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마무리 수업) ― 152. 기능수행 경 & 관통 축하 인사[행하지 않음이 아니라 최선의 행위로 완성하…
▣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마무리 수업) ― 152. 기능수행 경 & 관통 축하 인사[행하지 않음이 아니라 최선의 행위로 완성하는 불교](근본경전연구회 해피스님 240717)
[동영상] https://www.youtube.com/watch?v=450D809xNuo
4년 동안 152개 경을 관통한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의 마무리 수업은 불교의 분기점(takka)과 (MN 152-기능수행 경) 그리고 축하 인사로 진행하였습니다. (MN 152-기능수행 경)의 주제는 ①성자의 율에서의 기능수행은 빠르게 평정을 확립하는 것이고, ②유학의 실천은 평정의 확립 이전에 마음에 드는-들지 않는-들기도 하고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 염오하는 것이고, ③기능을 닦은 성자(아라한)는 상(想)의 제어에 자재 한 것이라는 설명인데, ①은 1차 인식의 제어(사념처-nimitta), ②는 심(心)의 제어(사마타), ③은 2차 인식의 제어(위빳사나–cittassa nimitta)라고 이해할 수 있습니다.
2020년 10월 7일 시작하여 2024년 7월 17일에 152개 경을 관통한 「맛지마 니까야 관통 법회」의 마무리 수업은 ①불교의 분기점(takka)[딱까를 해석한 불교 & 해석하지 못한 불교](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5_10&wr_id=3)과 ②(MN 152-기능수행 경) 해석 그리고 ③축하 인사로 진행하였습니다.
● (MN 152-기능수행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15_10&wr_id=1
• indriyabhāvanā 기능수행 ― 이 경이 유일한 용례
; ①성자의 율에서의 기능수행은 빠르게 평정을 확립하는 것이고, ②유학의 실천은 평정의 확립 이전에 마음에 드는 것-마음에 들지 않는 것-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에 대해 염오하는 것이고, ③기능을 닦은 성자 즉 무학인 아라한은 상(想)의 제어에 자재한 것이라고 설명하는데, ①은 1차 인식의 제어이고(사념처 - nimitta), ②는 심(心)의 제어이며(사마타), ③은 2차 인식의 제어(위빳사나 – cittassa nimitta)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부처님의 질문 ― ①“웃따라여, 빠라시위야 바라문은 제자들에게 기능수행을 가르치는가?” ②“웃따라여, 그러면 빠라시위야 바라문은 제자들에게 어떻게 기능수행을 가르치는가?”
웃따라의 대답 ― “여기, 고따마 존자시여, 안(眼)으로 색(色)을 보지 않고 이(耳)로 성(聲)을 듣지 않습니다. 이렇게, 고따마 존자시여, 빠라시위야 바라문은 제자들에게 기능수행을 가르칩니다.”
; 보지 않음으로써 보는 일에 따르는 괴로움을 방어하고, 듣지 않음으로써 듣는 일에 뒤따르는 괴로움을 방어한다는 의미
부처님의 지적 ― “그럴 때, 웃따라여, 장님은 기능을 닦은 자일 것이고, 귀머거리도 기능을 닦은 자일 것이다. 빠라시위야 바라문의 말처럼, 웃따라여, 장님은 안(眼)으로 색(色)을 보지 않고, 귀머거리는 이(耳)로 성(聲)을 듣지 않는다.”
; 보지 않는 것으로 방어가 된다면 보지 못해서 항상 보지 않는 장님이 으뜸일 것이고, 듣지 않는 것으로 방어가 된다면 듣지 못해서 항상 듣지 않는 귀머거리가 으뜸일 것이라는 지적
※ 비교 ― (MN 78-사문 문디까 경)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5_08_08&wr_id=1
건축가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선(善)을 갖춘 자도 아니고, 궁극의 선(善)도 아니고, 최상의 경지를 얻은 정복할 수 없는 사문도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오히려 어리고 게으르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이 어린아이가 (그를) 능가하여 머문다. 어떤 네 가지인가? 여기, 건축가여, 몸으로 악한 업을 짓지 않고, 악한 말을 하지 않고, 악한 사유를 하지 않고, 악한 생활을 하지 않는다. ― 건축가여, 네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선(善)을 갖춘 자도 아니고, 궁극의 선(善)도 아니고, 최상의 경지를 얻은 정복할 수 없는 사문도 아니라고 나는 말한다. 오히려 어리고 게으르며 자리에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이 어린아이가 (그를) 능가하여 머문다.
건축가여, 열 가지 법을 갖춘 사람을 선(善)을 갖춘 자, 궁극의 선(善), 최상의 경지를 얻은 정복할 수 없는 사문이라고 나는 말한다. → 무학(無學)의 십정도(十正道)
; 부처님은 하지 않는 것으로 답을 주지 않고 최선의 행위, 행위의 완성으로 답을 줌
2. 성자의 율(律)에서의 기능수행 ― 1차 인식의 과정에서 생겨나는 마음에 드는 것과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을 빠르게 소멸하고 평정을 확립하는 것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이 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생기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생긴다. 그는 이렇게 꿰뚫어 안다. — ‘나에게 이 마음에 드는 것이 생겼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생겼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생겼다. 이것은 유위(有爲)이고 거칠고 연기(緣起)된 것이다. 이것은 평화롭고 이것은 뛰어나니 즉 평정[사(捨)]이다.’라고. 그 생겨난 마음에 드는 것과 생겨난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생겨난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그에게서 소멸하고 평정이 확립된다. 예를 들면, 아난다여, 눈 있는 사람이 눈을 떴다가는 감고 감았다가는 뜰 것이다. 이처럼, 아난다여, 생겨난 마음에 드는 것과 생겨난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생겨난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은 어떤 것이라도 그렇게 빠르고 그렇게 신속하고 그렇게 쉽게 소멸하고 평정이 확립된다(*). 아난다여, 이것이 성자의 율에서 안(眼)으로 인식되는 색(色)들에 대한 위없는 기능수행이라고 불린다.(여섯에 반복)
(*) 「upekkhā saṇṭhāti 평정이 확립된다.」 ― 이 경이 유일한 용례
3. 유학(有學)의 실천 ― 생겨난 마음에 드는 것과 생겨난 마음에 들지 않는 것과 생겨난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 때문에 걱정하고 부끄러워하고 싫어함 = 염오
▣ 주제의 확장 ― 「aṭṭīyati harāyati jigucchati 걱정하고 부끄러워하고 싫어한다.」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434
4. 기능을 닦은 성자 ― 상(想)의 제어
아난다여, 비구에게 안(眼)으로 색(色)을 보면서 마음에 드는 것이 생기고,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이 생기고, 마음에 들기도 하고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한 것이 생긴다. 만약 그가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겠다.’라고 원하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거기에 머문다. 만약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겠다.’라고 원하면, 혐오하는 상(想)으로 거기에 머문다. 만약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머물러야겠다.’라고 원하면, 혐오하지 않는 상(想)으로 거기에 머문다. 만약 ‘혐오하지 않음과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는 상(想)으로 머물러야겠다.’라고 원하면, 혐오하는 상(想)으로 거기에 머문다. 만약 ‘혐오함과 혐오하지 않음의 둘 모두를 버린 뒤에 평정과 사띠와 삼빠자나를 가지고 머물러야겠다(*).’라고 원하면, 평정과 사띠와 삼빠자나를 가지고 거기에 머문다.
▣ 주제의 확장 ― 「paṭikūle appaṭikūlasaññī 혐오함에 대해 혐오하지 않는 상(想)을 가진 자」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435
; 특히, (DN 28.16-믿음을 고양하는 경, 신통(神通)을 구성하는 것들에 대한 법문)은 번뇌들과 함께하지 않고 재생의 조건에 속한 것들과 함께하지 않는 성스러운 신통이라고 말하는데, 다양하게 소개되는 부처님의 위없음 가운데 유익한 법들(일곱 가지 보리분법)과 처의 개념에 대한 법을 설함과 함께 더욱 실다운 지혜로써 세존을 넘어선 실답게 아는 어떤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이 있을 것이어서 이 이상 더 실답게 알아야 하는 것은 없다고 차별적으로 찬탄 되는 주제입니다.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4_03_05&wr_id=20
(*) ‘평정과 사띠와 삼빠자나를 가지고(upekkhako vihareyyaṃ sato sampajāno/upekkhako vihareyya sato sampajāno)’ ― 이 주제의 구문에만 나타남
▣ 주제의 확장(AN-11) - 근(根-기능)의 단속(indriyasaṃvara)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2_11&wr_id=118
4. 이어지는 가르침[가르침의 근본-교본(敎本)]
아난다여, 제자들을 위해 베푸는 자인 스승이 행해야 하는 것을, 연민하기 때문에, 나는 그대들을 위해서 했다. 아난다여, 나무 밑이 있고, 빈집이 있다. 아난다여, 선(禪)을 하라. 방일(放逸)하지 마라. 나중에 뉘우침이 있게 하지 마라. 이것이 그대들을 위한 우리의 이어지는 가르침[가르침의 근본-교본(敎本)]이다.
; nikaya.kr → 교리공부 → 가르침의 근본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참조
▣ 가르침의 근본 1 - 우리의 이어지는 가르침[사띠-삼빠자나](해피스님 200108)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wr_id=48
▣ 가르침의 근본 2-1) 이어지는 가르침의 개요(해피스님 200115) ☞ http://nikaya.kr/bbs/board.php?bo_table=happy04_07&wr_id=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