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05. 수낙캇따 경[지나친 자기화 - 어떤 경지로 기운 사람(흔들리지 않는 경지) - 독화살의 …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05. 수낙캇따 경[지나친 자기화 - 어떤 경지로 기운 사람(흔들리지 않는 경지) - 독화살의 비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30906)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3l9WfftOqAk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 대한 질문을 받은부처님은 어떤 비구들은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고,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다고 대답합니다. 이어서 어떤 경지로 기운 사람을 주제로 법을 설합니다. ―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 → 정적인 것으로 기운 사람 → 무소유처로 기운 사람 → 비상비비상처로 기운 사람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 또한, 사실과 다르게 생각하는 자기화 된 자와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자의 경우에 맞춰 독화살의 비유를 설하는데, 바르게 해탈한 비구가 재생의 조건 때문에 몸을 붙잡을 것이라거나 심(心)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우는 없다고 결론을 말합니다.
1. 도입 ― 많은 비구가 세존의 곁에서 “우리는 ‘태어남은 다했다. 범행은 완성되었다. 해야 할 일을 했다. 다음에는 현재 상태[유(有)]가 되지 않는다.’라고 분명히 압니다.”라고 무위(無爲)의 앎을 선언하자 릿차위의 후손인 수낙캇따가 이 비구들 모두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는지 아니면 그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는지 질문함.
2. 부처님의 대답
1) 어떤 비구들은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고, 그들 가운데 어떤 비구들은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하였음
• 바르게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게 그것은 사실
• 지나친 자기화로 무위의 앎을 선언한 비구들에게 여래는 ‘그들에게 법을 설해야 한다.’라는 생각이 듦
→ 수낙캇따가 법을 청함
2)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을 설명함 = 물질적 세상(lokāmisa)[욕계(慾界)+색계(色界)]
※ āmisa: food; flesh; bait; gain. (adj.) material. (nt.)
3) 어떤 경지로 기운 사람을 주제로 법을 설함 ―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 →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 → 무소유처(無所有處)로 기운 사람 → 비상비비상처(非想非非想處)로 기운 사람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
▣ 주제의 확장 ― (66)「흔들리지 않는 경지」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60
•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 ―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함 →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함 → 정적(靜的)인 것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음
; 정적(靜的)인 것의 족쇄에 의해 묶인 자가 아닌, 물질적 세상으로 기운 사람
(*) na aññā cittaṃ upaṭṭhāpeti 앎이 심(心)을 시중들게 하지 않고 →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 aññā: knowledge, perfect knowledge; arahantship. (f.) 앎, 무위(無爲)의 앎
•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 ―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함 →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함 → 물질적 세상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음 → 물질적 세상의 족쇄들은 깨어져 흩어졌음
; 물질적 세상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정적(靜的)인 것으로 기운 사람
• 무소유처로 기운 사람 ―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함 →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함 → 정적인 것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음 → 정적인 것의 족쇄들은 깨어졌음
; 정적인 것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무소유처로 기운 사람
• 비상비비상처로 기운 사람 ―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함 →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함 → 무소유처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음 → 무소유처의 족쇄들은 토해졌음
; 무소유처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비상비비상처로 기운 사람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 ― 어울리는 이야기를 하면 그것을 따르는 법을 계속해서 떠오르게 하고 계속해서 접근하게 함 → 그 사람을 교제하고, 그로 인해서 행복해함 → 비상비비상처에 연결된 이야기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듣지 않고, 귀를 기울이지 않고, 알고자 하는 심(心)을 일으키지 않고, 그 사람을 교제하지 않고, 그로 인해 행복해하지 않음 → 비상비비상처의 족쇄들은 뿌리 뽑혔고 윗부분이 잘린 야자수처럼 되었고 존재하지 않게 되었고 미래에 생겨나지 않는 상태가 되었음
; 비상비비상처의 족쇄에 묶이지 않은,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사람
4) 사실과 다르게 생각하는 자기화 된 자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할 것 → 탐(貪)이 심(心)을 더럽힐 것 → 탐(貪)이 더럽힌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
; 독화살의 비유 ― 적절하지 않은 행위와 제거된 독의 결점의 남아 있는 뿌리의 오염, 이 두 가지 때문에 상처 부위는 도지게 될 것 → 도진 상처 부위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
▣ 주제의 확장 ― (63)「독화살의 비유」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39
5) 바르게 열반으로 기운 자 ― 바르게 열반으로 기우는 데 적절하지 않은 것들을 실천하지 않을 것 → 탐(貪)이 심(心)을 더럽히지 않을 것 → 탐(貪)이 더럽히지 않은 심(心)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하지 않을 것
; 독화살의 비유 ― 적절하지 않은 행위와 제거된 독의 결점의 남아있는 뿌리의 오염 없음, 이 두 가지 때문에 상처 부위는 가라앉을 것 → 상처가 치유되고 새살이 돋아나기 때문에 죽거나 죽음만큼의 고통을 당할 것
6) 비유의 분석
• 상처의 표면 ― 육내입처(六內入處)
• 독의 결점 ― 무명(無明)
• 화살 ― 애(愛)
• 조사 ― 사띠
• 칼 ― 성스러운 지혜
• 외과 의사 ― 여래-아라한-정등각
; 독의 결점인 무명(無明)이 제거되었지만 남아 있는 뿌리 ― 삼매의 제한 여부로 해석 → 누진(漏盡)에 의해 뿌리뽑힘
7) 결론 ― 육촉처(六觸處)에서 단속한 자, ‘재생의 조건은 괴로움의 뿌리다.’라고 이렇게 알아서 재생의 조건이 없는 자, 재생의 조건을 부수었기 때문에 해탈한 자인 그 비구가 재생의 조건 때문에 몸을 붙잡을 것이라거나 심(心)을 일으킬 것이라는 경우는 없음
• 비유① ― 독이 섞인 마실 것의 비유 → (MN 46-법의 획득의 큰 경)/(SN 12.66-명상 경)
• 비유② ― 독을 가진 뱀의 비유 → (AN 4.110-뱀 경)/Vin 2, 5. pācittiyakaṇḍaṃ, 6. surāpānavaggo, 1. surāpānasikkhāpadaṃ(Vin 2, 5. 속죄 죄 법, 6. 음주 품, 1. 음주의 학습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