사문-바라문 존자들의 말이 사실이어서 저세상-결실-원인이 없다고 쳐보자. 그래도 이 사람은 지금여기에서 계(戒)를 중시하고, 바른 견해를 가져서 있음을 주장하는 사람이라고 지혜로운 사람들의 칭찬을 받을 것이다.’
→ 저세상-결실-원인이 있다면 ①지금여기에서는 지혜로운 사람들의 칭찬을 받고, ②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는 하늘에 태어난다는 양면으로 좋은 결과가 있을 것
→ 이 흠 없는 법을 온전하게 실천하는 자는 무익한 경우를 배제하고, 양쪽 부분을 채우고 서 있음[유익(有益)한 금생(今生)과 내생(來生)의 삶]
※ 뿌라나 깟사빠의 원인 없음[무인무연(無因無緣)]은 ‘권한도 없고, 힘도 없고, 정진도 없이 운명과 종(種)과 본성에 의해 익어서 오직 여섯 태생에서 즐거움과 괴로움을 경험한다.’라고 하는데, 여섯 태생은 (AN 6.57-여섯 가지 태생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4_06&wr_id=4)에서 설명됩니다.
①검은 태생 ― 양 도살자들, 돼지 도살자들, 새 잡는 사람들, 사슴 사냥꾼들, 사냥꾼들, 어부들, 도둑들, 도둑 잡는 자들, 죄수들, 또는 누구든지 모진 행위를 하는 다른 사람들
②푸른 태생 ― 고행자들 또는 누구든지 업을 설하고 결실 있음을 설하는 다른 사람들, ③붉은 태생 ― 하나의 망토를 걸치는 니간타들,
④누런 태생 ― 나체 수행자의 제자인 흰옷을 입는 재가자들,
⑤하얀 태생 ― 아지와까들과 여자 아지와까들,
⑥최상의 하얀 태생 ― 난다 왓차와 끼사 상낏차와 막칼리 고살라
※ 무인무연(無因無緣)은 「①중생의 청정과 오염, ②업, ③알고 봄 또는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함」의 세 가지 주제에 적용되는데, (SN 22.60-마할리 경)과 (AN 10.47-마할리 경) 그리고 (SN 46.56-아바야 경)은 원인이 있다는 부처님의 설명을 담고 있습니다.
한편, 권한도 없고, 힘도 없고, 정진도 없이 운명과 종(種)과 본성에 의한 삶의 한계를 극복하는 수행자는, 오온(五蘊)에 있는 락(樂) 때문에 친밀하는 대신 고(苦) 때문에 염오-이탐하여(SN 22.60-마할리 경), 무색계 존재 그리고 존재의 소멸이라는 더 높은 경지로 삶을 이끄는데, 「3)오염과 청정의 원인과 조건-4)무색계의 존재-5)존재의 소멸 ↔ ⑥이 세상과 저세상을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여 선언하는, 바른길에 들어서서 바르게 실천하는 사문-바라문들」의 관계로 연결됨.
4) 무색계(無色界) 존재의 유무
• ‘전적으로 무색계(無色界)의 존재는 없다.' ↔ ‘전적으로 무색계의 존재는 있다.'
• 지혜로운 사람의 숙고 ― 무색계 존재의 유무는 나에게 알려지지 않음 →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서 한 측면에 의해 받아들인 뒤에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①무색계(無色界)의 존재가 없다면, 색(色)을 가진 의성(意成)의 신들(devā rūpino manomayā)에 태어날 것이고,
※ 의성(意成)의 신(神) ― 색계(色界)의 신(神) ⇒ 의성신(意成身-manomaya kāya) = 색계(色界) 신(神)들의 몸
②무색계(無色界)의 존재가 있다면, 무색(無色)을 가진 상성(想成)의 신들(devā arūpino saññāmayā)에 태어날 것인데, 색(色) 때문에 몽둥이를 들고 무기를 들고 싸우고 말다툼하고 논쟁하고 상호비방하고 중상모략하고 거짓말하는 것들이 나타나는데, 전적으로 무색계에는 이것이 없음
→ 색(色)들을 염오(厭惡)하고 이탐(離貪)하고 소멸(消滅)하기 위해 실천함
※ 무색계의 존재를 확인해 주는 경 ― (MN 106-흔들리지 않는 경지에 적합함 경) ― 「tassa evaṃpaṭipannassa tabbahulavihārino āyatane cittaṃ pasīdati. sampasāde sati etarahi vā āneñjaṃ samāpajjati paññāya vā adhimuccati kāyassa bhedā paraṃ maraṇā. ṭhānametaṃ vijjati yaṃ taṃsaṃvattanikaṃ viññāṇaṃ assa āneñjūpagaṃ. 이렇게 실천하고 그렇게 많이 머무는 그에게 심(心)은 그 경지에서 기뻐한다. 기뻐함이 있을 때 흔들리지 않는 경지를 현재에 증득하거나 지혜로써 분명히 안다. 몸이 무너져 죽은 뒤에 식(識)이 흔들리지 않는 경지로 갈 것이라는 경우는 있다.(무소유처-비상비비상처-완전히 꺼짐에 반복)」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1_06&wr_id=1
5) 존재의 소멸의 유무
• ‘전적으로 존재의 소멸은 없다.' ↔ ‘전적으로 존재의 소멸은 있다.'
• 지혜로운 사람의 숙고 — 존재의 소멸의 유무는 나에게 알려지지 않음 → 알지 못하고 보지 못하면서 한 측면에 의해 받아들인 뒤에 ‘이것만이 참이고 다른 것은 거짓이다.’라고 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①존재의 소멸이 없다면, 무색(無色)을 가진 상성(想成)의 신들에 태어날 것이고,
②존재의 소멸이 있다면, 지금여기에서 완전히 꺼질 것(parinibbāyissāmi)인데,
전적으로 존재의 소멸은 없다는 견해는 친밀에 가깝고, 족쇄에 가깝고, 기뻐함에 가깝고, 묶임에 가깝고, 집착에 가깝고,
전적으로 존재의 소멸은 있다는 견해는 친밀 없음에 가깝고, 족쇄 없음에 가깝고, 기뻐하지 않음에 가깝고, 묶이지 않음에 가깝고, 집착 없음에 가까움
→ 존재들을 염오(厭惡)하고 이탐(離貪)하고 소멸(消滅)하기 위해 실천함
※ 존재[유(有)-bhava] ― 무명(無明)~취(取)의 불완전한 조건 관계에 의해 생겨난 불완전한 존재 → 존재의 불완전성의 해소 = 존재의 소멸 → 존재의 삶 즉 윤회하는 중생으로의 삶에서 벗어난 해탈된 삶의 실현
3.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 ― (MN 51-깐다라까 경)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6_01&wr_id=2
1)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스스로 힘든 삶을 사는 자 ― 지치게 하는 실천 = 고행(苦行)의 정형
2)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남을 힘들게 하는 자
3)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스스로 힘든 삶을 사는 자이면서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여 남을 힘들게 하는 자
4) 자신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지 않아 스스로 힘든 삶을 살지 않는 자이면서 남을 괴롭히는 실천을 하지 않아 남을 힘들게 하지 않는 자
4. 살라에 사는 바라문 장자들의 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