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bhasuttaṃ (MN 99-수바 경) 468-469 : 심(心)의 필수품 ㅡ> 환희(pāmojja-개발된 느낌)의…
5. brāhmaṇavaggo, 9. subhasuttaṃ (MN 99-수바 경) 468-469
”젊은 바라문이여, 이런 다섯 가지 장애가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소유의 관심의 장애, 진에의 장애, 해태-혼침의 장애, 들뜸-후회의 장애, 의심이 장애 ㅡ 이것이, 젊은 바라문이여, 다섯 가지 장애이다. 젊은 바라문이여, 수바가 숲의 주인인 뽁칼라사띠 오빠만냐 바라문은 이런 다섯 가지 장애에 의해 가려지고 덮이고 장애 되고 묶여 있다. 참으로 그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성자에게 어울리는 지(知)와 견(見)의 성취를 알거나 보거나 실현할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
젊은 바라문이여, 이런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이 있다. 무엇이 다섯인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좋아하기 마련인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 … 이(耳)로 인식되는 성(聲)들, … 비(鼻)로 인식되는 향(香)들, … 설(舌)로 인식되는 미(味)들, …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좋아하기 마련인 신(身)으로 인식되는 촉(觸)들이다. 젊은 바라문이여, 이것이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이다. 젊은 바라문이여, 수바가 숲의 주인인 뽁칼라사띠 오빠만냐 바라문은 이런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에 의해 욕심내고, 열중하고, 집착하고, 위험을 보지 못하고, 해방을 위한 지혜를 가지지 못한 자로서 즐긴다. 참으로 그가 인간의 법을 넘어선 성자에게 어울리는 지(知)와 견(見)의 성취를 알거나 보거나 실현할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젊은 바라문이여? 풀과 나무토막의 연료를 연(緣)하여 불을 일으킨 것이거나, 풀과 나무토막의 연료 없이 불을 일으킨 것 가운데 어떤 불이 화염과 색채와 빛이 있겠는가?” “고따마 존자여, 만약 풀과 나무토막의 연료 없이 불을 일으킬 수 있다면 그 불이 화염과 색채와 빛이 있겠습니다.” “젊은 바라문이여, 신통력(神通力) 외에는 풀과 나무토막의 연료 없이 불을 일으킨다는 것은 경우가 아니고 여지가 없다. 예를 들면, 젊은 바라문이여, 풀과 나무토막의 연료를 연(緣)하여 불이 일어나는 비유에 대해, 젊은 바라문이여,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을 연(緣)한 희열을 나는 말한다. 예를 들면, 젊은 바라문이여, 풀과 나무토막의 연료 없이 불이 일어나는 비유에 대해, 젊은 바라문이여, 소유의 삶과 다르고 불선법과 다른 희열을 나는 말한다.
그러면, 젊은 바라문이여, 무엇이 소유의 삶과 다르고 불선법과 다른 희열인가? 여기, 젊은 바라문이여, 비구는 소유의 삶에서 벗어나고, 불선법(不善法)들에서 벗어나서, 위딱까가 있고 위짜라가 있고 떨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초선(初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이것도, 젊은 바라문이여, 소유의 삶과 다르고 불선법과 다른 희열이다. 다시, 비구들이여, 비구는 위딱까와 위짜라의 가라앉음으로 인해, 안으로 평온함과 마음의 집중된 상태가 되어, 위딱까도 없고 위짜라도 없이,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의 제이선(第二禪)을 성취하여 머문다. 이것도, 젊은 바라문이여, 소유의 삶과 다르고 불선법과 다른 희열이다.”
“젊은 바라문이여, 바라문들은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그 다섯 가지 법을 선언한다. 여기서 바라문들은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어떤 법의 더 큰 결실을 선언하는가?” “고따마 존자여,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선언된 이런 다섯 가지 법들에서 바라문들은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보시(布施)의 법의 더 큰 결실을 선언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젊은 바라문이여? 여기, 어떤 바라문이 큰 제사를 지낼 것이다. 그리고 ‘아무개 바라문이 큰 제사를 지낼 것이다.’라고 하면서 두 명의 바라문이 올 것이다. 거기서 한 명의 바라문에게 ‘아, 참으로 나 혼자 식당에서 으뜸가는 자리에 앉아 으뜸가는 음료, 으뜸가는 음식을 얻고, 다른 바라문은 식당에서 으뜸가는 자리에 앉아 으뜸가는 음료, 으뜸가는 음식을 얻지 못했으면!’이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 그러나 젊은 바라문이여, 다른 바라문이 식당에서 으뜸가는 자리에 앉아 으뜸가는 음료, 으뜸가는 음식을 얻고, 그 바라문은 식당에서 으뜸가는 자리에 앉아 으뜸가는 음료, 으뜸가는 음식을 얻지 못하는 경우가있다. ‘다른 바라문이 식당에서 으뜸가는 자리에 앉아 으뜸가는 음료, 으뜸가는 음식을 얻고, 나는 식당에서 으뜸가는 자리에 앉아 으뜸가는 음료, 으뜸가는 음식을 얻지 못했다.’라면서 그는 화나고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이 사람에게 바라문들은 어떤 보(報)를 선언하는가?” “여기서,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들은 ‘이 사람으로 인해 다른 사람은 화나고 만족하지 못하기를’이라고 보시하고 않습니다. 여기서 바라문들은 오직 연민에서 생긴 보시를 합니다.” “이러함이 있을 때, 젊은 바라문이여, 바라문들에게 ‘오직 연민에서 생긴 것’은 여섯 번째 공덕의 결실 있음의 토대가 된다.” “이러함이 있을 때,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들에게 ‘오직 연민에서 생긴 것’은 여섯 번째 공덕의 결실 있음의 토대가 됩니다.”
“젊은 바라문이여, 바라문들은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그 다섯 가지 법을 선언한다. 그대는 이 법들을 재가자와 출가자 가운데 어디에서 많이 보는가?”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들이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선언한 이 다섯 가지 법들을 저는 출가자에게서 많이 보고, 재가자에게서는 적게 봅니다. 고따마 존자여, 참으로 재가자는 원하는 것이 많고, 할 일이 많고, 돌볼 것이 많고, 떠맡은 일이 많아서 항상 계속해서 진실을 말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따마 존자여, 출가자는 원하는 것이 적고, 할 일이 적고, 돌볼 것이 적고, 떠맡은 일이 적어서 항상 계속해서 진실을 말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참으로 재가자는 원하는 것이 많고, 할 일이 많고, 돌볼 것이 많고, 떠맡은 일이 많아서 항상 계속해서 금욕적 삶을 살지 못합니다. … 범행을 실천하지 못합니다. … 많이 공부하지 못합니다. … 많이 보시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고따마 존자여, 출가자는 원하는 것이 적고, 할 일이 적고, 돌볼 것이 적고, 떠맡은 일이 적어서 항상 계속해서 금욕적 삶을 삽니다. … 범행을 실천합니다. … 많이 공부합니다. … 많이 보시합니다. 고따마 존자여, 바라문들이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선언한 이 다섯 가지 법들을 저는 출가자에게서 많이 보고, 재가자에게서는 적게 봅니다.
젊은 바라문이여, 바라문들이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선언하는 그 다섯 가지 법이라는 심(心)의 필수품들에 대해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심(心)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여기, 젊은이여, 비구는 진실을 말한다. 그는 ‘나는 진실을 말한다.’라면서 의미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수반되는 환희를 얻는다. 그 유익에 수반되는 환희라는 심(心)의 필수품에 대해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심(心)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여기, 젊은이여, 비구는 금욕적 삶을 산다. … 범행을 실천한다. … 많이 공부한다. … 많이 보시한다. 그는 ‘나는 많이 보시한다.’라면서 의미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대한 앎을 얻고, 법에 수반되는 환희를 얻는다. 그 유익에 수반되는 환희라는 심(心)의 필수품에 대해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심(心)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 젊은이여, 바라문들이 공덕의 결실과 유익의 성취를 위하여 선언하는 그 다섯 가지 법이라는 심(心)의 필수품들에 대해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심(心)을 닦기 위한 것’이라고 나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