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5. 보디 왕자 경[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일구는 불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5. 보디 왕자 경[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일구는 불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308)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swnQBf_pzyA
‘행복에 의해 행복은 얻어지지 않는다. 괴로움에 의해 행복은 얻어진다.’라는 보디 왕자의 주제 발의에 대해 부처님은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의깨달음의 과정을 설명합니다. ①소유의 삶을 극복한 이후 즉 삼매의 성취 위에서 ②고(苦)의 경험[고행(苦行)]이 존재의 삶의 해소 즉 깨달음을 위한 바른길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고의 미경험[행복한 느낌] 위에서 진행되는 삼매 수행 즉 팔정도를 찾아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과정입니다[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일구는 과정]. 이때, 고행의 극복이 괴로움에 의해 행복이 얻어진다는 선입관을 해소하는 과정이라고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경은 부처님을 따라 배울 때 깨달음에 필요한 시간의 문답으로 이어집니다.
1. 보디 왕자를 위해 새로 지은 꼬까나다 궁전의 처음 사용자로 부처님을 초청함
2. 꼬까나다 궁전의 맨 아래 계단까지 흰 천으로 덮은 뒤 세존을 초청하여 천들을 오를 것을 요청하지만 부처님은 침묵할 뿐 오르지 않음 → 아난다 존자는 후대의 사람들을 연민하기 때문에 부처님은 천 위를 걷지 않는다고 하며 천을 치우게 함
3. 식사를 마친 뒤에 보디 왕자가 주제를 발의함 ― “대덕이시여, 저에게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참으로 행복에 의해 행복은 얻어지지 않는다. 참으로 괴로움에 의해 행복은 얻어진다.’라고.”
4. 부처님은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참으로 행복에 의해 행복은 얻어지지 않는다. 참으로 괴로움에 의해 행복은 얻어진다.’라는 생각 때문에 출가하였다고 말한 뒤 깨달음의 과정~제자들의 깨달음을 이끄는 과정을 설명함.
; 소유의 삶과 관련한 3가지 비유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였는데, ①소유의 삶을 극복한 이후 즉 삼매의 성취 위에서 ②고(苦)의 경험[고행(苦行)]이 존재의 삶의 해소 즉 깨달음을 위한 바른길이 아닌 것을 확인하고 고(苦)의 미경험[행복한 느낌] 위에서 진행되는 삼매 수행 즉 팔정도(八正道)를 찾아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과정입니다[행복으로 더 큰 행복을 일구는 과정]. 이때, 고행(苦行)의 극복이 괴로움에 의해 행복이 얻어진다는 선입관을 해소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설명하였습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6&wr_id=42그림 참조
; 또한, 고행을 포기한 뒤에 몸을 회복하는 장면의 묘사에 대해 다섯 가지 정진의 요소의 두 번째 요소 즉 몸의 조건을 갖추는 것으로 해석하였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요소인 배움의 자세는 스승 없이 깨달은 부처님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5. 보디 왕자의 질문 ― “대덕이시여, 얼마의 시간이 지나야 큰 스승인 여래에게 가르침을 받는 비구가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바르게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는 목적인 위없는 범행(梵行)의 완성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물 수 있습니까?”
6. 부처님은 다섯 가지 정진의 요소를 설명한 뒤 이 요소를 갖춘 좋은 가문의 아들은 칠 년 동안 큰 스승인 여래의 가르침을 받으면 실현하고 성취할 것이라고 말하는데, 차츰 줄여서 일 주야 그리고 마지막으로 “왕자여, 일 주야는 내버려 두어라. 이런 다섯 가지 정진의 요소를 갖추고 큰 스승인 여래에게 가르침을 받는 비구는 저녁에 가르침을 들으면 아침에 특별함을 얻을 것이고, 아침에 가르침을 들으면 저녁에 특별함을 얻을 것이다.”라고 하여 스승의 가르침을 실현하고 성취하는 데에 시간이 많이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려줌.
▣ 주제의 확장 ― (82) 「부처님을 따라 배울 때 깨달음에 필요한 시간」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40
7. 보디 왕자의 찬탄 ― “참으로 불(佛)입니다. 참으로 법(法)입니다. 참으로 잘 설해진 법(法)입니다. 거기서 저녁에 가르침을 들으면 아침에 특별함을 얻을 것이고, 아침에 가르침을 들으면 저녁에 특별함을 얻을 것입니다.”
이때, 보디 왕자의 주제 발의에 대해 부처님이 이렇게 답한 이유 즉 행복이 괴로움에 의해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에 의해 얻어진다는 대답에 해당하는 내용은 두 군데에서 볼 수 있습니다.
1) 고행을 중단한 뒤 깨달음을 위한 다른 길을 찾을 때 초선(初禪)의 회상 ― 「그런 나에게, 왕자여,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그런데 나는 아버지의 삭까 족의 행사에서 시원한 잠부 나무 그늘에 앉아있을 때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물렀던 것을 기억한다. 참으로 이것이 깨달음을 위한 길일까?’라고. 그런 나에게. 왕자여, 기억을 따르는 식(識)이 있었다. — ‘오직 이것이 깨달음을 위한 길이다.’라고. 그런 나에게, 왕자여,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그런데 나는 왜 소유의 삶과 다른 곳, 불선법(不善法)들과 다른 곳에 있는 행복을 두려워하는가?’라고. 그런 나에게, 왕자여,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나는 소유의 삶과 다른 곳, 불선법(不善法)들과 다른 곳에 있는 행복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라고.」
2) 개발된 느낌인 사선(四禪)의 토대 위에서 깨달음을 성취하였다는 설명은 함.
한편, 「참으로 행복에 의해 행복은 얻어지지 않는다. 참으로 괴로움에 의해 행복은 얻어진다.」라는 구문은 두 개의 경에서 발견되는데, 이 경과 (MN 14-괴로움 무더기 작은 경)입니다.
• (MN 14-괴로움 무더기 작은 경) ― 「‘na kho, āvuso gotama, sukhena sukhaṃ adhigantabbaṃ, dukkhena kho sukhaṃ adhigantabbaṃ; sukhena cāvuso gotama, sukhaṃ adhigantabbaṃ abhavissa, rājā māgadho seniyo bimbisāro sukhaṃ adhigaccheyya, rājā māgadho seniyo bimbisāro sukhavihāritaro āyasmatā gotamenā’ti.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2_04&wr_id=1
도반 고따마여, 행복은 행복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 아닙니다. 참으로 행복은 고(苦)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입니다. 도반 고따마여, 행복이 행복에 의해서 성취되는 것이라면,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행복을 성취했을 것입니다. 마가다의 왕 세니야 빔비사라는 고따마 존자보다 더 행복하게 머뭅니다.」
※ 다섯 가지 정진의 요소(pañca padhāniyaṅgāni)의용례 ― (DN 33-합송경, 다섯으로 구성된 법들)/(DN 34.6-다섯 가지 법, 많은 것을 만드는 법)/(MN 85-보디 왕자 경)/(AN 5.53-정진의 요소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1_06&wr_id=5
; 믿음-정진-사띠-삼매-지혜의 다섯 가지 기능[오근(五根)] 가운데 1)사념처(四念處)가 염(念)-정(定)-혜(慧)를 동시에 닦는 수행인 점에서 사띠와 삼매는 지혜로 포괄하고, 2)믿음과 정진 사이에 ①몸의 조건과 ②자신을 감추지 않음 배움의 자세를 넣어서 다섯 가지 정진의 요소를 구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