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ujjhānasaññisuttaṃ (SN 1.35-불평하는 상(想)을 가진 자 경)
4. satullapakāyikavaggo, 5. ujjhānasaññisuttaṃ (SN 1.35-불평하는 상(想)을 가진 자 경)
한때 세존은 사왓티에서 제따와나의 아나타삔디까 사원에 머물렀다. 그때 불평하는 상(想)을 가진 많은 신이 밤이 깊었을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제따 숲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허공에 섰다. 허공에 선 어떤 신이 세존의 앞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nikacca kitavasseva, bhuttaṃ theyyena tassa taṃ.
자신의 존재와 알려지는 것들이 다른 사람
그것은, 사기로 속이는 사람처럼, 도둑질로 그가 누리는 것입니다.
akarontaṃ bhāsamānānaṃ, parijānanti paṇḍitā”ti.
행하는 것을 말해야 하고, 행하지 않는 것은 말하지 않아야 합니다.
말하는 대로 행하지 않는 자를 현자들은 완전히 압니다.
anukkamitave sakkā, yāyaṃ paṭipadā daḷhā.
yāya dhīrā pamuccanti, jhāyino mārabandhanā.
단지 말해진 것이나 전적으로 들은 것에 의해서
이 확고한 실천이 진행되지는 못한다.
선(禪)을 하는 지혜로운 자는 마라의 속박에서 벗어난다.
aññāya nibbutā dhīrā, tiṇṇā loke visattikan”ti.
참으로 지혜로운 자는 세상의 질서를 알아서 형성하지 않는다.
무위(無爲)의 앎에 의해 꺼진 지혜로운 자는 세상에 대한 집착을 건넜다.
그러자 그 신들은 땅에 내려선 뒤에 세존의 발에 머리 숙여 절한 뒤 세존에게 이렇게 말했다. ― “대덕이시여, 어리석고 모르고 능숙하지 못해서 저희가 세존께 맞서야 한다고 생각하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런 저희에게, 대덕이시여, 세존께서는 미래의 단속을 위해서 잘못을 잘못으로부터 놓아주십시오[잘못에 대한 참회를 받아주십시오]. 그러자 세존은 미소를 보이셨다. 그러자 그 불평하는 신들은 더 많은 불평을 위해 하늘로 올라갔다. 어떤 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kopantaro dosagaru, sa veraṃ paṭimuñcatī”ti.
만약에 잘못을 선언하는 자를 받아 주지 않는다면
안으로 화가 나 있고 진(嗔)을 중히 여기는 그는 원망에 묶여 있습니다.
verāni na ca sammeyyuṃ, kenīdha kusalo siyā”ti.
만약에 여기에서 그대들에게 잘못이 없었고, 죄를 범한 것이 없었고
원망 역시 그쳤다면, 무엇에 의해 여기에 유익이 있겠는가?
ko na sammohamāpādi, ko ca dhīro sadā sato”ti.
누구에게 잘못이 없고, 누구에게 허물이 없으며
누가 미혹에 떨어지지 않으며, 누가 항상 사띠하는 지혜로운 자입니까?
tassaccayā na vijjanti, tassa natthi apāgataṃ.
so na sammohamāpādi, sova dhīro sadā sato”ti.
여래(如來)이고 불(佛)이고 모든 존재를 연민하는 자
그에게 잘못이 없고 그에게 허물이 없다.
그가 미혹에 떨어지지 않으며 그가 항상 사띠하는 지혜로운 자이다.
kopantaro dosagaru, sa veraṃ paṭimuñcati.
taṃ veraṃ nābhinandāmi, paṭiggaṇhāmi voccayan”ti.
만약에 잘못을 선언하는 자를 받아 주지 않는다면
안으로 화가 나 있고 진(嗔)을 중히 여기는 그는 원망에 묶여 있다.
나는 그런 원망을 기뻐하지 않는다. 나는 그대들의 잘못을 받아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