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28. 오염원 경[삼매를 흔들리게 하는 心의 오염원 - 상(相-1차 인식)과 상(想-…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28. 오염원 경[삼매를 흔들리게 하는 心의 오염원 - 상(相-1차 인식)과 상(想-2차 인식) - 삼매에서 생기는 눈](근본경전연구회 240221)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NXF_XmZVvOU&t=5s
비구들의 다툼과 관련해 꼬삼비를 떠난 부처님은 아누룻다 존자 등 세 명의 비구를 만나는데, 비구들은 빛과 색들을 봄을 상(想)하지만 오래지 않아 사라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부처님은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의 경험을 소개하는데, 빛과 색들을 봄을 사라지게 하는 원인-조건인 심(心)의 오염원 11가지입니다. 이들은삼매를 흔들리게 하고, 이들을 버림으로써 삼매의 흔들리지 않음을 확보합니다. 이어서 1차 인식의 두 주관에 연결되는 2가지 상(相-nimitta)과 2차 인식의 공동주관에 연결되는 상(想)의 언급 그리고 삼매에서 생기는 눈까지 소개합니다. 이후 세 겹의 삼매를 닦아서 깨달음을 성취하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관련 경들】
•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고 논쟁에 빠지고 서로 간에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문 꼬삼비의 비구들
(MN 48-꼬삼비 경) ― 세존이 그들을 부름 → 사실의 확인 → 법을 설함 → 그 비구들은 즐거워하면서 세존의 말씀을 기뻐함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5_08&wr_id=5
(MN 128-오염원 경) ― 세존이 그들에게 감 → “그만하라, 비구들이여, 다투지 말고, 갈등하지 말고, 비난하지 말고, 논쟁하지 말라.” → 그 비구들이 거부하고 다툼을 지속함 → 세존은 게송을 읊고 나서 꼬삼비를 떠남
• 아누룻다 존자와 난디야 존자와 끼밀라 존자
(MN 31-고싱가 작은 경) ― 세 존자가 나띠까의 고싱가살라 수풀 지역에 머묾 → 세존의 방문 → 그대들은 견딜만하고 삶을 유지할만하고 탁발에 어려움은 없는가? ~ 그대들은 인간을 넘어선 법인 성자들에게 적합한 차별적 지(知)와 견(見)을 성취하여 편히 머무는가? → 그렇습니다. ― 원하는 만큼 구차제주(九次第住)에 의한 깨달음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4_01&wr_id=1
(MN 128-오염원 경) ― 게송을 읊고 꼬삼비를 떠난 세존은 발라깔로나까라 마을을 거쳐 동쪽 대나무 숲으로 감 → 세 존자가 동쪽 대나무 숲에 머묾 → 세존의 방문 → 그대들은 견딜만하고 삶을 유지할만하고 탁발에 어려움은 없는가? ~ 그대들은 인간을 넘어선 법인 성자들에게 적합한 차별적 지(知)와 견(見)을 성취하여 편히 머무는가? →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머무는 저희는 빛과 색(色)들을 봄을 상(想)합니다. 그러나 그런 저희에게 빛과 색(色)들을 봄은 오래지 않아 사라집니다. 저희는 그 현상을 이해하지 못합니다. → 세존이 법을 설함 ― 아누룻다들이여, 그대들은 그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 →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의 부처님의 경험 →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나에게 빛과 색(色)들을 봄이 사라지는가?’ → 삼매의 흔들림 때문에 빛과 색(色)들을 봄이 사라짐 → 삼매를 흔들리게 하는 것들 = 심(心)의 오염원(cittassa upakkilesa) → 심(心)의 오염원들을 버림
• 빛과 색(色)들을 봄을 상(想)함(obhāsañceva sañjānāma dassanañca rūpānaṃ) → (AN 8.64-가야시사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6_07&wr_id=3
비구들이여,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나는 빛을 상(想)하였지만, 색(色)들을 보지는 못했다(obhāsaññeva kho sañjānāmi, no ca rūpāni passāmi). → 빛을 상(想)하고, 색(色)들을 보았다(obhāsañceva sañjānāmi, rūpāni ca passāmi). … 그 신들을 ‘내가 이 신들과 예전에 함께 살았었는지, 예전에 함께 살지 않았었는지’라고 알았다(tā ca devatā jānāmi yadi vā me devatāhi saddhiṃ sannivutthapubbaṃ yadi vā na sannivutthapubbanti). → 해탈지견(解脫知見)[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
• 심(心)의 오염원(cittassa upakkilesa)의 용례 ⇒ 답글 참조
【요약】
1. 꼬삼비의 비구들이 다툼을 일으키고 갈등을 일으키고 논쟁에 빠지고 서로 간에 입의 칼로 찌르며 머물자 어떤 비구가 세존에게 와서 알리고 세존이 가주기를 청함 → 세존이 꼬삼비의 비구들에게 가서 다투지 말고 논쟁하지 말라고 말함 → 꼬삼비의 비구들은 세존이 간섭하지 말라는 입장을 표함 → 세존은 법구경에 속한 게송을 중심으로 게송을 말하고 꼬삼비를 떠남 ― (MN 48-꼬삼비 경)과 대비
2. 발라깔로나까라 마을을 거쳐 동쪽 대나무 숲으로 가서 아누룻다 존자와 난디야 존자와 끼밀라 존자를 만남 → 안부를 물은 뒤 인간의 법을 넘어선 성자들에게 적합한 차별적 지와 견을 성취하여 편히 머무는지 물음 ― (MN 31-고싱가 작은 경)의 반복
3. 아누룻다 존자와 난디야 존자와 끼밀라 존자는 빛과 색(色)들을 봄을 상(想)하지만 오래지 않아 사라지는 현상(*)을 말함
(*) 상(相-nimitta)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9_04&wr_id=60
; 사전적 의미 ― ①외형적으로 드러나 보이는 상태의 일반적 지칭이어서 외양-현상-모습-생김-암시-징조-신호 등의 의미. ②표상(表象) 또는 인상(印象)
※ 빛과 색(色)들을 봄을 상(想)하는 것은 (AN 8.64-가야시사 경)이 말하는 신(神)과의 교류에 연결되는 주제임 → 양면해탈자(兩面解脫者)
4. 세존은 그 현상을 이해해야 한다면서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의 경험을 소개함 ― 「깨달음 이전, 깨닫지 못한 보살이었을 때 나도 빛과 색(色)들을 봄을 상(想)했다.」
1) 그러나 그런 나에게 빛과 색(色)들을 봄은 오래지 않아 사라졌다.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나에게 빛과 색(色)들을 봄이 사라지는가?’
→ 「나에게 A 이(가) 생겼다. 그리고 A 때문에 나에게 삼매가 흔들렸다. 삼매의 흔들림 때문에 빛과 색(色)들을 봄이 사라졌다. 그렇다면 나는 나에게 A 이(가) 생기지 않도록 해야겠다.」
; A ― 의심, 작의(作意)하지 않음, 해태-혼침, 깜짝 놀람, 고양됨, 추악함, 지나친 정진, 세상일들에 너무 집착된 정진, 열망, 다양한 상(想)들, 색(色)들에 대해 지나치게 숙고함
→ ‘A는 심(心)의 오염원(cittassa upakkilesa)이다.’라고 알아서 심의 오염원인 A를 버림
⇒ 삼매를 흔들리게 하는 심(心)의 오염원 11가지를 버림으로써 삼매의 흔들리지 않음을 확보함
2)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머문 나는 온밤 동안, 온 낮 동안, 온 밤낮 동안 빛을 상(想)하면서 색(色)들을 보지 못했고, 색(色)들을 보면서 빛을 상(想)하지 못했다.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나는 온밤 동안, 온 낮 동안, 온 밤낮 동안 빛을 상(想)하면서 색(色)들을 보지 못하고, 색(色)들을 보면서 빛을 상(想)하지 못하는가?’라고.
; 색(色)들을 봄 – 1차 인식, 빛을 상(想)함 – 2차 인식
→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내가 온밤 동안, 온 낮 동안, 온 밤낮 동안 색상(色相)을 작의(作意)하지 않은 채 광명상(光明相)을 작의 할 때 빛을 상(想)하고 색(色)들을 보지 못한다. 또한, 내가 광명상(光明相)을 작의하지 않은 채 색상(色相)을 작의 할 때 색(色)들을 보고 빛을 상(想)하지 못한다.’라고.」
; 색상(色相)을 작의 – 삶의 골격(대상 설정), 광명상(光明相)을 작의 – 질적 참여(욕탐) → 1차 인식 – 상(相-nimitta)
3) 방일하지 않고 노력하고 확고한 의지로써 머문 나는 온밤 동안, 온 낮 동안, 온 밤낮 동안 제한된 빛을 상(想)하면서 제한된 색(色)들을 보고, 무량한 빛을 상(想)하면서 무량한 색(色)들을 보았다. 아누룻다들이여,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어떤 원인, 어떤 조건 때문에 나는 온밤 동안, 온 낮 동안, 온 밤낮 동안 빛 제한된 빛을 상(想)하면서 제한된 색(色)들을 보고, 무량한 빛을 상(想)하면서 무량한 색(色)들을 보는가?’라고.
; 빛을 상(想)함 – 2차 인식 –심상(心相-cittassa nimitta), 색(色)들을 봄 – 1차 인식(nimitta)
→ 「그런 나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온밤 동안, 온 낮 동안, 온 밤낮 동안 나에게 제한된 삼매가 있을 때 나에게 제한된 눈이 생긴다. 그런 나는 제한된 눈으로 제한된 빛을 상(想)하면서 제한된 색(色)들을 본다. 나에게 무량한 삼매가 있을 때 나에게 무량한 눈이 생긴다. 그런 나는 무량한 눈으로 무량한 빛을 상(想)하면서 무량한 색(色)들을 본다.’라고.」
※ yasmiṃ kho me samaye paritto samādhi hoti, parittaṃ me tasmiṃ samaye cakkhu hoti 나에게 제한된 삼매가 있을 때 나에게 제한된 눈이 생긴다. … yasmiṃ pana me samaye appamāṇo samādhi hoti, appamāṇaṃ me tasmiṃ samaye cakkhu hoti 나에게 무량한 삼매가 있을 때 나에게 무량한 눈이 생긴다.
; 삼매에서 생기는 눈
; ①네 가지 실현해야 하는 법 ― 몸으로 실현해야 하는 법=팔해탈(八解脫), 사띠로 실현해야 하는 법=이전의 존재 상태=숙주명, 안(眼)으로 실현해야 하는 법=중생들의 죽고 태어남=천안명, 지혜로 실현해야 하는 법=번뇌들의 부서짐=누진명(漏盡明) ― (AN 4.189-실현해야 하는 것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8_09&wr_id=5
; ②안(眼)-지(知)-혜(慧)-명(明)-광(光)의 안(眼) → 삼매의 완성에서 생기는 완성된 눈
; 다섯 가지 기능의 그림에서 사띠(눈뜸)-삼매(눈)-지혜(빛)의 관계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6_02&wr_id=35참조
4) ‘A는 심(心)의 오염원(cittassa upakkilesa)이다.’라고 알아서 심의 오염원인 A를 버렸을 때
→ 세 겹의 삼매를 닦음 ― 유심유사(有尋有伺)의 삼매-무심유사(無心有伺)의 삼매[초선(初禪)], 무심무사(無尋無伺)의 삼매[제이선(第二禪) 이후]
→ 기쁨이 있는 삼매-기쁨이 없는 삼매-편안함이 함께하는 삼매-평정이 함께하는 삼매를 닦음
→ 앎과 봄이 생김 ― ‘나에게 심해탈(心解脫)은 흔들리지 않는다[부동(不動)의 심해탈(心解脫)]. 이것이 태어남의 끝이다. 이제 다시 존재로 이끌리지 않는다.’라고.
5. 아누룻다 존자는 즐거워하면서 세존의 말씀을 기뻐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