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 paṭhamapajjunnadhītusuttaṃ (SN 1.39-빳준나의 딸 경1)
4. satullapakāyikavaggo, 9. paṭhamapajjunnadhītusuttaṃ (SN 1.39-빳준나의 딸 경1)
이렇게 나는 들었다. ― 한때 세존은 웨살리에서 큰 숲의 뾰족지붕 건물에 머물렀다. 빳준나의 딸 꼬까나다가 밤이 깊었을 때 아름다운 모습으로 큰 숲의 거의 전부를 빛나게 하면서 세존에게 왔다. 와서는 세존에게 절한 뒤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빳준나의 딸 꼬까나다가 세존의 곁에서 이런 게송을 말했다. ―
kokanadāhamasmi abhivande, kokanadā pajjunnassa dhītā.
“웨살리의 숲에 머무시는, 중생들 가운데 으뜸인 깨달은 분께
저 꼬까나다가 예경드립니다. 빳준나의 딸 꼬까나다입니다.
sāhaṃ dāni sakkhi jānāmi, munino desayato sugatassa.
눈을 가진 분의 깨달은 법이 있다고 이전에 저는 듣기만 했었는데
그런 저는 성자이신 선서께서 법을 설하는 면전에서 (눈을 가진 분의 깨달은 법이 있음을) 이제는 압니다.
upenti roruvaṃ ghoraṃ, cirarattaṃ dukkhaṃ anubhavanti.
성스러운 법을 비방하며 돌아다니는 사람은 누구든지 어리석은 자입니다.
끔찍한 로루와[규환(叫喚)-큰 소리로 부르짖음] 지옥에 떨어지고, 오랜 시간 괴로움을 겪습니다.
• 아비규환(阿鼻叫喚) ― 1. (불교) 아비지옥과 규환지옥을 아울러 이르는 말. 2. 여러 사람이 비참한 지경에 빠져 울부짖는 참상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아비지옥(阿鼻地獄) ≒ 무간지옥(無間地獄) ― (불교) 팔열 지옥(八熱地獄)의 하나. 오역죄를 짓거나, 절이나 탑을 헐거나, 시주한 재물을 축내거나 한 사람이 가는데, 한 겁(劫) 동안 끊임없이 고통을 받는다는 지옥
pahāya mānusaṃ dehaṃ, devakāya paripūressantī”ti.
그러나 성스러운 법에서 가라앉음에 의해 견뎌내고 따르는 자들
인간의 몸을 버린 뒤에 신의 몸을 얻습니다.”