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51. 탁발 음식의 청정 경[보시의 청정 & 공(空)한 머묾으로 머무는 방법](근본경전연구회 해…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 ― 151. 탁발 음식의 청정 경[보시의 청정 & 공(空)한 머묾으로 머무는 방법](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710)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982YgVYknv4
부처님이 사리뿟따에게 요즘 어떤 머묾으로 많이 머무는지 묻고, 사리뿟따 존자는 공(空)한 머묾으로 많이 머문다고 답합니다. 부처님은 그것이 대인(大人)의 머묾이라고 말하며 공(空)한 머묾으로 머무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탁발의 전과 중과 후의 숙고 방법인데, ‘우리는 거듭 숙고함을 원인으로 탁발 음식을 청정하게 할 것이다.’라고 공부해야 합니다. → 숙고 방법― 육외입처에 대한 관심-탐-진-치-저항이 있는지,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과 다섯 가지 장애는 버려졌는지, 오취온은 완전히 알려졌는지, 일곱 가지 보리분법은 닦아졌는지,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닦아졌는지, 명(明)과 해탈(解脫)은 실현되었는지에 대한 숙고
▣ 주제의 확장 ― 「parisuddho chavivaṇṇo pariyodāto 청정하고 순결한 피부색」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423
※ 공한 머묾(suññatāvihāra) ― (MN 121-공(空-텅 빔)의 작은 경 → 부처님)/(MN 151-탁발 음식의 청정 경 → 사리뿟따 존자)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3_01&wr_id=16
; iti yañhi kho tattha na hoti tena taṃ suññaṃ samanupassati, yaṃ pana tattha avasiṭṭhaṃ hoti taṃ ‘santamidaṃ atthī’”ti pajānāti. evampissa esā, ānanda, yathābhuccā avipallatthā parisuddhā suññatāvakkanti bhavati.
• suññatā: emptiness. (f.) 텅 빔. 공(空) ― suññatāvihāra 텅 빈 머묾. 공(空)한 머묾
• suñña: empty; void. (adj.) 빈. 공허한. ― migāramātupāsādo suñño 빈(비어있는) 미가라마뚜 저택
이렇게 그는 거기에 없는 것에 의해 그것의 공(空-비어있음)을 관찰하고, 거기에 남아있는 것을 ‘존재하는 이것은 있다.’라고 분명히 안다. 아난다여, 이렇게도 사실에 따르고 전도되지 않았고 청정한 공(空-텅 빔)에 들어감이 있다.
2. suññatā-공(空) = mahāpurisavihāra 대인(大人)의 머묾
※ mahāpurisavitakka ― (DN 34.9-십상경, 여덟 가지 법)/(AN 8.30-아누룻다 대인의 생각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9_06_03&wr_id=3
3. 공(空)한 머묾으로 머무는 방법 ― 숙고(iti paṭisañcikkhitabbaṃ)
• 두 가지 힘 ― 숙고(熟考)[가늠]의 힘과 수행(修行)의 힘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8_03_02&wr_id=1참조
만약 비구가 ‘공(空)한 머묾으로 많이 머물러야겠다.’라고 원한다면, 비구는 이렇게 숙고해야 한다. ― ‘탁발을 위해서 마을로 들어가는 길이거나, 탁발을 위해 돌아다니는 영역이거나, 탁발을 마치고 마을로부터 돌아오는 길이거나, 거기서
1)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에 관한 관심이나, 탐(貪)이나, 진(嗔)이나, 치(癡)나, 심(心)의 저항(*)이 나에게 있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여섯에 반복)
; 있으면 → 그 악한 불선법들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없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 chando vā rāgo vā doso vā moho vā paṭighaṃ vāpi cetaso 관심이나, 탐(貪)이나, 진(嗔)이나, 치(癡)나, 심(心)의 저항 ― (MN 151)/(SN 35.246-류트 비유 경)/≒(DN 1.9)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4_011&wr_id=16
2) ‘나에게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들은 버려졌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
; 버려지지 않았으면 → 다섯 가지 소유의 사유에 묶인 것들을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버려졌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 주제의 확장 ― (32)「kāmaguṇā와 불환자(不還者)」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34
3) ‘나에게 다섯 가지 장애는 버려졌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
; 버려지지 않았으면 → 다섯 가지 장애를 버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버려졌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4) ‘나에게 오취온(五取蘊)은 완전히 알려졌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
; 완전히 알려지지 않았으면 → 오취온(五取蘊)을 완전히 알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완전히 알려졌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5) ‘나에게 사념처(四念處)는 닦아졌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일곱 가지 보리분법에 반복)
; 닦아지지 않았으면 → 사념처를 닦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닦아졌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6) ‘나에게 사마타와 위빳사나는 닦아졌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
; 닦아지지 않았으면 → 사마타와 위빳사나를 닦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닦아졌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 주제의 확장 ― 「samatho ca vipassanā ca 사마타와 위빳사나」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424
7) ‘나에게 명(明)과 해탈(解脫)은 실현되었는가?’라고 숙고해야 한다.
; 실현되지 않았으면 → 명과 해탈을 닦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실현되었으면 → 선법들에서 밤낮으로 이어지는 공부를 통해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한다.
▣ 주제의 확장 ― 「pītipāmojjena vihātabbaṃ ahorattānusikkhinā kusalesu dhammesu 선법(善法)들 위에서 밤낮으로 공부하면서 그 희열과 환희로 머물러야 합니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425
4. 거듭 숙고함에 의한 탁발 음식의 청정
사리뿟따여, 과거에 탁발 음식을 청정히 한 사문이나 바라문은 누구든지 모두 이처럼 거듭 숙고함(*)을 원인으로 탁발 음식을 청정히 하였다. 사리뿟따여, 미래에 탁발 음식을 청정히 할 사문이나 바라문은 누구든지 모두 이처럼 거듭 숙고함을 원인으로 탁발 음식을 청정히 할 것이다. 사리뿟따여, 현재에 탁발 음식을 청정히 하는 사문이나 바라문은 누구든지 모두 이처럼 거듭 숙고함을 원인으로 탁발 음식을 청정히 한다. 그러므로 사리뿟따여, ‘우리는 거듭 숙고함을 원인으로 탁발 음식을 청정하게 할 것이다.’라고, 사리뿟따여, 그대들은 이렇게 공부해야 한다.”
(*) paccavekkhitvā paccavekkhitvā ― (MN 61-암발랏티까에서 라훌라를 가르친 경)/(MN 151)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7_01&wr_id=1
; anu-sikkhati ― 사마타와 위빳사나가 닦아지고, 명과 해탈이 실현되었는데도 해야 할 일이 더 있는 것인지의 의문을 제기한 뒤, 「tesuyeva kusalesu dhammesu patiṭṭhāya uttari āsavānaṃ khayāya yogo karaṇīyo 그 유익한 법들에서 확고히 선 후 더 나아가 번뇌들의 부서짐을 위해 수행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AN 4.93-삼매 경2) 등과 비교하여 설명하였습니다. ― diṭṭhadhammasukhavihāra 지금여기의 행복한 머묾(아라한)의 관점.
※ catasso dakkhiṇā visuddhiyo 네 가지 청정한 보시(布施) ― (MN 142-보시 분석 경)/(AN 4.78- 보시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4_12&wr_id=2
비구들이여, 이런 네 가지 청정한 보시가 있다. 어떤 네 가지인가? 비구들이여, 주는 사람은 청정하지만 받는 사람은 청정하지 않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받는 사람은 청정하지만 주는 사람은 청정하지 않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주는 사람도 청정하지 않고 받는 사람도 청정하지 않은 보시가 있다. 비구들이여, 주는 사람도 청정하고 받는 사람도 청정한 보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