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9.법의 탑 경[부처님을 존경하는 이유 - 법을 따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89.법의 탑 경[부처님을 존경하는 이유 - 법을 따름](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412)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FE9SeVUCg70
빠세나디 왕에게 부처님은 무슨 이유를 보기에 존경과 우정을 표하느냐고 묻고, 왕은 ‘세존은 정등각이시다. 세존으로부터 법은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 상가는 잘 실천한다.’라고 세존에게서 법을 따른다고 답합니다. 이어서 불에 대한 근거(2개), 법에 대한 근거(1개), 승에 대한 근거(3개), 재가 신자에 대한 근거(1개)를 말하는데, 부처님은 비구들에게 이것을 법(法)의 탑(塔)이라고 말하며 “법의 탑들을 배우고 숙달하고 명심하라. 법의 탑들은 이익으로 이끌고, 범행의 근본이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존경과 우정을 표할만한 다른 이유도 말하는데, 두 분 모두 끄샤뜨리야고, 꼬살라 사람이며, 여든 살이라는 것입니다. 개인적 친밀도도 함께 말한다고 하겠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기 위해 숲으로 간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홀로 머묾에 적당한 나무 밑을 보고 세존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는데, 진정 이런 곳에서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섬겨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멀지 않은 곳에 계신 세존을 뵈러 온 왕은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절한 뒤 세존의 발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대덕이시여, 저는 꼬살라의 왕 빠세나디입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꼬살라의 왕 빠세나디입니다.”라고 이름을 알립니다.
1. 부처님의 주제 발의 ― “대왕이여, 그대는 무슨 이유를 보길래 이 몸에 이런 최상의 존경을 표하고, 우정을 표합니까?”
▣ 주제의 확장 ― (87) 「atthavasaṃ sampassamāno 무슨 이유를 보기에」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50
(빠세나디 꼬살라 왕의 대답) ― 저는 ‘세존은 정등각이시다. 세존으로부터 법은 잘 설해졌다. 세존의 제자 상가는 잘 실천한다.’라고 세존에게서 법을 따릅니다.
▣ 주제의 확장 ― (33)「여래의 제자가 얻는 결론」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35
▣ 주제의 확장 ― (88) 「dhammanvayo 법의 과정 또는 법을 따름 또는 사실과 일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251
2. 법을 따르게 된 근거 = 법(法)의 탑(塔)(dhammacetiya) ― 이것에 의해서도 ~
; 불(佛)에 대한 근거 ― 2개, 법(法)에 대한 근거 ― 1개, 승(僧)에 대한 근거 ― 3개, 재가 신자에 대한 근거 ― 1개
1) [승(僧)] 제한된 범행을 실천하는 어떤 사문-바라문들과 비구들의 차이 ― 저는 살아 있는 한 죽을 때까지 완전하고 청정하게 범행을 실천하는 비구들을 봅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여기 밖의 다른 곳에서 이렇게(*)완전하고 청정한 범행의 실천을 보지 못합니다.
(*) ito bahiddhā aññaṃ evaṃ ~ 이 경에만 나타나는 서술 ⇒ 부처님의 제자 상가의 특징 ― ①완전하고 청정한 범행의 실천/②화합하는 무리/③잘 제어된 무리
2) [승(僧)] 서로 싸우는 무리와의 차이 ― 저는 화합하고 즐거워하고 다투지 않고 우유와 물로 된 것 같고 서로를 사랑스런 눈으로 보면서 지내는 비구들을 봅니다. 대덕이시여, 저는 여기 밖의 다른 곳에서 이렇게 화합하는 무리를 보지 못합니다.
3) [법(法)] 나쁜 몰골을 한 사문-바라문과의 차이 ― 저는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마냥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이고, 기능들이 충만하고, 편안히 지내고, 부드럽고, 남들이 준 것으로 살고, 사슴의 심(心)으로 머무는 비구들을 봅니다. 그런 저에게, 대덕이시여,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참으로 이 존자들은 그분 세존의 가르침에서 고귀한 전후의 차이를 안다; 그래서 참으로 이 존자들은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마냥 행복해하고, 기뻐하는 모습이고, 기능들이 충만하고, 편안히 지내고, 부드럽고, 남들이 준 것으로 살고, 사슴의 심(心)으로 머문다.’라고. ⇒ 「즐거움으로 더 큰 즐거움을 일구는 불교 수행」
4) [승(僧)] 제어됨의 차이 ― 저는 비구들을 봅니다. 세존께서 수백 명이 모인 자리에서 법을 설하실 때 세존의 제자들은 재채기 소리나 기침하는 소리를 내지 않습니다. ~ 대덕이시여, 저는 여기 밖의 다른 곳에서 이렇게 잘 제어된 무리를 보지 못합니다.
5) [불(佛)] 지혜를 익혀서 치우친 견해를 부수며 돌아다니는 현명하고 유능한 끄샤뜨리야-바라문-장자들을 만족시켜 제자가 되게 함
6) [불(佛)] 지혜를 익혀서 치우친 견해를 부수며 돌아다니는 현명하고 유능한 사문들을 만족시켜 출가케 하고 깨달음을 성취케 함
※ 5)-6) ― (MN 27-코끼리 발자국의 작은 경)에서 삘로띠까 유행승이 결론을 얻기 위해 제시하는 네 가지 발자국 → 부처님은 사문과경의 체계로써 결론의 얻음을 설명함.
7) [재가 신자] 존경의 차이 ― 저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 ‘참으로 놀랍습니다, 존자여. 참으로 신기합니다, 존자여! 목수인 이들 이시닷따와 뿌라나는 나의 밥을 먹고 나의 마차를 탄다. 나는 그들에게 생계를 주고, 명성을 주었다. 하지만 그들은 세존에게 하듯이 나에게 존경을 표하지 않는다. 참으로 이 존자들은 그분 세존의 가르침에서 전후의 고귀한 차이를 인식한다.’라고.
3. 세존에 대해 최상의 존경을 표하고, 우정을 표할만하다고 생각하는 다른 이유 ― 세존께서도 끄샤뜨리야시고 저도 끄샤뜨리야인 점, 세존께서도 꼬살라 사람이시고 저도 꼬살라 사람인 점, 세존께서도 여든이시고 저도 여든인 점에 의해서 저는, 대덕이시여, 세존에 대해 최상의 존경을 표하고, 우정을 표할만하다고 생각합니다.
4. 부처님이 비구들에게 법의 탑에 대해 설명함 ― “비구들이여, 그 빠세나디 꼬살라 왕은 법의 탑들에 대해 말한 뒤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갔다. 비구들이여, 법의 탑들을 배워라. 비구들이여, 법의 탑들에 대해 숙달하라. 비구들이여, 법의 탑들을 명심하라. 비구들이여, 법의 탑들은 이익으로 이끌고, 범행의 근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