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subhasuttaṃ (MN 99-수바 경) - 471. 범천의 동료가 되는 길 & 472. 마무리
“그러면 젊은이여, 무엇이 범천의 동료로 이끄는 길이니까? 여기, 젊은이여, 비구는 자(慈)가 함께한 심(心)으로 한 방향을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 그렇게 두 방향을, 그렇게 세 방향을, 그렇게 네 방향을. 이렇게 위로 아래로 중간방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모든 세상을 크고 귀하고 무량한,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자(慈)가 함께한 심으로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 젊은이여, 이렇게 자심해탈(慈心解脫)을 닦을 때 제한적으로 지어진 업은 거기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거기서 유지되지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면, 젊은이여, 힘센 소라고둥 부는 사람은 어려움 없이 사방에서 소리를 듣게 합니다. 이처럼, 젊은이여, … 젊은이여, 이렇게 자심해탈을 닦는 자에게 제한적으로 지어진 업은 거기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거기서 유지되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이여, 이것도 범천의 동료로 이끄는 길입니다. 다시, 젊은이여, 비구는 비(悲)가 함께한 심으로 … 희(喜)가 함께한 심으로 … 사(捨)가 함께한 심으로 한 방향을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 그렇게 두 방향을, 그렇게 세 방향을, 그렇게 네 방향을. 이렇게 위로 아래로 중간방위로, 모든 곳에서 모두에게 펼쳐서 모든 세상을 크고 귀하고 무량한, 원망 없고 거슬림 없는 사(捨)가 함께한 심으로 두루 미치면서 머뭅니다. 젊은이여, 이렇게 사심해탈(捨心解脫)을 닦을 때 제한적으로 지어진 업은 거기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거기에 지속되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젊은이여, 힘센 소라고둥 부는 사람은 어려움 없이 사방에서 소리를 듣게 합니다. 이처럼, 젊은이여, … 젊은이여, 이렇게 사심해탈을 닦는 자에게 제한적으로 지어진 업은 거기에 남아 있지 않을 것이고, 거기서 유지되지 않을 것입니다. 젊은이여, 이것도 범천의 동료로 이끄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