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sunakkhattasuttaṃ (MN 105-수낙캇따 경)
1. devadahavaggo, 5. sunakkhattasuttaṃ (MN 105-수낙캇따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건물에 머물렀다. 그때 많은 비구가 세존의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했다. 릿차위의 후손인 수낙캇따가 “많은 비구가 세존의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의 앎을 선언했다.”라고 들었다. 그러자 릿차위의 후손인 수낙캇따는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릿차위이 후손인 수낙캇따는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저는 이렇게 들었습니다, 대덕이시여, ― ‘많은 비구가 세존의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했다.’라고. 대덕이시여, 세존의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의 앎을 선언한 그 비구들은 누구라도, 대덕이시여,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습니까 아니면 그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습니까?”라고.
“수낙캇따여, 내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고, 그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다. 거기서 수낙캇따여,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게 그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 대해서는, 수낙캇따여, 여래에게 ‘그들에게 법을 설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수낙캇따여, 이런 경우에 여래에게 ‘그들에게 법을 설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쓸모없는 사람들은 질문을 거듭 준비해서 여래에게 온 뒤 질문한다. 거기서 수낙캇따여, ‘그들에게 법을 설해야 한다.’라는 여래의 생각도 바뀐다.” “세존께서 법을 설하시기에 적절한 때입니다. 선서께서 법을 설하실 적절한 때입니다. 세존께서 법을 설해주시면 세존의 말씀을 듣고서 비구들은 명심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수낙캇따여,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하겠다.”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릿차위의 후손인 수낙캇따는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수낙캇따여, 이런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이 있다. 어떤 다섯 가지인가?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좋아하기 마련인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 … 이(耳)로 인식되는 성(聲)들, … 비(鼻)로 인식되는 향(香)들, … 설(舌)로 인식되는 미(味)들, …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좋아하기 마련인 신(身)으로 인식되는 촉(觸)들 ― 수낙캇따여, 이런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이 있다.
“여기 수낙캇따여,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어떤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수낙캇따여,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한다.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한다. 정적(靜的)인 것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마을로부터, 번화가로부터 멀리 떠난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가 최근에 마을로부터, 번화가로부터 떠난 사람을 볼 것이다. 그는 그 사람에게 그 마을이나 번화가의 안전과 번영과 재난 없음을 물을 것이다. 그에게 그 사람은 그 마을이나 번화가의 안전과 번영과 재난 없음을 알려줄 것이다. 수낙캇따여,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 사람은 그 사람의 말을 듣고, 귀를 기울이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고,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겠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이처럼, 수낙캇따여, 여기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어떤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수낙캇따여,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한다.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한다. 정적(靜的)인 것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는다. 그는 이렇게 알려져야 한다. — ‘참으로 정적(靜的)인 것의 족쇄에 의해 묶인 자가 아닌,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이다.’라고.”
“여기 수낙캇따여,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어떤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수낙캇따여,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한다.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한다. 물질적 세상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묶여 있음으로부터 떨어지고 뿌려진 시든 나뭇잎이 푸를 수 없다. 이처럼, 수낙캇따여,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에게 물질적 세상의 족쇄들은 깨어져 흩어졌다. 그는 이렇게 알려져야 한다. — ‘참으로 물질적 세상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이다.’라고.”
“여기 수낙캇따여, 무소유처(無所有處)로 기운 어떤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수낙캇따여, 무소유처로 기운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한다.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한다. 정적인 것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두 개로 깨어진 넓고 큰 바위는 다시 붙일 수 없다. 이처럼, 수낙캇따여, 무소유처로 기운 사람에게 정적인 것의 족쇄들은 깨어졌다. 그는 이렇게 알려져야 한다. — ‘참으로 정적인 것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무소유처로 기운 사람이다.’라고.”
“여기 수낙캇따여,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로 기운 어떤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수낙캇따여, 비상비비상처로 기운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한다.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한다. 무소유처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맛있는 밥을 먹은 사람이 버릴 것이다. 수낙캇따여, 이것을 어떻게 생각하는가? 그런데 그 사람에게 그 음식에 대해 다시 먹고 싶은 마음이 있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그 원인은 무엇인가?” “대덕이시여, 그 밥을 거부하여 토할 것입니다.” “이처럼, 수낙캇따여, 비상비비상처로 기운 사람에게 무소유처의 족쇄들은 토해졌다. 그는 이렇게 알려져야 한다. — ‘참으로 무소유처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비상비비상처로 기운 사람이다.’라고.”
“여기 수낙캇따여, 바르게 열반(涅槃)으로 기운 어떤 사람이 있을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수낙캇따여,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에게 그것에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한다.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한다. 비상비비상처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머리가 잘린 야자수는 다시 자랄 수가 없다. 이처럼, 수낙캇따여,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에게 비상비비상처의 족쇄들은 뿌리 뽑혔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다. 그는 이렇게 알려져야 한다. — ‘참으로 비상비비상처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이다.’라고.”
“여기 수낙캇따여, 어떤 비구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 ‘사문에 의해서 ‘애(愛)는 화살이고, 무명(無明)은 독(毒)을 가진 결점이다. 욕탐(欲貪)과 진에(瞋恚)를 수단으로 괴롭힌다.’라고 말해졌다. 나에게 그 애(愛)의 화살은 버려졌고, 무명(無明)의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다. 나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다.’라고. 이렇게 사실과 다르게 생각하는 자기화 된 자가 있을 것이다. 그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할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할 것이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할 것이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할 것이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할 것이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할 것이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할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하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하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하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하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하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하는 그에게 탐(貪)은 심(心)을 더럽힐 것이다. 그는 탐(貪)이 더럽힌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이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독이 강하게 발라져 있는 화살을 맞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의 친구들과 주변 사람들과 친척들과 인척들이 외과 의사에게 치료받게 할 것이다. 그를 위해 그 외과 의사는 칼로 그 상처의 표면을 가를 것이고, 칼로 상처의 표면을 가른 뒤에 조사해야 하는 화살을 조사할 것이고, 조사해야 하는 화살을 조사한 뒤에 화살을 뽑을 것이고, 뿌리는 남겨둔 채 독의 결점을 제거할 것이다. 뿌리는 남았다고 알고 있는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 '이 사람아, 그대의 화살은 뽑히고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지만 뿌리는 남아있소. 그러나 그대에게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오. 다만 그대는 적절한 음식을 먹어야 하오. 그대가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상처가 나빠질 것이니, 그러지 마시오.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어야 하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발라야 하오. 그대가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지 않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바르지 않으면 오염된 피가 상처 부위를 덮을 것이니, 그러지 마시오.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지 마시오. 그대가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면 먼지가 상처의 표면을 더럽히게 될 것이니, 그러지 마시오. 이 사람아,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치료하면서 머물러야 하오.'라고.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 ‘나에게 화살은 뽑히고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지만 뿌리는 남아있다. 그러나 나에게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먹을 것이다. 그가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상처가 나빠질 것이다.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지 않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바르지 않을 것이다. 그가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지 않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바르지 않으면 오염된 피가 상처 부위를 덮을 것이다. 그는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할 것이다. 그가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면 먼지가 상처의 표면을 더럽히게 될 것이다. 그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치료하면서 머물지 않을 것이다. 그의 이런 적절하지 않은 행위와 제거된 독의 결점의 남아있는 뿌리의 오염, 이 두 가지 때문에 상처 부위는 도지게 될 것이다. 그는 도진 상처 부위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이다.
이처럼, 수낙캇따여, 어떤 비구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 ‘사문에 의해서 ‘애(愛)는 화살이고, 무명(無明)은 독(毒)을 가진 결점이다. 욕탐(欲貪)과 진에(瞋恚)를 수단으로 괴롭힌다.’라고 말해졌다. 나에게 그 애(愛)의 화살은 버려졌고, 무명(無明)의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다. 나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다.’라고. 이렇게 사실과 다르게 생각하는 자기화 된 자가 있을 것이다. 그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할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할 것이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할 것이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할 것이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할 것이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할 것이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할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하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하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하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하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하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하는 그에게 탐(貪)은 심(心)을 더럽힐 것이다. 그는 탐(貪)이 더럽힌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이다.
“여기 수낙캇따여, 어떤 비구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 ‘사문에 의해서 ‘애(愛)는 화살이고, 무명(無明)은 독(毒)을 가진 결점이다. 욕탐(欲貪)과 진에(瞋恚)를 수단으로 괴롭힌다.’라고 말해졌다. 나에게 그 애(愛)의 화살은 버려졌고, 무명(無明)의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다. 나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다.’라고. 바르게 열반으로 기울 때, 그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하지 않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하지 않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하지 않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하지 않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하지 않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하지 않는 그에게 탐(貪)은 심(心)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그는 탐(貪)이 더럽히지 않은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독이 강하게 발라져 있는 화살을 맞은 사람이 있을 것이다. 그의 친구들과 사람들과 친척들과 인척들이 외과 의사에게 치료받게 할 것이다. 그를 위해 그 외과 의사는 칼로 그 상처의 표면을 가를 것이고, 칼로 상처의 표면을 가른 뒤에 조사되어야 하는 화살을 조사할 것이고, 조사되어야 하는 화살을 조사한 뒤에 화살을 뽑을 것이고, 뿌리는 남겨둔 채 독의 결점을 제거할 것이다. 뿌리는 남았다고 알고 있는 그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 '이 사람아, 그대의 화살은 뽑히고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지만 뿌리는 남아있소. 그러나 그대에게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오. 다만 그대는 적절한 음식을 먹어야 하오. 그대가 적절하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상처가 나빠질 것이니, 그러지 마시오.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어야 하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발라야 하오. 그대가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지 않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바르지 않으면 오염된 피가 상처 부위를 덮을 것이니, 그러지 마시오.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지 마시오. 그대가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면 먼지가 상처의 표면을 더럽히게 될 것이니, 그러지 마시오. 이 사람아,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치료하면서 머물러야 하오.'라고.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 ‘나에게 화살은 뽑히고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지만 뿌리는 남아있다. 그러나 나에게 장애가 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그는 적절한 음식을 먹을 것이다. 그가 적절한 음식을 먹으면 상처가 나빠지지 않을 것이다.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바를 것이다. 그가 때때로 상처를 씻어 주고, 때때로 상처의 표면에 약을 바르면 오염된 피가 상처 부위를 덮지 않을 것이다. 그는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지 않을 것이다. 그가 바람과 햇볕 아래에서 행동하지 않으면 먼지가 상처의 표면을 더럽히지 않을 것입니다. 그는 상처 부위를 보호하고 상처 부위를 치료하면서 머물 것이다. 그의 이런 적절한 행위와 제거된 독의 결점의 남아있는 뿌리 없음, 이 두 가지 때문에 상처 부위는 가라앉게 될 것이다. 그는 상처가 치유되고 새살이 돋아나기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이처럼, 수낙캇따여, 여기 어떤 비구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라는 경우가 있다. ― ‘사문에 의해서 ‘애(愛)는 화살이고, 무명(無明)은 독(毒)을 가진 결점이다. 욕탐(欲貪)과 진에(瞋恚)를 수단으로 괴롭힌다.’라고 말해졌다. 나에게 그 애(愛)의 화살은 버려졌고, 무명(無明)의 독의 결점은 제거되었다. 나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다.’라고. 바르게 열반으로 기울 때, 그는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하지 않을 것이다. 안(眼)으로 적절하지 않은 색(色)의 봄을 실천하지 않고, 이(耳)로 적절하지 않은 성(聲)을 실천하지 않고, 비(鼻)로 적절하지 않은 향(香)을 실천하지 않고, 설(舌)로 적절하지 않은 미(味)를 실천하지 않고, 신(身)으로 적절하지 않은 촉(觸)을 실천하지 않고, 의(意)로 적절하지 않은 법(法)을 실천하지 않는 그에게 탐(貪)은 심(心)을 더럽히지 않을 것이다. 그는 탐(貪)이 더럽히지 않은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이다.
"수낙캇따여, 이 비유는 뜻을 알게 하기 위해서 내가 만든 것이다. 여기서 이것이 그 뜻이다. ― 수낙캇따여, 상처의 표면이란 육내입처(六內入處)를 말하는 것이다. 수낙캇따여, 독의 결점이란 무명(無明)을 말하는 것이다. 수낙캇따여, 화살이란 애(愛)를 말하는 것이다. 수낙캇따여, 조사란 사띠를 말하는 것이다. 수낙캇따여, 칼이란 성스러운 지혜를 말하는 것이다. 수낙캇따여, 외과 의사란 여래-아라한-정등각을 말하는 것이다.“
“수낙캇따여, 육촉처(六觸處)에서 단속한 자, ‘재생의 조건은 괴로움의 뿌리다.’라고 이렇게 알아서 재생의 조건이 없는 자, 재생의 조건을 부수었기 때문에 해탈한 자인 그 비구가 재생의 조건 때문에 몸을 붙잡을 것이라거나 심(心)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색깔도 갖추고 맛도 갖추고 냄새도 갖춘 마실 것이 담긴 잔이 있다. 그리고 독이 섞인 것이다. 거기에 살기를 바라고 죽지 않기를 바라고 행복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이 올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낙캇따여? 그 사람은 그 마실 것이 담긴 잔을 ‘내가 이것을 마시면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이다.’라고 알면서 마시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이처럼, 수낙캇따여, 육촉처(六觸處)에서 단속한 자, ‘재생의 조건은 괴로움의 뿌리다.’라고 이렇게 알아서 재생의 조건이 없는 자, 재생의 조건을 부수었기 때문에 해탈한 자인 그 비구가 재생의 조건 때문에 몸을 붙잡을 것이라거나 심(心)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 예를 들면, 수낙캇따여, 강한 독을 가진 뱀이 있다. 거기에 살기를 바라고 죽지 않기를 바라고 행복을 바라고 괴로움을 싫어하는 사람이 올 것이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수낙캇따여? 그 사람은 그 강한 독을 가진 뱀에게 ‘내가 여기에 물리면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이다.’라고 알면서 손이나 엄지손가락을 내어주겠는가?” “아닙니다, 대덕이시여.” “이처럼, 수낙캇따여, 육촉처(六觸處)에서 단속한 자, ‘재생의 조건은 괴로움의 뿌리다.’라고 이렇게 알아서 재생의 조건이 없는 자, 재생의 조건을 부수었기 때문에 해탈한 자인 그 비구가 재생의 조건 때문에 몸을 붙잡을 것이라거나 심(心)을 일으킬 것이라는 그런 경우는 없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릿차위의 후예인 수낙캇따는 즐거워하면서 세존의 말씀을 기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