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samayasuttaṃ (SN 1.37-회합 경)
4. satullapakāyikavaggo, 7. samayasuttaṃ (SN 1.37-회합 경)
• mahāsamayasuttaṃ, devatāsannipātā (DN 20.2-큰 모임 경, 신들의 모임)의 시작 부분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모두 아라한인 오백 명 정도의 비구로 구성된 큰 비구 상가와 함께 까삘라왓투의 큰 숲에서 삭까 족들 가운데 머물렀다. 열 곳의 세계에서 대부분의 신들이 세존과 비구 상가를 뵙기 위해 모였다. 정거천(淨居天)의 무리에 속한 네 명의 신들에게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 “그분 세존께서 모두 아라한인 오백 명 정도의 비구로 구성된 큰 비구 상가와 함께 까삘라왓투의 큰 숲에서 삭까 족들 가운데 머문다. 열 곳의 세계에서 대부분의 신들도 세존과 비구 상가를 뵙기 위해 모였다. 우리도 세존에게 가면 어떨까? 가서 세존의 곁에서 각자의 게송을 말해야겠다.”라고.
그래서 그 신들은 ― 예를 들면 힘센 사람이 접은 팔을 펴거나 편 팔을 접을 것이다, 이처럼 ― 정거천에서 사라져 세존의 앞에 나타났다. 그 신들은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어떤 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āgatamha imaṃ dhammasamayaṃ, dakkhitāye aparājitasaṅghan”ti.
큰 회합이 숲에서 개최되고 신들의 무리가 함께 모였습니다.
정복되지 않는 상가를 보기 위해서 우리도 이 법다운 회합에 왔습니다.
sārathīva nettāni gahetvā, indriyāni rakkhanti paṇḍitā”ti.
그러자 다른 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거기서 비구들은 삼매를 닦았고, 자신의 심(心)을 위해 올곧음을 행했습니다.
마부가 고삐를 잡는 것처럼, 현명한 자들은 기능들을 보호합니다.
te caranti suddhā vimalā, cakkhumatā sudantā susunāgā”ti.
그러자 다른 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말뚝을 뽑고서, 빗장을 벗기고서, 문지방을 밀치고서 갈망하지 않습니다.
눈을 가진 분에 의해 잘 길든 젊은 용들, 청정하고 때 없는 그들이 유행합니다.
pahāya mānusaṃ dehaṃ, devakāyaṃ paripūressantī”ti.
그러자 다른 신이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의지처인 부처님에게로 가는 사람은 누구든지 상실과 비탄의 상태로 가지 않을 것입니다. 인간 몸을 버린 뒤에 신의 몸을 얻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