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ṇakamoggallānasuttaṃ (MN 107-가나까목갈라나 경) 75.
1. devadahavaggo, 7. gaṇakamoggallānasuttaṃ (MN 107-가나까목갈라나 경)
바라문이여, 이 법(法)과 율(律)에서 점진적인 공부, 점진적인 행함, 점진적인 실천을 선언하는 것은 가능합니다. 예를 들면, 바라문이여, 능숙한 말 조련사는 당당하고 좋은 혈통을 가진 말을 얻은 뒤에 첫 번째로 굴레를 채우고 훈련시킨다. 그리고 더 나아간 훈련을 시킨다. 그와 같이, 바라문이여, 여래는 조어(調御)해야[길들여야] 할 사람을 얻은 뒤에 첫 번째로 이렇게 길들입니다. ㅡ ‘오라, 비구여, 그대는 계(戒)를 중시하여라.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는 자, 행실과 영역을 갖춘 자, 아주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는 자로 머물러라. 학습계목들 위에서 받아 지닌 채 공부하여라.’라고.
바라문이여, 비구가 계(戒)를 중시하고, 계목(戒目)의 단속으로 단속하는 자, 행실과 영역을 갖춘 자, 아주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는 자로 머물고, 학습계목들 위에서 받아 지닌 채 공부할 때 여래는 그를 더 나아간 것으로 길들입니다. ㅡ ‘오라, 비구여, 그대는 감각기능들에서 문을 보호하라. …
‘ehi tvaṃ, bhikkhu, bhojane mattaññū hohi. … ’오라, 비구여, 그대는 음식에 대한 적당량을 알아라. …
‘ehi tvaṃ, bhikkhu, jāgariyaṃ anuyutto viharāhi … ’오라, 비구여, 그대는 깨어있음을 실천하며 머물러라 …
‘ehi tvaṃ, bhikkhu, satisampajaññena samannāgato hohi … ’오라, 비구여, 그대는 사띠-삼빠자나를 갖추어라 …
‘오라, 비구여, 그대는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하라.’라고.
그는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산이나 골짜기나 산속 동굴이나 묘지나 밀림이나 노지나 짚더미와 같은 외딴 처소를 의지합니다. 오후에 탁발에서 돌아온 그는 다리를 교차하고 몸을 곧게 하여 가다듬고, 콧구멍 주위를 지향하고, 사띠를 준비한 채 앉아있습니다. 그는 세상에 대한 간탐(慳貪)을 버린 뒤에 간탐에서 벗어난 심(心)으로 머물고, 간탐으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합니다. 진에(瞋恚)의 결점을 버린 뒤에 분노하지 않는 심(心)으로 모든 생명의 이익을 위하여 연민하며 머물고, 진에의 결점으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합니다. 해태-혼침을 버린 뒤에 해태-혼침 없이 광명상(光明想)을 가지고 사띠와 삼빠자나를 갖춘 자로 머물고, 해태-혼침으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합니다. 들뜸-후회를 버린 뒤에 휘저어지지 않아 안으로 가라앉은 심(心)으로 머물고, 들뜸-후회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합니다. 의심을 버린 뒤에 의심을 건너 유익한 법들에 대해 불확실함을 가지지 않은 자로 머물고, 의심으로부터 심(心)을 청정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