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īghanakhasuttaṃ (MN 74-디가나카 경) 205. 몸 - 느낌
3. paribbājakavaggo, 4. dīghanakhasuttaṃ (MN 74-디가나카 경) 205.
악기웻사나여, 이 몸은 물질이어서 사대(四大)로 구성된 것이고, 부모에 속한 것에서 생겨난 것이고, 밥과 응유가 집적된 것이고, 무상하고 쇠퇴하고 부서지고 해체되고 흩어지는 것이다. 무상(無常)으로부터, 고(苦)로부터, 병(病)으로부터, 종기로부터, 화살로부터, 불행으로부터, 고뇌로부터, 남으로부터, 무너짐으로부터, 공(空)으로부터, 무아(無我)로부터 관찰해야 한다. 이 몸을 무상(無常)으로부터, 고(苦)로부터, 병(病)으로부터, 종기로부터, 화살로부터, 불행으로부터, 고뇌로부터, 남으로부터, 무너짐으로부터, 공(空)으로부터, 무아(無我)로부터 관찰하는 그에게 몸에 대한 몸의 관심, 몸의 애정, 몸의 순종이 버려진다.
악기웻사나여, 이런 세 가지 느낌이 있다. ㅡ 즐거운 느낌, 괴로운 느낌,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 악기웻사나여, 즐거운 느낌을 경험할 때에는 괴로운 느낌을 경험하지 못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때는 즐거운 느낌만 경험한다. 악기웻사나여, 괴로운 느낌을 경험할 때에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지 못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때는 괴로운 느낌만 경험한다. 악기웻사나여,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을 경험할 때에는 즐거운 느낌을 경험하지 못하고 괴로운 느낌을 경험하지 못한다. 그때는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만 경험한다. 즐거운 느낌도, 악기웻사나여, 무상(無常)하고 유위(有爲)이고 연기(緣起)된 것이고 부서짐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이탐(離貪)의 법이고 소멸(消滅)의 법이다. 괴로운 느낌도, 악기웻사나여, 무상(無常)하고 유위(有爲)이고 연기(緣起)된 것이고 부서짐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이탐(離貪)의 법이고 소멸(消滅)의 법이다.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도, 악기웻사나여, 무상(無常)하고 유위(有爲)이고 연기(緣起)된 것이고 부서짐의 법이고 사라짐의 법이고 이탐(離貪)의 법이고 소멸(消滅)의 법이다. 악기웻사나여, 이렇게 보는 잘 배운 성스러운 제자는 즐거운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厭惡)하고, 괴로운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하고,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느낌에 대해서도 염오한다. 염오하는 자는 이탐(離貪)한다. 이탐(離貪)으로부터 해탈(解脫)한다. 해탈했을 때 ‘나는 해탈했다.’라는 앎이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안다. 악기웻사나여, 이렇게 해탈된 심(心)을 가진 비구는 누구에 대해서도 동의하지 않고, 누구에 대해서도 다투지 않는다. 세상에서 말해진 것에 의해 집착 없이 살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