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27. 아누룻다 경[무량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 & 까시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27. 아누룻다 경[무량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 & 까시나](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214)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serfziEoHg
빤짜깡가 건축가와 아누룻다 존자 간의 일화인데, appamāṇā cetovimutti(무량 심해탈)과 대비하여 mahaggatā cetovimutti를 ‘확장에 의한 심해탈’이라고 번역하였습니다. 이때, 무량한 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른지 아니면 의미는 같고 표현만 다른지의 질문에 대한 아누룻다 존자의 대답이 중심 주제입니다. 무량한 심해탈은 나의 측면에서 안으로 자(慈)-비(悲)-희(喜)-사(捨)의 마음을 닦아서 얻는 심해탈이고, 확장에 의한 심해탈은 세상의 측면에서 밖으로 대상을 확장해서 얻는 심해탈인데, kasiṇa(까시나) 수행이라고 이해하였습니다. 그래서 무량한 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릅니다.
• 빤짜깡가 건축가와 아누룻다 존자(*)와 사비야 깟짜나 존자(**) 간의 일화
(*) 아누룻다 존자 ― ①천안(天眼)의 으뜸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2_04&wr_id=1
② (MN 52-아누릇다 상윳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7_09_01&wr_id=1등
(**) 사비야 깟짜나 존자 ― (SN 44.11-사비야깟짜나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10&wr_id=11
1. 빤짜깡가 건축가가 아누룻다 존자와 다른 세 명의 비구에게 공양을 청함
2. 빤짜깡가 건축가의 주제 발의 ― appamāṇā cetovimutti(무량 심해탈)과 mahaggatā cetovimutti(확장에 의한 심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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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amāṇā cetovimutti |
mahaggatā cetovimutti |
초기불전연구원 |
무량한 마음의 해탈 |
고귀한 마음의 해탈 |
한국빠알리성전협회 |
무량한 마음에 의한 해탈 |
광대한 마음에 의한 해탈 |
bhikkhu bodhi |
the immeasurable deliverance of mind |
the exalted deliverance of mind |
근본경전연구회 |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 |
확장에 의한 심해탈 |
※ 「mahaggata의 용례」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338
; 무량한 심해탈을 닦으라고도 하고 확장에 의한 심해탈을 닦으라고도 하는데, 무량한 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이라는 것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릅니까 아니면 의미는 같고 표현만 다릅니까?
※ (MN 43-교리문답의 큰 경) ― “yā cāyaṃ, āvuso, appamāṇā cetovimutti, yā ca ākiñcaññā cetovimutti, yā ca suññatā cetovimutti, yā ca animittā cetovimutti — ime dhammā nānātthā ceva nānābyañjanā ca udāhu ekatthā byañjanameva nānan”ti?
“도반이여, 무량심해탈(無量心解脫), 무소유심해탈(無所有心解脫), 공심해탈(空心解脫), 무상심해탈(無相心解脫) ― 이 법들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른 것입니까 아니면 의미는 같은데 표현만 다른 것입니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5_03&wr_id=34
3. 아누룻다 존자의 대답 ― “무량한 심해탈과 확장에 의한 심해탈이라는 것은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릅니다.”
1) 무량한 심해탈 = 사무량심(四無量心)
2) 무엇이 확장에 의한 심해탈인가?
; 한 개의 나무뿌리만큼을 ‘확장된 것’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뭅니다. → 나무뿌리 둘이나 셋만큼 … 마을 하나의 땅만큼 … 마을 둘이나 셋의 땅만큼 … 하나의 왕국만큼 … 왕국 둘이나 셋만큼 … 바다를 경계로 하는 대지만큼을 ‘확장된 것’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뭅니다. 이것도, 장자여, 확장에 의한 심해탈(心解脫)이라고 불립니다.
장자여, 이 법들이 의미도 다르고 표현도 다르다는 것과 관련하여 그것은 이런 방법으로 알아야 합니다. → kasiṇa(까시나) 수행으로 이해
※ 「kasiṇa(까시나)의 용례」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8&wr_id=41
3) 네 가지 존재의 태어남 → 확장에 의한 심해탈을 닦아서 태어남
• ‘작은 빛’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무는 자 ―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소광천(少光天)의 신(神)들의 동료로 태어남
• ‘무량한 빛’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무는 자 ― 몸이 무너져 죽은 뒤 무량광천(無量光天)의 신(神)들의 동료로 태어남
• ‘오염된 빛’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무는 자 ―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오염된 광명의 하늘의 신(神)들의 동료로 태어남
• ‘청정한 빛’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무는 자 ―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청정한 광명의 하늘의 신(神)들의 동료로 태어남
→ 그 신들이 함께 모였을 때 그 신(神)들에게 용모의 차이는 있지만 빛의 차이는 없음
→ 그 신들이 흩어졌을 때 그 신들에게 용모의 차이와 빛의 차이가 알려짐
→ 그 신들은 ‘우리에게 이것은 ’상(常)하다‘거나 ’안정되다‘거나 ’영원하다‘라고 이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그 신들이 거듭 집착하는 곳에서 그 신들은 거듭 즐거워함
4. 사비야 깟짜나 존자의 질문
1) 그 빛나는 신들은 모두 소광천(少光天)인가 아니면 무량광천(無量光天)의 신들도 있는가?
(아누룻다 존자의 대답) 무량광천의 신들도 있음
(사비야 깟짜나 존자의 질문)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하나의 신들의 무리에 태어난 그 신들에게 여기 소광천(少光天)의 어떤 신들도 있고, 여기 무량광천(無量光天)의 어떤 신들도 있습니까?”
(아누룻다 존자의 대답) 확장된 것들 가운데 어떤 것이 더 확장된 것인가? → 더 확장된 것을 닦는 비구가 더 확장된 심(心)을 닦음 → “이런 원인, 이런 조건 때문에 하나의 신들의 무리에 태어난 그 신들에게 여기 소광천(少光天)의 어떤 신들도 있고, 여기 무량광천(無量光天)의 어떤 신들도 있습니다.”
2) 그 빛나는 신들은 모두 오염된 광명의 하늘의 신(神)들인가 아니면 여기에 청정한 광명의 어떤 하늘의 신(神)들도 있는가?
(아누룻다 존자의 대답) 청정한 광명의 어떤 하늘의 신(神)들도 있음
(사비야 깟짜나 존자의 질문)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하나의 신들의 무리에 태어난 그 신들에게 여기 오염된 광명의 어떤 신들도 있고, 여기 청정한 광명의 어떤 신들도 있습니까?”
(아누룻다 존자의 대답) 기름 등불의 비유로 대답
• ‘오염된 빛’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무는 비구 → 무디게 선(禪)을 함 →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오염된 광명의 하늘의 신(神)들의 동료로 태어남
• ‘청정한 빛’이라고 두루 미치고, 기울면서 머무는 비구 → 무디게 선(禪)을 하지 않음 → 몸이 무너져 죽은 뒤 청정한 광명의 하늘의 신(神)들의 동료로 태어남
5. 아누룻다 존자와 신(神)들의 교류 — “도반 깟짜나여, 오랫동안 나는 그 신들과 더불어 이전에 함께 살았고, 이전에 함께 말했고, 이전에 대화했습니다.”
• 무례하고 비난하는 이야기(āsajja upanīya vācā bhāsitā) ― (MN 36-삿짜까 큰 경)/(AN 3.61-상가라와 경)/(AN 4.35-왓사까라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