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91.브라흐마유 경[삼십이상 - 부처님의 처신 - 차제설법 - 그래서 부처](근본경전연…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91.브라흐마유 경[삼십이상 - 부처님의 처신 - 차제설법 - 그래서 부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42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_Qu7Rstjxtg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제자인 젊은 바라문 웃따라에게 삼십이상(三十二相)의 유무를 통해 부처님의 명성을 확인하라 명하는데, 삼십이상을 갖추면 전륜성왕이나 세상에서 윤회의 장막을 벗긴 아라한-정등각의 두 가지 갈 곳만이 있고 다른 갈 곳은 없습니다. 웃따라는 삼십이상과 함께 부처님의 처신의 방법도 확인하여 보고합니다. 부처님이 미틸라에 도착했을 때 방문한 브라흐마유 바라문에게 부처님은 삼십이상을 확인시켜준 뒤 「tasmā buddhosmi 그래서 나는 부처입니다.」라는 게송으로 자신이 부처임을 선언합니다.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부처님에게 최상의 존경을 표하고, 부처님은 순서대로의 가르침[차제설법(次第說法)]을 설합니다.
• 위데하에서 비구상가와 함께 돌아다니면서 살고 있던 부처님
• 미틸라의 브라흐마유 바라문과 그의 제자인 젊은 바라문 웃따라
1.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부처님에 대해 퍼져있는 명성을 듣고 제자인 젊은 바라문 웃따라에게 부처님이 명성과 같은지 아닌지 확인하라 명함
2. 어떻게 부처님을 확인할 수 있는지? ― 서른두 가지 대인상(大人相)[삼십이상(三十二相)]
; 삼십이상을 갖추면 오직 두 가지 갈 곳만이 있고 다른 갈 곳은 없음
① 집에 살면 → 법을 가진 자, 법의 왕,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 국토의 안전을 달성한 자, 일곱 가지 보배를 갖춘 자인 전륜성왕(轉輪聖王)
② 출가하면 → 세상에서 윤회의 장막을 벗긴 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
; 삼십이상(dvattiṃsamahāpurisalakkhaṇāni)의 용례 ― (DN 3-암밧타 경)/(DN 4-소나단다 경)/(DN 5-꾸따단따 경)/(DN 14-대인연경)/(MN 91-브라흐마유 경)/(MN 92-셀라 경)=(KN 5.33-셀라 경)/(MN 95-짱끼 경)
; 삼십이상의 항목의 용례 ― (DN 14-대인연경)/(DN 30-삼십이상 경)/(MN 91-브라흐마유 경)
; (DN 30-삼십이상 경) ― 삼십이상을 가지고 태어나는 원인을 설명함 → 「비구들이여, 외도의 현자들도 이런 서른두 가지 대인(大人)의 대인상(大人相)을 안다. 그러나 그들은 ‘이런 업(業)을 원인으로 이런 상(相)을 얻는다.’라고 알지 못한다.」
※ vivaṭṭacchado ― vi-vaṭṭa-(c)-chado 윤회(vaṭṭa)의 장막(chada)을 벗긴(vi) 자
; 출가해서 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이 되는 것의 목적을 윤회에서 벗어나는 것으로 제시 → 생사(生死) 문제의 해결
3. 젊은 바라문 웃따라는 부처님을 뵌 뒤 부처님의 몸에서 삼십이상을 찾아봄 → 표피로 감추어진 것(성기)과 혀가 넓은 것의 두 가지 대인상은 확인하지 못함 → 부처님은 신통을 행하여 두 가지 대인상을 마저 확인시켜줌
; 두 가지 대인상은 확인하지 못함의 용례 ― (DN 3-암밧타 경)/(MN 91-브라흐마유 경)/(MN 92-셀라 경)=(KN 5.33-셀라 경)
4. 젊은 바라문 웃따라는 일곱 달 동안 부처님을 그림자처럼 뒤따르며 처신의 방법을 살핀 뒤 미틸라로 돌아가 브라흐마유 바라문에게 감
5. 젊은 바라문 웃따라의 보고
1) 부처님은 대인의 삼십이상을 갖췄음 → 삼십이상의 나열
2) 부처님의 처신의 방법 ― 「그분 고따마 존자의 ①가는 것을 보았고, ②서있는 것을 보았고, ③집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보았고, ④집안에서 앉아 침묵하는 것을 보았고, ⑤집안에서 식사하는 것을 보았고, ⑥밥을 먹고 앉아서 침묵하는 것을 보았고, ⑦밥을 먹고 감사하는 것을 보았고, ⑧사원으로 가는 것을 보았고, ⑨사원에 가서 앉아서 침묵하는 것을 보았고, ⑩사원으로 가서 모임에게 법을 설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분 고따마 존자는 이러하고 이러합니다. 그리고 이것보다 더 많습니다.」
3)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세 번 감흥을 읊고 부처님을 만날 기회가 있기를 바람
6. 부처님이 미틸라에 도착함
1) 미틸라의 주민인 바라문 장자들이 부처님에 대해 퍼져있는 명성을 듣고 부처님을 뵈러 옴
2) 브라흐마유 바라문도 부처님을 뵈러 오는 데, 젊은 바라문을 먼저 보내 방문 허락을 구함 → 브라흐마유 바라문이 도착하자 먼저 온 바라문들이 예의를 표함
7. 부처님과 브라흐마유 바라문의 만남
1)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부처님을 뵌 뒤 부처님의 몸에서 삼십이상을 찾아봄 → 표피로 감추어진 것(성기)과 혀가 넓은 것의 두 가지 대인상을 확인하지 못하자 확인해 줄 것을 요청 → 부처님은 신통을 행하여 두 가지 대인상을 마저 확인시켜줌
2) 이때, 부처님은 확인에 이어 자신이 부처임을 선언합니다. ― 부처인 이유 ― 「tasmā buddhosmi 그래서 나는 부처입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6&wr_id=63
“abhiññeyyaṃ abhiññātaṃ, bhāvetabbañca bhāvitaṃ.
pahātabbaṃ pahīnaṃ me, tasmā buddhosmi brāhmaṇa.
실답게 알아야 할 것을 실답게 알았고, 닦아야 할 것을 닦았으며
버랴야 할 것은 나에게서 버려졌습니다. 바라문이여, 그래서 나는 부처입니다.
• 실답게 알아야 하는 것 ― 오취온(五取蘊) → 고(苦)
• 닦아야 하는 것 ― 팔정도(八正道) → 고멸도(苦滅道)
• 버려야 하는 것 ― 애(愛) → 고집(苦集)
• 버려야 하는 것이 버려짐 ― 불(佛-buddha-부처) ― 열반(涅槃)의 실현 → 고멸(苦滅)
2)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여쭐 기회를 청하고 부처님은 허락함 → ①지금여기를 위한 것에는 이미 능숙한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②다음 생을 위한 것을 질문함
― 「“어떻게 해서 바라문이 되고, 어떻게 해서 베다에 통달한 자가 됩니까? 존자시여, 어떻게 해서 삼명을 갖추고, 축복받은 자는 무엇이라고 불립니까? 존자시여, 어떻게 해서 아라한이 되고, 어떻게 해서 완성한 자가 됩니까? 존자시여, 어떻게 해서 성자가 되고, 부처는 누구라고 불립니까?」
3) 부처님의 대답 ― 「전생의 삶을 알고, 천상과 악도를 보는 자. 태어남을 부수었고, 실다운 지혜로써 삶을 완성한 성자. 청정한 심(心)을 알고 탐(貪)에서 완전히 벗어난 자, 태어남과 죽음을 버렸고, 범행을 완성한 자, 모든 법을 통달한 자, 부처는 그런 사람이라고 불립니다.」
• 전생의 삶을 알고 → 숙주명(宿住明)
• 천상과 지옥을 보는 자 → 천안명(天眼明)
• 태어남을 부수었고 → 누진명(漏盡明)
• 실다운 지혜로써 삶을 완성한 → 해탈지견(解脫知見)
• 성자 → 삼명(三明) 아라한 = 바라문 = 부처
4)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부처님에게 최상의 존경을 표하고, 부처님은 자리에 앉으라고 권함
; 최상의 존경의 용례 ― 「bhagavato pādesu sirasā nipatitvā bhagavato pādāni mukhena ca paricumbati, pāṇīhi ca parisambāhati, nāmañca sāveti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절한 뒤 세존의 발에 입을 맞추고 손으로 어루만지면서 이름을 알렸다.」
; (MN 89-법의 탑 경)/(MN 91-브라흐마유 경)/(SN 7.15-마낫탇다 경)/(SN 8.9-꼰단냐 경)/(AN 10.30-꼬살라 경2)
5) 부처님은 순서대로의 가르침을 설함[차제설법(次第說法)] ⇒ 『불교입문(1-소유)』 51쪽 참조
6)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귀의하여 재가 신자가 되고, 다음날의 식사를 청함 → 다음날 부처님은 비구상가와 함께 칠일 동안 공양을 받고 돌아감
8.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머지않아 죽는데, 그의 갈 곳과 태어남을 묻는 비구들에게 부처님은 불환자(不還者)를 성취한 브라흐마유 바라문은 정거천에 화생(化生)하였다고 설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