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ghoṭamukhasuttaṃ (MN 94-고따무카 경) 421.
이렇게 말했을 때, 고따무카 바라문이 우데나 존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우데나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우데나 존자시여! 예를 들면, 우데나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우데나 존자께서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법을 설하셨습니다. 길을 찾는 저는 의지처인 우데나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우데나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 신자로 받아 주십시오.”라고. “바라문이여, 그대는 나를 의지처로 삼지 마십시오, 내가 의지처로 삼은 오직 그분 세존을 의지처로 삼으십시오.” “그러면 우데나 존자여, 아라한-정등각인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는 지금 어디에 계십니까?” “바라문이여,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는 완전히 열반하셨습니다.”
”우다나 존자여, 만약에 우리가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 십 요자나 밖에 계신다고 듣는다면, 우리는 아라한-정등각이신 그분 고따마 존자를 뵙기 위해 십 요자나를 갈 것입니다. 우다나 존자여, 만약에 우리가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 이십 요자나 밖에 계신다고 듣는다면 … 삼십 요자나 … 사십 요자나 … 오십 요자나 밖에 계신다고 듣는다면, 우리는 아라한-정등각이신 그분 고따마 존자를 뵙기 위해 오십 요자나도 갈 것입니다. 우다나 존자여, 만약에 우리가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 백 요자나 밖에 계신다고 듣는다면, 우리는 아라한-정등각이신 그분 고따마 존자를 뵙기 위해 백 요자나도 갈 것입니다.
우데나 존자여,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 완전히 열반하셨다 해도 저희는 의지처인 그분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우데나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있는 동안 귀의한 재가 신자로 받아 주십시오. 그리고 우데나 존자여, 앙가의 왕은 저에게 매일 지속해서 보시합니다. 저는 거기서 일부를 우데나 존자에게 지속해서 보시하겠습니다.” “바라문이여, 앙가의 왕은 그대에게 매일 지속해서 하는 보시는 얼마나 됩니까?” “우데나 존자여, 오백 까하빠나입니다.” “바라문이여, 우리가 금과 은을 받는 것은 적절치 않습니다.” “우데나 존자에게 그것이 적절하지 않다면 우데나 존자를 위해 승원을 지어드리겠습니다.” “바라문이여, 그대가 나에게 승원을 지어주고자 한다면, 빠딸리뿟따에 상가를 위한 강당을 지어주십시오.” “우데나 존자께서 저에게 상가에 보시할 것을 권하시니 저는 더욱 즐겁고 만족합니다. 우데나 존자여, 그런 저는 이런 지속적인 보시 그리고 이어지는 지속적인 보시로써 빠딸리뿟따에 상가를 위한 강당을 짓겠습니다.” 그래서 고따무카 바라문은 이런 지속적인 보시와 다른 지속적인 보시로써 빠딸리뿟따에 상가를 위한 강당을 지었다. 지금 그것은 ‘고따무키’라고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