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 sakalikasuttaṃ (SN 1.38-날카로운 조각 경)
4. satullapakāyikavaggo, 8. sakalikasuttaṃ (SN 1.38-날카로운 조각 경)
• sakalikasuttaṃ (SN 4.13-날카로운 조각 경) 참조 ☞ http://sutta.kr/bbs/board.php?bo_table=nikaya06_01_04&wr_id=42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라자가하에서 맏다꿋치의 사슴 공원에 머물렀다. 그때 세존의 발이 날카로운 조각에 찔렸다. 세존에게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심한 느낌들이 생겼다. 그런 세존은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그것을 견뎌냈다. 그러자 세존은 대가사를 네 겹으로 접어 편 뒤에 발에 발을 포개고,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오른쪽으로 사자처럼 누웠다.
그때 칠백 명의 사뚤라빠 무리의 신들이 밤이 지날 무렵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와나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어떤 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존자시여,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코끼리입니다. 코끼리의 관행으로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느낌들을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견뎌냅니다.”라고.
그러자 다른 신도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존자시여,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사자입니다. 사자의 관행으로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느낌들을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견뎌냅니다.”라고.
그러자 다른 신도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존자시여,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혈통이 좋습니다. 좋은 혈통의 관행으로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느낌들을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견뎌냅니다.”라고.
그러자 다른 신도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존자시여,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우두머리 소입니다. 우두머리 소의 관행으로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느낌들을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견뎌냅니다.”라고.
그러자 다른 신도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존자시여,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짐을 나르는 자입니다. 짐을 나르는 자의 관행으로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느낌들을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견뎌냅니다.”라고.
그러자 다른 신도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존자시여, 참으로 사문 고따마는 제어된 자입니다. 제어된 자의 관행으로 생겨난 괴롭고 날카롭고 예리하고 고통스럽고 불만스럽고 마음에 들지 않는 몸에 속한 느낌들을 사띠와 바른 앎을 가지고 어려움을 겪지 않고 견뎌냅니다.”라고.
그러자 다른 신도 세존의 곁에서 이런 감흥을 말했다. ― “삼매를 잘 닦아 심(心)이 잘 해탈한 자를 보라. 굽지 않고, 휘지 않고, 행(行)과 함께 억눌리고 방해받지 않습니다. 이렇게 인간 가운데 코끼리이고, 인간 가운데 사자이고, 인간 가운데 좋은 혈통이고, 인간 가운데 우두머리 소이고, 인간 가운데 짐을 나르는 자이고, 인간 가운데 제어된 자를 능가하려 생각하는 자가 어찌 있을 수 있겠습니까?”라고.
cittañca nesaṃ na sammā vimuttaṃ, hīnattharūpā na pāraṅgamā te.
다섯 가지 베다에 능통한 바라문들이 백 년 동안 고행을 실천한다고 해도, 그들의 심(心)은 바르게 해탈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런 낮은 도리로는 저편에 가지 못한다.
cittañca nesaṃ na sammā vimuttaṃ, hīnattharūpā na pāraṅgamā te.
애(愛)가 스미고, 계와 관행에 묶였기 때문에 거친 고행으로 백 년을 실천한다고 해도 그들의 심(心)은 바르게 해탈하지 못한다. 그들은 그런 낮은 도리로는 저편에 가지 못한다.
eko araññe viharaṃ pamatto, na maccudheyyassa tareyya pāran”ti.
여기에서 자기화와 소유의 사유를 길들이지 못하고, 삼매를 닦지 않는 자에게 지혜가 없고, 숲속 거처에서 방일한 어떤 자는 죽음의 영역 저편으로 건너가지 못한다.
eko araññe viharamappamatto, sa maccudheyyassa tareyya pāran”ti.
자기화를 버리고 삼매를 잘 닦는 자는 온전하게 심(心)이 잘 해탈한다.
숲속 거처에서 방일하지 않은 어떤 자는 죽음의 영역 저편으로 건너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