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72. 왓차 불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026)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72. 왓차 불 경(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2102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z5Lpjjho5So
십사무기와 아라한의 죽음 이후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대화입니다. 왓차곳따 유행승은 십사무기의 견해가 없다고 말하는 부처님에게 어떤 위험을 보기에 모든 치우친 견해를 가까이하지 않느냐고 묻고, 부처님은 오온의 자라남-줄어듦을 보았기 때문에 치우친 견해가 제거되어 집착 없이 해탈한 자라고 답합니다. 왓차곳따는 다시 이렇게 해탈한 심(心)을 가진 자는 어디에 태어나는지 묻는데, 부처님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다른 스승을 따르는 사람은 이 법은 알기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불의 비유를 통해 이해시킵니다. ― 「불은 연료가 다 소비되고 다른 것을 공급받지 못하면 그 자리에서 단지 꺼질 뿐, 동-서-남-북의 어느 방향으로도 가지 않음」
십사무기(十事無記)와 아라한의 죽음 이후라는 두 가지 주제를 중심으로 부처님과 왓차곳따 유행승 간 전개되는 대화입니다.
1. 왓차곳따 유행승과 부처님의 대화 ― 십사무기(十事無記)의 견해가 있는지의 질문에 대해 부처님은 그런 견해가 없다고 답함
▣ 주제의 확장 ― (31)「견해 – 십사무기(十事無記) 2)십사무기와 사사무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31
2. 왓차곳따 유행승의 주제 발의 ― “고따마 존자께서는 어떤 위험을 보기에 이렇게 이 모든 치우친 견해를 가까이하지 않습니까?”
→ (부처님의 대답) 십사무기(十事無記) ― “치우친 견해이고, 얽힌 견해이고, 황폐한 견해이고, 몸부림치는 견해이고, 투쟁하는 견해이고, 묶인 견해입니다. 괴로움과 함께하고, 파괴와 함께하고, 절망과 함께하고, 열기와 함께합니다. 염오로, 이탐으로, 소멸로, 가라앉음으로, 실다운 지혜로, 깨달음으로, 열반으로 이끌지 않습니다. 왓차여, 나는 이런 위험을 보기에 이렇게 이 모든 치우친 견해를 가까이하지 않습니다.”
3. 왓차곳따 유행승의 질문 ― “그러면 고따마 존자에게 치우친 견해가 어떤 것이라도 있습니까?” → 십사무기 외의 일반적인 치우친 견해 즉 아(我)에 입각한 견해가 어떤 것이라도 있느냐는 질문
→ 오온(五蘊)의 자라남-줄어듦(*)을 보았기 때문에 여래에게 치우친 견해는 제거되었음
(*) 「초기불교(개론-신행지침 220824) - 일체경(오온=일체 & 활성화)과 삼매경(자라남-줄어듦의 정의)」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3&wr_id=59
→ 여래는 생각된 모든 것, 동요된 모든 것, 모든 나를 만들고 나의 것을 만드는 자기화의 잠재성향들의 부서짐과 이탐과 소멸과 포기와 놓음 때문에 집착 없이 해탈한 자임
4. 왓차곳따 유행승의 질문 ― “고따마 존자여, 이렇게 해탈한 심(心)을 가진 자는 어디에 태어납니까?”
→ ‘태어난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음 → 그러면 태어나지 않습니까? → ‘태어나지 않는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음 → 그러면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합니까? →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한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음 → 그러면 태어나지도 않고 태어나지 않지도 않습니까?” ‘태어나지도 않고 태어나지 않지도 않는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음
5. 왓차곳따 유행승은 당황해하고, 부처님은 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선 이 법은 다른 견해, 다른 믿음, 다른 성향이 있고, 다른 방법으로 수행하고, 다른 스승을 따르는 그대에게 이 법은 알기 어렵다고 설명함
▣ 주제의 확장 ― (71)「takka[애(愛)의 형성 과정]의 영역을 넘어선 법」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83
▣ 주제의 확장 ― (72)「다른 스승을 따르는 그대에게」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84
6. 부처님이 불의 비유를 통해 왓차곳따 유행승을 이해시킴 ― 풀과 나무토막이라는 연료를 조건으로 타고 있는 불이 연료가 다 소비되고 다른 것을 공급받지 못했기 때문에 자량이 없어 꺼지면 단지 꺼질 뿐이지 동쪽이나 남쪽이나 서쪽이나 북쪽의 어느 방향으로 가지 않음 → 색(色)-수(受)-상(想)-행(行)들-식(識) 오온(五蘊)에서 해탈한 여래는 깊고 측량할 수 없고 관통하기 어려움 → ‘태어난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고, ‘태어나지 않는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고, ‘태어나기도 하고 태어나지 않기도 한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고, ‘태어나지도 않고 태어나지 않지도 않는다’라는 현상으로 가지 않음
▣ 주제의 확장 ― (73)「윤회에서 벗어난 상태를 설명하는 방법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85
7. 왓차곳따 유행승의 귀의 ― “이처럼 고따마 존자의 말씀은 가지와 잎들도 없고, 껍질과 바깥 껍질도 없고, 심재를 둘러싼 부분도 없이 심재에 대해 확립된 순일한 것입니다.” → 귀의의 정형 구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