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66. 메추라기 비유 경[출리의 즐거움의 완성 - 남겨둔 것 없는 성취](근본경전연구회…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66. 메추라기 비유 경[출리의 즐거움의 완성 - 남겨둔 것 없는 성취](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091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R-QPGyeRyM

 

우다이 존자가 부처님에 대한 고마움을 비구들의 식사 기준 변화와 관련하여 말합니다. 부처님은 ‘그대들은 이것을 버려야 한다.’라는 지시에 대한 두 가지 반응을 설명하는데, 속박의 크기는 절댓값이 아니라 상댓값이라는 설명을 담은 네 개의 비유입니다. 이어서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을 설명하는데, 재생의 조건을 버리고 놓기 위해 실천하는 세 부류의 속박된 자와 벗어나고 파괴하고 해탈한 한 부류의 속박되지 않은 자입니다. 다시, 소유의 즐거움과 출리의 즐거움의 대비 위에서 출리의 즐거움의 향상을 구차제주로 설명하는데, ‘작든 크든 그것을 버리라고 말하지 않는 족쇄는 없다.’라는 말씀으로 경은 마무리됩니다. 

 

1. 우다이 존자에게 떠오른 심(心)의 온전한 생각(cetaso parivitakko)을 부처님에게 말함 — “세존은 우리를 위해 많은 괴로운 것들을 물리쳐 주셨고, 세존은 우리를 위해 많은 즐거운 것들을 가져다 주셨다. 세존은 우리를 위해 많은 불선법(不善法)을 물리쳐 주셨고, 세존은 우리를 위해 많은 선법(善法)을 가져다 주셨다.”라고.

2. 구체적 사안 ― 비구들의 식사 기준 변화 ― 저녁과 아침과 낮의 어긋난 때에 식사 → 부처님의 지시① ― 낮의 어긋난 때의 식사를 버릴 것 → 마음이 흔들리고 고뇌가 생겼지만, 세존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히리와 옷땁빠를 보면서 이렇게 낮의 어긋난 때의 식사를 버리고 저녁과 아침에 식사 → 부처님의 지시② ― 밤의 어긋난 때의 식사를 버릴 것 → 마음이 흔들리고 고뇌가 생겼지만, 세존에 대한 사랑과 존경과 히리와 옷땁빠를 보면서 이렇게 밤의 어긋난 때의 식사를 버림 → 밤의 식사를 위한 위험이 해소됨

※ (MN 65-받달리 경) ― 한 자리에서 음식을 먹음 즉 하루 한 끼의 식사에 대한 부처님의 지시②를 거부했다가 나중에 참회한 받달리 존자의 일화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7_05&wr_id=4

 

3. 부처님의 설법 ― ‘그대들은 이것을 버려야 한다.’라는 지시에 대한 두 가지 반응

1) ‘왜 이 사문은 이런 작고 하잘것없는 것에도 간섭하는가!’라고 말하는 어리석은 사람 → 버리지 않고 불만을 품음 → 공부를 원하는 비구들에게 그것은 힘센 속박이고 강한 속박이고 견고한 속박이고 낡지 않은 속박이고 강력한 멍에가 됨

2) ‘그런데 왜 이런 작고 하잘것없는 것의 버림을 위해 세존은 우리에게 버리라고 말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놓으라고 말했을까!’라고 말하는 즉 부처님의 의도를 이해하고자 하는 좋은 가문의 아들 → 버리고 불만을 품지 않음 → 공부를 원하는 비구들은 그것을 버린 뒤에 편히 살고 가라앉고 남이 준 것으로 살면서 사슴의 심(心)으로 머묾 → 그것은 강하지 않은 속박이고 약한 속박이고 낡은 속박이고 썩은 속박임

1) 어리석은 사람에 대한 비유 ― ①메추라기의 비유, ②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고 빈곤한 사람의 비유

• 메추라기의 비유 ― 어떤 썩은 줄에 묶인 메추라기 암컷이 단지 거기에서 벌 받고 묶이고 죽는다면, 그 줄은 그 메추라기 암컷에게 힘센 결박이고 강한 결박이고 견고한 결박이고 낡지 않은 결박이고 강한 멍에이듯이 ‘그대들은 이것을 버려야 한다.’라고 부처님이 말했을 때 ‘왜 이 사문은 이런 작고 하잘것없는 것에도 간섭하는가!’라고 말하며 그것을 버리지 않고, 불만을 품는다면, 공부를 원하는 비구들에게 그것은 힘센 속박이고 강한 속박이고 견고한 속박이고 낡지 않은 속박이고 강력한 멍에임.

• 가난하고 가진 것이 없고 빈곤한 사람의 비유 ― 어떤 속박에 묶인 사람이 낡고 부서지고 까마귀가 드나들 수 있는 초라한 작은 집 한 채를 버리고, 낡고 부서지고 초라한 침상 하나를 버리고, 곡식을 저장하는 초라한 그릇 하나를 버리고, 초라한 한 명의 아내를 버리고 머리와 수염을 깎고, 노란 옷을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지 못한다면, 그에게 그것은 힘센 결박이고 강한 결박이고 견고한 결박이고 낡지 않은 결박이고 강력한 멍에임

2) 좋은 가문의 아들에 대한 비유 ― ①왕의 코끼리의 비유, ②호화롭고 큰 부자이고 재물이 많은 장자나 장자의 아들의 비유

• 왕의 코끼리의 비유 ― 어떤 강한 가죽끈에 묶인 코끼리가 단지 몸을 조금 비틀어 그 결박을 끊고 자른 뒤에 가고자 하는 곳으로 간다면, 그 가죽끈은 그 코끼리에게 강하지 않은 결박이고 약한 결박이고 낡은 결박이고 썩은 결박이듯이, ‘그대들은 이것을 버려야 한다.’라고 내가 말했을 때 ‘그런데 왜 이런 작고 하잘것없는 것의 버림을 위해 세존은 우리에게 버리라고 말하고, 선서는 우리에게 놓으라고 말했을까!’라고 말하며 그것을 버리고, 불만을 품지 않는다면, 그리고 그것을 버린 뒤에 관심을 두지 않고 가라앉고 남이 준 것으로 살면서 사슴의 심(心)으로 머무는 공부를 원하는 비구들에게 그것은 강하지 않은 속박이고 약한 속박이고 낡은 속박이고 썩은 속박임

• 호화롭고 큰 부자이고 재물이 많은 장자나 장자의 아들의 비유 ― 어떤 속박에 묶인 호화롭고 큰 부자이고 재물이 많은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 많은 금괴 무더기를 버리고, 많은 곡식 무더기를 버리고, 많은 밭을 버리고, 많은 토지를 버리고, 많은 아내를 버리고, 많은 하인을 버리고, 많은 하녀를 버리고, 머리와 수염을 깎고, 노란 옷을 입고,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다면, 그에게 그것은 강하지 않은 속박이고 약한 속박이고 낡은 속박이고 썩은 속박임

 

4. 세상에 존재하는 네 부류의 사람 ― 재생의 조건을 버리고 놓기 위해 실천하는 세 부류의 속박된 자와 재생의 조건을 벗어나고 파괴하고 해탈한 한 부류의 속박되지 않은 자

※ 재생의 조건(upadhi)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8&wr_id=28참조참조

① 실천할 때 발생한 재생의 조건과 연결된 기억과 사유를 허락하고 버리지 않고 제거하지 않고 끝내지 않고 없애지 않는 자 = 속박된 자

; 염(念)-정지(正知)하지 않는 자

② 실천할 때 발생한 재생의 조건과 연결된 기억과 사유를 허락하지 않고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애는 자 = 속박된 자

; 염(念)-정지(正知)하는 자

③ 실천할 때 때때로 가끔씩 사띠가 혼란해져 발생한 재생의 조건과 연결된 기억과 사유를 사띠의 일어남은 느리지만, 빠르게 버리고 제거하고 끝내고 없애는 자 = 속박된 자

④ ‘집착은 괴로움의 뿌리이다.’라고 알아서 재생의 조건을 벗어나고, 재생의 조건을 파괴하고, 해탈한 자 = 속박되지 않은 자

5. 소유의 즐거움[욕락(慾樂)]과 출리(出離)의 즐거움

1)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7_03&wr_id=62&page=3)을 연(緣)하여 생기는 즐거움과 만족 = 소유의 즐거움[욕락(慾樂)], 불결한 즐거움, 평범한 즐거움, 성스럽지 못한 즐거움 → 실천하지 않아야 하고, 닦지 않아야 하고, 많이 행하지 않아야 하고, 두려워해야 함

2) 초선(初禪)-제이선(第二禪)-제삼선(第三禪)-제사선(第四禪)을 성취하여 머묾 = 출리(出離)의 즐거움, 여읨의 즐거움, 가라앉음의 즐거움, 깨달음의 즐거움 → 그 즐거움은 실천해야 하고, 닦아야 하고, 많이 행해야 하고, 두려워해야 하는 것이 아님

3) 초선(初禪)-제이선(第二禪)-제삼선(第三禪) = 흔들림 위에 있는 것, 제사선(第四禪) = 흔들리지 않음 위에 있는 것

▣ 주제의 확장 ― (66)「흔들리지 않는 경지」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60

 

흔들림 위에 있는 것	초선	위딱까와 위짜라가 그치지 않은 것
	제이선	희(喜)와 락(樂)이 그치지 않은 것
	제삼선	평정의 행복이 그치지 않은 것
흔들리지 않음 위에 있는 것	제사선

4) 초선(初禪)~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를 성취하여 머묾 ― 충분하지 않고 버려야 하고 넘어서야 함

 

		무엇이 그것을 넘어서는 것인가?
초선	충분하지 않고 버려야 하고 넘어서야 함	제이선을 성취하여 머묾
제이선		제삼선을 성취하여 머묾
제삼선		제사선을 성취하여 머묾
제사선		공무변처를 성취하여 머묾
공무변처		식무변처를 성취하여 머묾
식무변처		무소유처를 성취하여 머묾
무소유처		비상비비상처를 성취하여 머묾
비상비비상처		상수멸을 성취하여 머묾

6. 이렇게 비상비비상처를 버릴 것도 부처님은 말함 → 작든 크든 그것을 버리라고 말하지 않는 족쇄는 없음 

 

※ (AN 1.308-321-세 번째 품)의 (321-322)는 적은 양이라도 똥과 오줌 등은 나쁜 냄새가 있듯이 참으로 부처님은 손가락을 튕길 만큼의 짧은 순간이라도 존재를 칭찬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족쇄에 묶인 상태로서의 존재는 어떤 경우에도 칭찬받지 못하는 줄 알아 벗어나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2_06&wr_id=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