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간디야 경 마무리 부분(222)
이렇게 말했을 때, 마간디야 유행승은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고따마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이런 저는 의지처인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저는 고따마 존자의 앞에서 출가하고자 합니다. 구족계를 받고자 합니다.”라고.
“마간디야여, 이 법과 율에서 출가하기를 원하고 구족계를 받기를 원하는 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된다. 넉 달이 지나 확고한 심을 가진 비구들은 출가하게 하여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받게 한다. 그러나 나는 여기에 개인의 차이가 있음을 안다.” “대덕이시여, 만약 이 법과 율에서 출가하기를 원하고 구족계를 받기를 원하는 전에 외도였던 자는 넉 달 동안 심사 기간을 살게 되고, 넉 달이 지나 확고한 심을 가진 비구들이 출가하게 하여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받게 한다면, 저는 4년의 심사 기간을 살겠습니다. 4년이 지나 확고한 심을 가진 비구들이 출가하게 하여 비구가 되는 구족계를 주게 하십시오.”
마간디야 유행승은 세존의 앞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구족계를 받은 지 오래지 않아 홀로 외딴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단호한 의지로써 머문 마간디야 존자는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목적인 위없는 범행의 완성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실답게 알았다. 마간디야 존자는 아라한들 가운데 한 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