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8.망토 경[현명한 사문 바라문에게 비난 받지 않는 행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8.망토 경[현명한 사문 바라문에게 비난 받지 않는 행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405)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t2FP__Bj8Fw
부처님이 사문-바라문들(samaṇehi brāhmaṇehī)의 비난을 받을 행위를 하느냐는 빠세나디 꼬살라 왕의 질문에 아난다 존자는 현명한 사문-바라문들(samaṇehi brāhmaṇehi viññūhī)에 의해 비난받을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답합니다. 이어서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비난받을 행위와 비난받지 않을 행위에 대해 문답합니다. 특히, 부처님은 모든 불선법의 버림이나 모든 선법의 획득만을 칭찬하느냐는 질문에 '부처님은 모든 불선법을 버리고, 선법을 갖추셨다.'라고 답합니다. 왕은 자신의 망토를 보시하고자 하고, 아난다 존자는 사양합니다. 하지만, 보시의 넘침이라는 논리로써 다시 권하고, 아난다 존자는 망토를 받아서 부처님에게 드립니다.
아난다 존자를 본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잠시 기다려줄 것을 청한 뒤 만나서 아찌라와띠 강변으로 감
• 아찌라와띠 강 ― 강가 강의 네 지류의 하나 ― 야무나 강/아찌라와띠 강/사라부 강/마히 강
• 강가 강과 네 지류를 더한 다섯 강을 주제로 하는 반복 품 = 강가 강의 반복 품 ― 일곱 가지 보리분법의 상윳따와 선(禪) 상윳따에서 반복됨
▣ 주제의확장 ─ (51)「반복되는 경전 모음 – 상윳따 니까야」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80
1. 빠세나디 꼬살라 왕의 주제 발의 ― “대덕 아난다시여, 그분 세존께서 사문-바라문들(samaṇehi brāhmaṇehī)의 비난을 받을 몸의 행위를 하십니까?”
(아난다 존자의 대답) “대왕이여, 그분 세존께서는 현명한 사문-바라문들(samaṇehi brāhmaṇehi viññūhī)에 의해 비난받을 몸의 행위를 하지 않습니다.”
; 사문-바라문들의 비난받을 행위를 하느냐의 질문에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비난받을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답함.
; 모든 사문-바라문들에 대한 경우의 질문에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대한 제한적 경우로 답하다는 것이 초점임.
; 사문-바라문들이 자신의 이익 때문에 바른 행위도 비난할 수 있다는 관점에서 모든 사문-바라문의 비난이 아니라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의 비난을 초래하는 행위는 하지 않는다는 의미.
2.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질문에 대한 충분한 답변에 만족을 표한 뒤 다음 문답을 이어감
•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비난받을 행위 → 불선(不善-akusala)[무익(無益)]한 행위 → 결점이 있는(sāvajja) 행위 → 거슬림이 있는(sabyābajjha) 행위 → 보(報)가 괴로움(dukkhavipāko)인 행위 → 자신도 남도 둘 모두도 그름으로 이끄는 행위 → 불선법(不善法)이 늘어나고, 선법(善法)은 줄어듦
• “대덕 아난다시여, 그분 세존께서는 모든 불선법(不善法)의 버림만을 칭찬하십니까?” “대왕이여, 여래(如來)께서는 모든 불선법(不善法)을 버리고, 선법(善法)을 갖추셨습니다.”
• 현명한 사문-바라문들에 의해 비난받지 않을 행위 → 선(善-kusala)[유익(有益)]한 행위 → 결점이 없는(avajja) 행위 → 거슬림이 없는(abyābajjha) 행위 → 보(報)가 즐거움(sukhavipāko)인 행위 → 자신도 남도 둘 모두도 그름으로 이끌지 않는 행위 → 불선법(不善法)은 줄어들고, 선법(善法)은 늘어남
• “대덕 아난다시여, 그분 세존께서는 모든 선법(善法)의 획득만을 칭찬하십니까?” “대왕이여, 여래(如來)께서는 모든 불선법(不善法)을 버리고, 선법(善法)을 갖추셨습니다.”
한편, akusala-kusala와 sāvajja-anavajja는 이 주제의 중심을 구성하는 개념들인데, sāvajja-anavajja의 용례를 중심으로 정리하였습니다.
▣ 주제의 확장 ― (85) 「sāvajja-anavajja 결점 있음-결점 없음」
3. 아난다 존자의 말씀으로 즐겁고 흡족한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코끼리 보배 등 무엇이든 보시할 수 있지만 아난다 존자를 위해 적절하지 않은 것을 알기에 마가다의 왕 아자타삿뚜 웨데히뿟따에게서 선물 받은 망토를 보시하고자 하지만 아난다 존자가 사양함.
4. 아난다 존자가 받아서 가사를 만들면 아난다 존자가 입던 가서는 동료수행자들에게 나뉠 것이고 이런 방법으로 보시자의 보시(dakkhiṇā)도 넘칠 것이라는 요청에 의해 아난다 존자가 망토를 받음
• 보시(dakkhiṇā) ― 「불교입문(1-소유 210831) - 보시1[용어-특성-역할-이익]」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2&wr_id=55
5. 빠세나디 꼬살라 왕이 돌아간 뒤에 아난다 존자는 부처님을 뵙고서 망토를 부처님께 드림.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아난다 존자를 만나고 섬길 기회를 얻은 것은 빠세나디 꼬살라 왕에게 이익이고 큰 이익이라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