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selasuttaṃ (MN 92-셀라 경)=(KN 5.33-셀라 경)
5. brāhmaṇavaggo, 2. selasuttaṃ (MN 92-셀라 경)=(KN 5.33-셀라 경)
• aḍḍhateḷasa ― aḍḍha(a half)-teḷasa(thirteen) → 13번째는 절반 → 12.5
• aḍḍhateḷasāni bhikkhusatāni/aḍḍhateḷasehi bhikkhusatehi ― 1250명의 비구
― (DN 2-사문과경)/(DN 14-대전기경)/(MN 92-셀라 경)/(KN 5.33-셀라 경) → mahatā bhikkhusaṅghena saddhiṃ aḍḍhateḷasehi bhikkhusatehi 1250명의 큰 비구 상가와 함께
이렇게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은 앙굿따라빠에서 1,250명의 비구와 함께하는 큰 비구 상가와 함께 걸어 다니면서 살고 있던 세존은 아빠나라는 번화가에 도착했다.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들었다. ― “존자들이여, 앙굿따라빠에서 1,250명의 비구와 함께하는 큰 비구 상가와 함께 걸어 다니면서 살고 있는, 사꺄 족의 아들로서 사꺄 가문으로부터 출가한 사문 고따마가 아빠나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참으로 그분 고따마 존자에게는 이런 좋은 명성이 퍼져 있습니다. ―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그는 신과 함께하고 마라와 함께하고 범천과 함께하는 이 세상과 사문-바라문과 함께하고 신과 사람과 함께하는 존재를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선언합니다. 그는 처음도 좋고 중간에도 좋고 끝도 좋은, 의미를 갖추고 표현을 갖춘 법을 설하고, 온전하게 완전하고 청정한 범행(梵行)을 드러냅니다. 참으로 그런 아라한을 뵙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라고
그래서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를 세존은 법의 말씀으로 가리키고 부추기고 열중케 하고 만족하게 했다. 세존의 법의 이야기로 가르침을 받고 격려되고 분발하고 기뻐하는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께서는 비구 상가와 함께 내일의 공양을 저에게 허락하십시오.”라고. 이렇게 말했을 때, 세존은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 “께니야여, 비구 상가에는 1,250명의 비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바라문에 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라고. 두 번째도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께서는 비구 상가와 함께 내일의 공양을 저에게 허락하십시오.”라고. 두 번째도 세존은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에게 이렇게 말했다. ― “께니야여, 비구 상가에는 1,250명의 비구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바라문에 대한 믿음을 가졌습니다.”라고. 세 번째도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비구 상가에는 1,250명의 비구가 있고, 저는 바라문에 대한 믿음을 가졌지만, 고따마 존자께서는 비구 상가와 함께 내일의 공양을 저에게 허락하십시오.”라고. 세존은 침묵으로 동의했다.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세존의 동의를 알고서 자리에서 일어나 자신의 은둔처로 갔다. 가서는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친척들과 일가들에게 말했다. ― “존자들,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친척들과 일가들은 나의 말을 들으십시오. 사문 고따마가 비구 상가와 함께 내일의 식사를 위해 나를 방문할 것입니다. 나를 위해 필요한 일을 해주십시오.”라고. “알겠습니다, 존자여.”라고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친척들과 일가들은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에게 대답한 뒤 어떤 사람들은 불 터를 파고, 어떤 사람들은 장작을 패고, 어떤 사람들은 그릇을 씻고, 어떤 사람들은 물 항아리를 설치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리를 준비했다. 그리고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자신의 원형 천막을 준비했다.
“buddhoti — bho keṇiya, vadesi”?
“buddhoti — bho sela, vadāmi”.
“buddhoti — bho keṇiya, vadesi”?
“buddhoti — bho sela, vadāmī”ti.
그때 셀라 바라문이 아빠나에 살고 있었는데, 세 가지 베다와 제사어휘와 문자와 어원과 다섯 번째로 역사를 통달했고, 베다의 문장에 숙달됐고, 문법을 알고, 대중철학과 대인상에 대해 부족함이 없었는데, 삼백 명의 젊은 바라문에게 만뜨라를 가르쳤다. 그리고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셀라 바라문에게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셀라 바라문이 삼백 명의 젊은 바라문에 둘러싸여 걸어서 이리저리 움직이고 돌아다니다가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에게 왔다. 셀라 바라문은 어떤 사람들은 불 터를 파고, 어떤 사람들은 장작을 패고, 어떤 사람들은 그릇을 씻고, 어떤 사람들은 물 항아리를 설치하고, 어떤 사람들은 자리를 준비하고,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자신의 원형 천막을 준비하고 있는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의 은둔처를 보았다. 보고서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에게 말했다. ― “께니야 존자가 며느리를 맞습니까? 아니면 사위를 봅니까? 아니면 큰 제사를 지냅니까? 아니면 내일 마가다의 빔비사라 왕이 군대와 함께 방문합니까?”라고. “셀라 존자여, 제가 며느리를 맞는 것이 아닙니다. 사위를 보는 것도 아닙니다. 내일 마가다의 빔비사라 왕이 군대와 함께 방문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보다는 저에게 큰 제사가 있습니다. 존자여, 앙굿따라빠에서 1,250명의 비구와 함께하는 큰 비구 상가와 함께 걸어 다니면서 살고 있는 세존께서 아빠나에 도착하셨습니다. 그리고 그분 고따마 존자에게는 이런 좋은 명성이 퍼져 있습니다. ― ‘이렇게 그분 세존께서는 모든 번뇌 떠나신 분, 스스로 완전한 깨달음을 이루신 분, 밝음과 실천을 갖추신 분, 진리의 길 보이신 분, 세상일을 모두 훤히 아시는 분, 어리석은 이도 잘 이끄시는 위없는 분, 천상과 인간의 스승, 깨달으신 분, 존귀하신 분이시다.’라고. 저는 비구 상가와 함께 그분을 내일의 공양을 위해 초대하였습니다”라고.
“부처님이라고, 께니야 존자여, 그대는 말했습니까?”
“부처님이라고, 셀라 존자여, 저는 말했습니다.”
“부처님이라고, 께니야 존자여, 그대는 말했습니까?”
“부처님이라고, 셀라 존자여, 저는 말했습니다.”
그때 셀라 바라문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부처님’이라는 말조차도 세상에서 듣기 어렵다. 우리의 만뜨라에는 서른두 가지 대인상이 전승되는데, 그것을 갖춘 대인에게 오직 두 가지 갈 곳만이 있고 다른 갈 곳은 없다. 만약 집에 살면, 법을 가진 자, 법의 왕, 사방을 정복한 승리자, 국토의 안전을 달성한 자, 일곱 가지 보배를 갖춘 자인 전륜성왕(轉輪聖王)이 된다. 그에게 윤보(輪寶), 상보(象寶), 마보(馬寶), 보배보(寶貝寶), 여인보(女人寶), 장자보(長者寶) 그리고 주장신보(主藏臣寶)를 일곱 번째로 하는 이런 일곱 가지 보배가 있다. 씩씩하고 용감함을 갖추고 다른 군대를 압도하는 천 명이 넘는 아들들이 있다. 그는 바다에서 끝나는 이 땅을 몽둥이에 의하지 않고 칼에 의하지 않고 법에 의해 정복하여 정착한다. 만약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하면, 세상에서 윤회의 장막을 벗긴 아라한(阿羅漢)-정등각(正等覺)이 된다.”
“그러면 께니야 존자여, 그분 아라한-정등각인 고따마 존자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이렇게 말했을 때,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오른쪽 팔을 들어 올린 뒤 셀라 바라문에게 이렇게 말했다. ― “셀라 존자여, 저기 빛나는 푸른 숲입니다.”라고. 그러자 셀라 바라문은 삼백 명의 젊은 바라문과 함께 세존에게 왔다. 셀라 바라문은 그 젊은 바라문들에게 말했다. ― “존자들은 소리를 내지 말고 발걸음을 떼어서 오라. 홀로 다니는 사자처럼 그분 세존은 가까이하기 어렵다. 존자들이여, 내가 사문 고따마와 토론할 때 존자들은 나의 이야기 사이에서 방해하지 말라. 존자들은 내가 토론의 끝을 맺을 수 있게 하라.”라고. 그리고 셀라 바라문은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과 함께 인사를 나누었다. 유쾌하고 기억할만한 이야기를 주고받은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셀라 바라문은 세존의 몸에서 삼십이상을 찾아보았다.
셀라 바라문은 세존의 몸에서 삼십이상을 보았는데, 대부분을 본 뒤에 두 개가 남았다. 표피로 감추어진 것(성기)과 혀가 넓은 것의 두 가지 대인상에서 불확실하고 의심이 남고 명료하지 않고 분명하지 않았다. 그때 세존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이 셀라 바라문은 나의 삼십이상을 보았는데, 대부분을 본 뒤에 두 개가 남았다. 표피로 감추어진 것과 혀가 넓은 것의 두 가지 대인상에서 불확실하고 의심이 남고 명료하지 않고 분명하지 않구나.'라고. 그러자 세존은 셀라 바라문이 세존의 표피로 감추어진 것(성기)과 혀가 넓은 것을 보게 하는 신통을 행했다. 세존은 혀를 꺼낸 뒤 두 귓구멍을 거듭 닿게 하고 두 콧구멍을 거듭 닿게 하고 이마 전체를 둥글게 혀로 덮었다.
그러자 셀라 바라문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삼십이상을 완전하게 갖추었다. 그러나 나는 그가 부처인지 아닌지 알지 못한다. 나는 늙고 나이든 스승의 스승들이었던 바라문들의 이런 말을 들었다. ― ‘아라한-정등각들은 자신을 칭송하는 말을 할 때 자신을 드러낸다.’라고. 나는 사문 고따마의 곁에서 적당한 게송으로 칭송해야겠다.'라고.
그래서 셀라 바라문은 세존의 곁에서 적당한 게송으로 칭송했다. ―
“paripuṇṇakāyo suruci, sujāto cārudassano.
suvaṇṇavaṇṇosi bhagavā, susukkadāṭhosi vīriyavā.
완전한 몸을 가지고, 성향이 좋고, 고귀한 태생과 아름다운 모습
세존께서는 아름다운 모습, 아주 흰 치아를 가졌고, 정진하는 분입니다.
“narassa hi sujātassa, ye bhavanti viyañjanā.
sabbe te tava kāyasmiṃ, mahāpurisalakkhaṇā.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의 특성인 대인상이 있는데
그대의 몸에는 모두 있습니다.
“pasannanetto sumukho, brahā uju patāpavā.
majjhe samaṇasaṅghassa, ādiccova virocasi.
맑은 눈, 잘생긴 얼굴, 고귀하고 곧고 훌륭한 그대
사문의 무리 가운데서 태양처럼 빛납니다.
“kalyāṇadassano bhikkhu, kañcanasannibhattaco.
kiṃ te samaṇabhāvena, evaṃ uttamavaṇṇino.
비구여, 선량하게 보이고, 피부는 황금색인
이렇게 최상의 용모를 가진 그대가 왜 사문으로 삽니까?
“rājā arahasi bhavituṃ, cakkavattī rathesabho.
cāturanto vijitāvī, jambusaṇḍassa issaro.
마차의 주인인 전륜성왕이 되고
사방을 정복하고 잠부디빠의 주인이 되기에 충분합니다.
“khattiyā bhogirājāno, anuyantā bhavantu te.
rājābhirājā manujindo, rajjaṃ kārehi gotama”.
끄샤뜨리야와 부자와 왕들이 그대를 따를 것입니다.
고따마여, 왕중의 왕, 인간의 왕께서는 통치하십시오.”
“rājāhamasmi selāti, dhammarājā anuttaro.
dhammena cakkaṃ vattemi, cakkaṃ appaṭivattiyaṃ”.
“셀라여, 나는 왕입니다. 위 없는 법의 왕입니다.
나는 되돌릴 수 없는 바퀴, 법의 바퀴를 굴립니다.”
“sambuddho paṭijānāsi, dhammarājā anuttaro.
‘dhammena cakkaṃ vattemi’, iti bhāsasi gotama.
“그대는 깨달은 자, 위 없는 법의 왕을 인정합니다.
고따마여, ‘나는 법의 바퀴를 굴린다.’라고 말합니다.
“ko nu senāpati bhoto, sāvako satthuranvayo.
ko te tamanuvatteti, dhammacakkaṃ pavattitaṃ”.
존자에게 누가 스승을 따르는 제자 가운데 장군입니까?
누가 그대를 위해 구르는 그 법의 바퀴를 이어 굴립니까?”
“mayā pavattitaṃ cakkaṃ, (selāti bhagavā dhammacakkaṃ anuttaraṃ.
sāriputto anuvatteti, anujāto tathāgataṃ.
“(세존은 ‘셀라여’라고 말한 뒤) 내가 굴린 바퀴, 위 없는 법의 바퀴를
아들인 사리뿟따가 여래를 이어서 굴립니다.
“abhiññeyyaṃ abhiññātaṃ, bhāvetabbañca bhāvitaṃ.
pahātabbaṃ pahīnaṃ me, tasmā buddhosmi brāhmaṇa.
실답게 알아야 할 것을 실답게 알았고, 닦아야 할 것을 닦았으며
버랴야 할 것은 나에게서 버려졌습니다. 바라문이여, 그래서 나는 부처입니다.
“vinayassu mayi kaṅkhaṃ, adhimuccassu brāhmaṇa.
dullabhaṃ dassanaṃ hoti, sambuddhānaṃ abhiṇhaso.
바라문이여, 나에 대한 의심을 버리고 확신을 가지십시오.
깨달은 자를 반복해서 보기는 어렵습니다.
“yesaṃ ve dullabho loke, pātubhāvo abhiṇhaso.
sohaṃ brāhmaṇa sambuddho, sallakatto anuttaro.
참으로 세상에 반복해서 출현하기 어려운
그런 나는, 바라문이여, 위 없는 의사이니, 깨달은 자입니다.
“brahmabhūto atitulo, mārasenappamaddano.
sabbāmitte vasī katvā, modāmi akutobhayo”.
마라의 군대를 무찌른, 견줄 사람 없는 성스러운 존재
모든 적을 무찔렀기 때문에 모든 면에서 안전한 나는 행복합니다.”
“imaṃ bhonto nisāmetha, yathā bhāsati cakkhumā.
sallakatto mahāvīro, sīhova nadatī vane.
“위 없는 의사, 사자가 숲에서 포효하듯이
눈 있는 자가 말하는 이것을 존자들은 들어라.
“brahmabhūtaṃ atitulaṃ, mārasenappamaddanaṃ.
ko disvā nappasīdeyya, api kaṇhābhijātiko.
마라의 군대를 무찌른, 견줄 사람 없는 성스러운 존재를 본 뒤에
비록 검은 태생이라고 해도 누가 믿음을 일으키지 않겠는가?
“yo maṃ icchati anvetu, yo vā nicchati gacchatu.
idhāhaṃ pabbajissāmi, varapaññassa santike”.
원하는 자는 나를 따르고, 원하지 않는 자는 가라.
뛰어난 지혜를 가진 분의 곁에서 이제 나는 출가할 것이다.”
“etañce ruccati bhoto, sammāsambuddhasāsanaṃ.
mayampi pabbajissāma, varapaññassa santike”.
“존자께서 정등각의 가르침을 기뻐하신다면
뛰어난 지혜를 가진 분의 곁에서 저희도 출가할 것입니다.”
“brāhmaṇā tisatā ime, yācanti pañjalīkatā.
brahmacariyaṃ carissāma, bhagavā tava santike”.
“우리 삼백 명의 바라문은 합장하고 요청합니다.
세존이시여, 저희는 그대의 곁에서 범행을 실천할 것입니다.”
“svākkhātaṃ brahmacariyaṃ, (selāti bhagavā sandiṭṭhikamakālikaṃ.
yattha amoghā pabbajjā, appamattassa sikkhato”ti.
“(세존은 ‘셀라여’라고 말한 뒤) 잘 설해진 범행은 스스로 보이는 것이고 시간을 넘어선 것이다. 어디서든 불방일로써 공부하는 자에게 출가는 헛되지 않다.”
셀라 바라문은 모임과 함께 세존의 곁에서 출가하여 구족계를 받았다.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그 밤이 지나자 자신의 은둔처에서 맛있는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준비하고 세존에게 시간을 알렸다. — “대덕이시여, 시간이 되었습니다. 음식이 준비되었습니다.”라고. 세존은 오전에 옷차림을 바르게 하고 발우와 가사를 지니고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의 은둔처로 갔다. 가서는 비구 상가와 함께 준비된 자리에 앉았다.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부처님을 으뜸으로 하는 비구 상가에게 맛있는 딱딱한 음식과 부드러운 음식을 자기 손으로 기쁘게 대접했다. 세존이 공양을 마치고 발우에서 손을 떼자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는 어떤 낮은 자리를 잡아서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에게 세존은 이런 게송으로 기쁘게 했다. ―
“aggihuttamukhā yaññā, sāvittī chandaso mukhaṃ.
rājā mukhaṃ manussānaṃ, nadīnaṃ sāgaro mukhaṃ.
불에 제물을 바치는 것이 제사의 시작이고, 베다의 시가 운율의 시작이다.
왕이 인간들의 맨 앞에 있고, 바다가 강들의 맨 앞에 있다.
“nakkhattānaṃ mukhaṃ cando, ādicco tapataṃ mukhaṃ.
puññaṃ ākaṅkhamānānaṃ, saṅgho ve yajataṃ mukhan”ti.
별들 가운데 달이 맨 앞에 있고, 빛나는 것 가운데 태양이 맨 앞에 있다.
공덕을 바라면서 제사 지내는 것 가운데 상가가 맨 앞에 있다.
세존은 이 게송으로 엉킨 머리 수행자 께니야를 즐겁게 한 뒤에 자리에서 일어나 돌아갔다.
그때 모임과 함께 홀로 외딴곳에서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머문 셀라 존자는 오래지 않아 좋은 가문의 아들들이 집에서 집 없는 곳으로 출가한 목적인 위없는 범행(梵行)의 완성을 지금여기에서 스스로 실답게 안 뒤에 실현하고 성취하여 머물렀다.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실답게 알았다. 모임과 함께 셀라 존자는 아라한 가운데 한 분이 되었다. 그리고 모임과 함께 셀라 존자는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한쪽 어깨가 드러나게 윗옷을 입고 세존에게 합장한 뒤에 세존에게 게송을 말했다. ―
“yaṃ taṃ saraṇamāgamma, ito aṭṭhami cakkhumā.
sattarattena bhagavā, dantamha tava sāsane.
“눈 있는 분이여, 의지처로 온 뒤에 여덟 번째 날입니다.
세존이시여, 일곱 밤에 의해 우리는 당신의 가르침에서 길들었습니다.
“tuvaṃ buddho tuvaṃ satthā, tuvaṃ mārābhibhū muni.
tuvaṃ anusaye chetvā, tiṇṇo tāresimaṃ pajaṃ.
당신은 부처이고 당신은 스승입니다. 당신은 마라를 정복한 성자입니다.
당신은 잠재성향들을 자른 뒤에 건넜고, 이 사람들을 건너게 했습니다.
“upadhī te samatikkantā, āsavā te padālitā.
sīhova anupādāno, pahīnabhayabheravo.
당신에게 재생의 조건들은 극복되었고, 그대에게 번뇌들은 부서졌습니다.
집착 없는 사자처럼 두려움과 무시무시함은 버려졌습니다.
“bhikkhavo tisatā ime, tiṭṭhanti pañjalīkatā.
pāde vīra pasārehi, nāgā vandantu satthuno”ti.
이 삼백 명의 비구들이 합장하고 서 있습니다.
영웅이여, 발을 뻗으십시오. 용들은 스승에게 예배하라!”라고.
selasuttaṃ niṭṭhitaṃ dutiya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