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isigilisuttaṃ (MN 116-이시길리 경)
2. anupadavaggo, 6. isigilisuttaṃ (MN 116-이시길리 경)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이시길리 산에 머물렀다. 거기서 세존은 “비구들이여.”라고 비구들을 불렀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 웨바라 산을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이 웨바라 산에게도 다른 이름이 있었고, 다르게 불렸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 빤다와 산을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이 빤다와 산에게도 다른 이름이 있었고, 다르게 불렸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 웨뿔라 산을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이 웨뿔라 산에게도 다른 이름이 있었고, 다르게 불렸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 깃자꾸따 산을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이 깃짜꾸따 산에게도 다른 이름이 있었고, 다르게 불렸었다.”
“비구들이여, 그대들은 이 이시길리 산을 보는가?” “그렇습니다, 대덕이시여.” “비구들이여, 이 이시길리 산에게 이런 이름이 있었고, 이렇게 불렸었다.
예전에 비구들이여, 오백 명의 벽지불(辟支佛)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었다. 그들은 이 산으로 들어가는 것은 보였지만 들어간 뒤에는 보이지 않았다. 사람들은 그것을 보고서 ‘이 산이 이 선인들을 삼켰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이시길리 이시길리’라는 이름이 생겼다. 비구들이여, 나는 벽지불들의 이름을 말하겠다. 비구들이여, 나는 벽지불들의 이름을 설명하겠다. 비구들이여, 나는 벽지불들의 이름을 언급하겠다. 그것을 듣고 잘 사고하라. 나는 말하겠다.”라고. “알겠습니다, 대덕이시여.”라고 그 비구들은 세존에게 대답했다. 세존은 이렇게 말했다. ―
“비구들이여, 아릿타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우빠릿타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따가라시키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야삿시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수닫사나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삐야닷시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간다라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삔돌라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우빠사바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니따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따타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수따와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비구들이여, 바위땃따라는 벽지불이 이 이시길리 산에 오랫동안 살았다.
135.
“ye sattasārā anīghā nirāsā,
paccekamevajjhagamaṃsu bodhiṃ.
tesaṃ visallāna naruttamānaṃ,
nāmāni me kittayato suṇātha.
오직 각자의 깨달음을 얻은
존재 가운데 뛰어나고 괴로움이 없고 갈망이 없는 어떤 자들이 있다.
화살을 뽑아버려서 인간 가운데 으뜸인 그들의 이름을 내가 설명할 테니
그대들은 들어라.
“ariṭṭho upariṭṭho tagarasikhī yasassī,
sudassano piyadassī ca susambuddho.
gandhāro piṇḍolo upāsabho ca,
nīto tatho sutavā bhāvitatto.
아릿타, 우빠릿타, 따가라시키, 야삿시
수닷사나, 삐야닷시 부처님
간다라, 삔돌라, 우빠사바
니따, 따타, 수따와, 바위땃따
“sumbho subho matulo aṭṭhamo ca,
athassumegho anīgho sudāṭho.
paccekabuddhā bhavanettikhīṇā,
hiṅgū ca hiṅgo ca mahānubhāvā.
숨바, 수바, 마뚤라, 앗타마
앗수메가, 아니가, 수다타
존재의 사슬이 다한 벽지불
큰 위력을 가진 힝구와 힝가
“dve jālino munino aṭṭhako ca,
atha kosallo buddho atho subāhu.
upanemiso nemiso santacitto,
sacco tatho virajo paṇḍito ca.
성자인 두 분의 잘린과 앗타까
깨달은 자인 꼬살라와 수바후
우빠네미와 그 네미, 그 산따찟따는
진실되고 사실에 들어맞고 때 없는 현자
“kāḷūpakāḷā vijito jito ca,
aṅgo ca paṅgo ca guttijito ca.
passi jahi upadhidukkhamūlaṃ
aparājito mārabalaṃ ajesi.
깔루빠깔라, 위지따, 지따
앙가, 빵가, 굿띠지따
괴로움의 뿌리인 재생의 조건을 버린 빳시
마라의 군대를 정복한 아빠라지따
“satthā pavattā sarabhaṅgo lomahaṃso,
uccaṅgamāyo asito anāsavo.
manomayo mānacchido ca bandhumā,
tadādhimutto vimalo ca ketumā.
삿타, 빠왓따, 사라방가, 로마항사
웃짱가마야, 아시따, 아나사와
마노마야, 자기화를 끊은 반두마
따다디뭇따, 위말라, 께뚜마
“ketumbharāgo ca mātaṅgo ariyo,
athaccuto accutagāmabyāmako.
sumaṅgalo dabbilo supatiṭṭhito,
asayho khemābhirato ca sorato.
께뚬바라가, 마땅가, 아리야
앗쭈따, 아쭛따가마, 뱌마까
수망갈라, 답빌라,수빠띳티따
아사이하, 케마비라따, 소라따
“durannayo saṅgho athopi ujjayo,
aparo muni sayho anomanikkamo.
ānando nando upanando dvādasa,
bhāradvājo antimadehadhārī.
두란나야, 상가, 웃자야
우월한 노력을 지닌 다른 성자 사이하
아난다, 난다, 우빠난다의 열두 명
마지막 몸을 가진 바라드와자
“bodhi mahānāmo athopi uttaro,
kesī sikhī sundaro dvārabhājo.
tissūpatissā bhavabandhanacchidā,
upasikhi taṇhacchido ca sikhari.
보디, 그리고 더 높은 마하나마
께시, 시키, 순다라, 드와라바자
존재의 속박을 끊은 띳사와 우빠띳사
애(愛)를 끊은 우빠시키와 시카리
“buddho ahu maṅgalo vītarāgo,
usabhacchidā jāliniṃ dukkhamūlaṃ.
santaṃ padaṃ ajjhagamopanīto,
uposatho sundaro saccanāmo.
탐(貪)이 없는 망갈라 부처님
괴로움의 뿌리인 갈망을 자른 우사바
평화로운 경지를 성취한 우빠니따
우뽀사타, 순다라, 삿짜나마
“jeto jayanto padumo uppalo ca,
padumuttaro rakkhito pabbato ca.
mānatthaddho sobhito vītarāgo,
kaṇho ca buddho suvimuttacitto.
제따, 자얀따, 빠두마, 웁빨라
빠두뭇따라, 락키따, 빱바따
마낫탇다, 소비따는 탐(貪)이 없는 자
깐하는 심(心)잘 해탈한 깨달은 자
“ete ca aññe ca mahānubhāvā,
paccekabuddhā bhavanettikhīṇā.
te sabbasaṅgātigate mahesī,
parinibbute vandatha appameyye”ti.
그리고 큰 위력을 가진, 존재의 사슬이 다한 다른 벽지불들
모든 집착을 넘어선 위대한 선인들
측량할 수 없는 완전히 꺼진 그들에게 예배하라.
isigilisuttaṃ niṭṭhitaṃ chaṭṭha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