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5-486 신(神)은 있습니까?
이렇게 말했을 때, 젊은 바라문 상가라와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고따마 존자의 정진은 정말 적절합니다. 고결한 사람이여, 고따마 존자의 정진은 정말 그분 아라한-정등각과 같습니다. 참으로, 고따마 존자시여, 신(神)은 있습니까?” “바라드와자여, 나는 원인과 함께 높은 신을 안다.” “고따마 존자시여, ‘신(神)은 있습니까?’라고 물었는데 ‘바라드와자여, 나는 원인과 함께 높은 신을 안다.’라고 존자는 말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그렇다면 공허한 거짓이 아닙니까?” “바라드와자여, ‘신(神)은 있습니까?’라는 질문에 대해 어떤 사람은 ‘신은 있다.’라고 말할 수도 있고, 어떤 사람은 ‘원인과 함께 안다.’라고 말할 수도 있다. 여기서 현명한 사람은 ‘신은 있다.’라는 확실한 결론을 얻는다.” “그러면 왜 고따마 존자는 저에게 첫 번째 방법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까?” “바라드와자여, ‘신은 있다.’라는 것은 세상에서 고귀한 사람들에 의해 동의된 것이다.”
이렇게 말했을 때, 젊은 바라문 상가라와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정말 기쁩니다, 고따마 존자시여! 예를 들면, 고따마 존자시여, 넘어진 자를 일으킬 것입니다. 덮여있는 것을 걷어낼 것입니다. 길 잃은 자에게 길을 알려줄 것입니다. ‘눈 있는 자들은 모습들을 본다.’라며 어둠 속에서 기름 등불을 들 것입니다. 이처럼, 고따마 존자에 의해서 여러 가지 방법으로 설해진 법이 있습니다. 이런 저는 의지처인 고따마 존자 그리고 가르침과 비구 상가에게로 갑니다. 고따마 존자께서는 저를 오늘부터 살아 있는 동안 귀의한 남신자로 받아주십시오.”
saṅgāravasuttaṃ niṭṭhitaṃ dasamaṃ. 열 번째 상가라와 경이 끝났다.
brāhmaṇavaggo niṭṭhito pañcamo. 다섯 번째 바라문 품이 끝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