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45. 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다 - 소망 & 짝인 갈애](근본경전연…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45. 뿐나를 위한 가르침 경[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다 - 소망 & 짝인 갈애](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529)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yz_GyTnvEek
뿐나 존자가 간략한 가르침을 요청하고, 부처님은 법을 설한 뒤 어느 지역에 머물 것인지 묻는데, 난폭하고 거친 지역에서의 머묾에 대한 대화입니다. 부처님이 뿐나 존자에게 설한 간략한 가르침은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 → 소망의 생김 ⇒ ‘소망이 자라날 때 괴로움이 자라난다.’ &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음 → 소망의 소멸 ⇒ ‘소망이 소멸할 때 괴로움이 소멸한다.’」인데,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의 용례 분석」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어느 지역에 머물 것인지의 대화에서는 포교의 마음 자세를 볼 수 있는데, 포교를 받아들이지 않는 적대적 행위에 대한 대응입니다. 또한, 삼명(三明)을 실현한 아라한을 만날 수 있습니다.
puṇṇasuttaṃ (SN 35.88-뿐나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wr_id=37
• 뿐나 존자가 부처님에게 간략한 가르침을 요청하고, 부처님은 법을 설한 뒤 어느 지역에 머물 것인지 묻고, 수나빠란따라는 난폭하고 거친 지역에서의 머묾에 대하여 대화함
※ 뿐나 존자는 비구 제자 가운데 법을 설함의 측면에서 으뜸인 뿐나 만따니뿟따 존자[(MN 24-훈련된 마차 경)/(SN 22.83-아난다 경)의 주인공]와는 다른 사람임
1. 부처님이 뿐나 존자에게 설한 간략한 가르침 ⇒ 「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의 용례 분석」 참조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376
;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묾 → 소망의 생김 ⇒ ‘소망이 자라날 때 괴로움이 자라난다.’
;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음 → 소망의 소멸 ⇒ ‘소망이 소멸할 때 괴로움이 소멸한다.’
“santi kho, puṇṇa, cakkhuviññeyyā rūp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piyarūpā kāmūpasaṃhitā rajanīyā. taṃ ce bhikkhu abhinandati abhivadati ajjhosāya tiṭṭhati. tassa taṃ abhinandato abhivadato ajjhosāya tiṭṭhato uppajjati nandī. ‘nandīsamudayā dukkhasamudayo, puṇṇā’ti vadāmi.
“뿐나여,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좋아하기 마련인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이 있다. 만약 비구가 그것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물면 그것을 기뻐하고 드러내고 묶여 머무는 그에게 소망이 생긴다. ‘뿐나여, 소망이 자라날 때 괴로움이 자라난다.’라고 나는 말한다.(여섯에 반복)
“santi ca kho, puṇṇa, cakkhuviññeyyā rūpā iṭṭhā kantā manāpā piyarūpā kāmūpasaṃhitā rajanīyā. taṃ ce bhikkhu nābhinandati nābhivadati nājjhosāya tiṭṭhati. tassa taṃ anabhinandato anabhivadato anajjhosāya tiṭṭhato nandī nirujjhati. ‘nandīnirodhā dukkhanirodho, puṇṇā’ti vadāmi.
뿐나여, 원하고 좋아하고 마음에 들고 사랑스럽고 소유의 사유를 수반하며 좋아하기 마련인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이 있다. 만약 비구가 그것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으면 그것을 기뻐하지 않고 드러내지 않고 묶여 머물지 않는 그에게 소망이 소멸한다. ‘뿐나여, 소망이 소멸할 때 괴로움이 소멸한다.’라고 나는 말한다.(여섯에 반복)
2. 지역에 머묾 & 포교의 자세 ― ‘그대는 어느 지역에서 머물고자 하는가?’
; 수나빠란따라는 지역의 사람들은 난폭하고 거침 → 그들의 (포교를 받아들이지 않는) 적대적 행위에 대한 대응 ― 길듦과 가라앉음 = 포교의 마음 자세
; 확고한 마음 자세를 확인한 부처님은 수나빠란따 지역에 머물 것을 허락함
3. 수나빠란따 지역에 도착한 뿐나 존자는 그 안거 동안 오백 명 정도의 남신자를 가르치고, 그 안거 동안 오백 명 정도의 여신자를 가르치고, 그 안거 동안 삼명(三明)을 실현함. 그리고 뿐나 존자는 나중에 완전히 꺼짐.
• ‘tisso vijjā sacchākāsi 삼명(三明)을 실현했다.’ ― 이 경과 (SN 35.88-뿐나 경)이 유일한 용례.
단, 율장의 네 번째 빠라지까(☞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2_01_05&wr_id=6)와 (Vin 2, 5. 속죄 죄 법, 1. 거짓말 품, 8. 수행상태를 알림에 대한 학습계율☞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2_05_01&wr_id=5)에서 ‘tisso vijjā samāpajjiṃ … tisso vijjā sacchikatā mayā 세 가지 방법으로 삼명(三明)을 증득했다 … 나는 삼명(三明)을 실현했다.’라는 형태로도 나타남.
4. 비구들이 뿐나 존자의 태어남에 대해 질문하고, 부처님은 그가 완전히 꺼졌다고 알려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